신정환, MC몽, SG워너비, 민경훈, 메이비 등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소속 가수·연예인들이 다음달 24일 오후 8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10 서머 아일랜드(2010 Summer IS+Land)’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가수, 연기자, MC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5팀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 서머 아일랜드’는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기획하는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환상의 섬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가 주제다. 공연 포스터에도 5팀이 탐험가 복장을 하고 정글을 헤치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겼다.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지난 4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직후 티켓 예매사이트 옥션에서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을 포함한 전체 예매순위 1위, 인터파크 콘서트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며 “출연진이 자신의 무대가 아닌 다른 팀의 무대에도 아이디어를 내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0~1990년대 특급 스타로 스크린을 누볐던 이보희(51)가 2010년 안방극장에서 이름도 해괴망측한 ‘계솔이’ 역으로 또다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 속에서도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에서 그는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지만 솔직함과 의리, 인간적인 매력으로 뭉친 계솔이를 맡아 ‘이보희의 대반전’을 보여줬다. 종영(13일)을 한 주 앞두고 그를 최근 만났다. “처음에는 굉장히 걱정이 많았어요. 캐릭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과연 이런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어요. 배우로서 망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요. 그보다는 맡은 역을 잘 소화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죠.” 계솔이는 그가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맡아보는 이색적인 캐릭터다. 20~30대는 청초하거나 섹시한 역을 했고 40대 이후에는 우아하고 단아한 어머니 역을 해온 그로서는 ‘파격’이다. “문영남 작가님이 ‘뒤로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넘어지면 뒤에서 우리가 받치고 있을…
안양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GYA PROJECT 2010(이하 GYA)의 두 번째 기획전시로 펼쳐지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전의 문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김새벽과 비평가 최보람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작가의 설치, 입체조형 작품들을 통해 소통의 문제, 현실과 사회에 대한 관조적 접근과 시니컬한 조형언어를 확인하고 비평가의 시각을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다. 김 작가는 도시와 마을, 그 마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간의 관계에 주목했다. 작가는 작업의 소재를 찾던 중 재개발 지역의 허름한 건물 지하실을 발견하고 오랜 시간의 층위를 담고 있는 지하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그는 지하실의 켜켜이 쌓인 먼지 덩이들, 석회석 덩어리, 서서히 죽어간 나비 등을 발견했다. 그 중 나비는 지하실에서 일어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존재가 됐다. 지하실에 버려진 물건들과 나비의 운명은 언젠가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아 세상에 나왔다가 무관심하게 버려지는 현실을 반영하는 듯하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공간에 대한 환기와 버려지고 잊힌 사물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수원지회(회장 이평주)는 지난 5일 수원제2야외음악당에서 제18회 ‘수원가요제 전국대회’를 펼쳤다. 수원가요제는 해마다 역량 있는 신인가수가 배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연예활동을 활성화하고 창작발표 공간과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수원시의회의장,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노해현, 김성준, FM Driver, Victorish 등 모두 12팀이 본선에 진출, 창작곡와 기성곡 등을 열창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또 해피밴드, 밸리댄스코리아 수원프로공연단, 가수 백영규·김세화·장철웅·진시몬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쳐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번 대회 대상의 영예는 대불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Victorish의 창작곡 ‘Chikichiki motion’에 주어졌다. 금상은 ‘다른 대답’이라는 창작곡을 선보인 FM Driver, 은상은 ‘꽃 피는 봄이 오면’을 부른 김지은 씨, 동상은 &ls
