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양자암호 분야의 혁신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SK텔레콤은 최신의 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과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시스템을 결합한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은 SKT가 자체 개발한 PQC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인 아이디퀀티크(IDQ)가 기존 출시한 QKD 시스템 'Clavis XG'에 탑재되는 형태다. 이번 하이브리드형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장비에서 QKD와 PQC 두 개의 암호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암호화로 정보를 보호한다는 점이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송수신 양방향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 PQC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이를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PQC는 지난 8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PQC 표준(FIPS 203, 204)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알고리즘으로, SKT가 자
LG전자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현지시각 1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LG 희망스크린’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여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식량권(Right to foods for a better life and a better future)’을 주제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작했다. 세계 곳곳의 문화권에서 식량을 생산하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충분한 영양과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
DL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DL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당사 상생협력 생태계 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우선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활동
2025년을 이끌 주요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트렌드쇼 2025'가 개최된다. 인공지능(AI),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이 이쓰는 사회 변화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렌드쇼 2025'는 실리콘밸리 기반 테크 트렌드 전문 미디어 더밀크가 주최하고, MICE 전문 사회적 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 혁명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트리플 레볼루션(Triple Revolution)'이다. 행사에서는 AI, 헬스케어, 에너지 등 혁신 기술이 이끄는 산업 전반의 '대전환'을 조망하며, 미래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 AI의 폭발적인 성장이 비즈니스와 일상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정지훈 A2G 파트너 ▲유영준 뤼튼 COO 등 AI 전문가들이 '생성 AI 2차 쇼크'를 주제로 업계 변화를 소개하고,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김소연 MS HR 비즈니스 파트너 등은 거시경제 전망과 함께 미래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국내 건설업계에 외국인 기술인력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최근 베트남 토목 전문가 3명이 E7-1 비자를 취득하며 국내 건설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는 그동안 고령화와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로 인해 심화된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력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품질 저하, 안전 사고 증가, 그리고 내국인 일자리 감소 등이 대표적인 우려 사항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번 비자 발급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외국인 전문 기술인력 비자가 허가된 첫 사례다. 그동안 건설업계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로 E-9(비전문취업)이나 H-2(방문취업) 비자를 통해 단순 기능직으로 채용돼 왔으나, 이마저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E7-1 비자는 건설업계가 필요로 하는 고급 전문 기술자들에게 발급되는 비자다. 이번 비자 발급으로 인해 국내 건설 현장에 외국인 기술자가 본격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그간 고령화와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로 심화된 인력난 문제를 어느 정
정부의 전세 사기 방지 대책으로 임대보증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빌라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주택 경기 침체로 빌라 공시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임대사업자들은 ‘역전세’ 위기에 몰리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신규 등록임대사업자가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맺을 때 임대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려면 전세보증금이 주택 공시가격의 126% 이하여야 한다. 기존 150%에서 크게 축소된 것이다. 즉, 공시가격 2억 원짜리 빌라라면 전세보증금 2억 5200만 원까지만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최근 2년간 빌라 공시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임대보증 가입 가능 금액이 줄어들면서 임대사업자들은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채의 빌라를 임대하는 사업자들은 단기간에 큰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더욱 곤란한 처지다. 일부 임대사업자들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오히려 역전세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빌라 시장 침체로 전셋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임대보증 가입 요건까지 강화되면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이 세입자에게도 피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통화 플랫폼 '에이닷 전화'를 출시하며 통화 경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SK텔레콤은 대표 통화 플랫폼 ‘T전화’에 AI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T전화에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AI 비서가 전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하고, 스팸/피싱을 탐지하거나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전화 통화의 전/중/후를 관리해주는AI 개인 비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AI 예측’ 기능을 통해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를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보다 원활한 대화를 돕는다. 또, 신고된 번호는 물론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해 주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을 갖췄다. 또한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되는 시간을 제안해주며,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현지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하는 KB 인도네시아, 친절 나눔(Bersama KB Indonesia, Berbagi Kebaikan)’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와 발육부진을 겪고 있는 현지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점심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B Bank(구 KB부코핀은행)를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데이타시스템 등 현지에 진출한 KB금융 전 계열사 직원들이 조직한 ‘KB In Indonesia 희망나눔 봉사단’이 참여했다. ‘KB In Indonesia 희망나눔 봉사단’은 이날 인