파주예술인들의 대표축제인 제12회 파주예술제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시민회관과 교하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파주지회에서 주관하며 예총산하 문인, 음악, 미술, 국악, 연예, 무용, 연극협회 등 7개 예술단체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파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예술제 개막식에 이어 오후 7시 연극협회 파주지부의 마당극 ‘놀부전’이 열린다. 또 ‘藝香(예술향기·8일)속으로’, ‘국악한마당(9일),’7080콘서트(10일)’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제14회 파주미술협회전이 교하아트센터에서, 문인협회 파주지부 회원들의 시화전이 시민회관, 교하아트센터에서 전시되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휘호대회와 국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회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김승제 평전 이창식 글 0|0쪽|0만0천원. ‘돈 대신 사람을 얻고,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으며, 내가 죽은 뒤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나에 관해 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상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다. -故 김승제’ 수원문화원장 4선을 지낸 故 김승제 씨의 평전이 이창식 저자(전 경기신문 주필)의 손에 의해서 다시한번 집필됐다. ‘시민문화운동의 개척자 수원문화원장 김승제’는 그가 남긴 11년간의 행적을 수록한 도내 최초의 개인 평전이다. 이 평전은 1962년초부터 11년 동안 수원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중문화의 불모지였던 수원을 현대 문화도시로 가꾸는데 일조한 故 김승제 씨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언행실록’이다. 김승제가 타계한지 올해로 37년째이다. 이 평전은 고인이 된 김승제 씨의 5남매 가운데 큰 딸인 김선희(소아총소년과 전문의) 씨와 형제의 절절한 ‘사부곡’과 저자 남름의 역사 인식이 접합돼 쓰여졌다. 김승제는 수원에서 자수성가한 중소기업인이었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제 식구 먹여 살리느라 급급한 생존 회우선의 시대였지만 김승제는 사업에서 번 돈을 문화원과 숱한 기관단체의 운영비로 쏟아부었다. 그래서 전국 꼴찌의 수원문화원을 전국 제일의 문화원으로
하버드대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인 ‘Justice’를 책으로 읽는다. ‘정의란 무언인가’는 정치철학의 중대한 질문을 오늘날의 골치 아픈 문제에 접목시킨다.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 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등 자유 민주 사회에서의 다양한 주장과 이견이 난무하는 이 영역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칸트, 제레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존 롤스 등 고대부터 근현대 정치철학의 흐름 속에서 정의를 이해하는 방식들의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의와 자유를 연관짓는 이론들은 무엇인지, 정의가 좋은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보는 이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한다. 더불어 정치철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실제 이슈들과 연관시켜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어려운 도덕 문제를 놓고 갈팡질팡하거나 상충되는 생각이 들 때,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저자 마이클 샌델(59) 교수는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4대 이론가
자기계발서를 에세이로 읽는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는 아주 평범한 사연들로부터 ‘아차!’하는 깨달음과 잔잔한 생각들을 펼치게 한다. ‘한 걸음 물러서니 세상이 보인다’, ‘뜰 안의 달빛을 마음속에 담는다’, ‘먼저 비워내야 비로소 채워진다’,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 길이 아니다’ 등 4가지 구성을 통해 요란스럽지 않은 감동과 교훈을 준다. 또 ‘반경 1.6km를 행복하게 하라’, ‘눈먼 사랑을 하라’, ‘우연히 발견하라’, ‘나를 흔들어 깨워라’, ‘인생의 마당과 존재의 뜰을 가꿔라’ 등의 소 챕터에서는 삶을 풍부하게 하는 77가지의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책은 희망과 사랑, 행복과 긍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에 깔린 친구를 곁에서 지켜주는 강아지, 정방의 버스에서 만난 처녀와 사랑을 맺은 군인, 테레사 수녀의 집에 가지 설탕을 보시한 인도 소년 등의 사랑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행복한 사람의 옆집에만 살아도 행복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 그림으로 들어간 영혼의 화가, 1년에 한 번 오는 외식을 기다리는 아이의 에피소드에서는 행복을 짚어볼 수 있다. 가위바위보의 공평함, 젓가락·호미·낫이 지닌 색다른 뜻, 상처받아야 진액을 흘리는 옻나무의 이
우리 모두는 인연입니다 일아(一雅)|민족사|344쪽|1만2천원. 여학교 교사에서 수녀로, 다시 비구니 스님이 돼 오랜 시간 구도의 여정을 걸어온 일아스님의 에세이. 20여 년을 미국에 머무르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부딪히며 만나는 진솔한 경험들은 담았다. 로스앤젤레스 중앙일보 종교 칼럼난에 기고했던 내용들과, 미국에서 살면서 겪은 이야기들, 그리고 스님의 수행생활과 학문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출가 수도생활을 기점으로 해 저자의 삶과, 수행, 학문의 이야기들이 수록돼 있다. 오래된 기억 김진진|한솜|304쪽|1만원. 세상에 엄연히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자신이라는 존재는 온전히 손에서 놓은 채, ‘어머니’란 이름으로 한평생을 살았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진진의 장편소설 ‘오래된 기억’. 그림을 생계 삼아 살아가는 주인공 40대 가정주부 청숙은 섬세한 감수성과 동시에 시리고 단단한 내면을 소유한 여자이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 청숙의 친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인생을 되짚으며 그동안 잊고 있던 한 여인의 아름다운 추억과 생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증언 문창재|일진사|400쪽|1만6천원. 한국의 바다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1위.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 문학동네) 2위.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3위.운명이다(노무현·돌베개) 4위.남아공에서 보물찾기(곰돌이·아이세움) 5위.잠자기 전 30분(다카시마 데쓰지·티즈맵) 6위.아불류 시불류(이외수·해냄) 7위.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위.스눕(샘 고슬링·한국경제신문) 9위.지성에서 영성으로(이어령·열림원) 10위.오두막편지(법정·이레)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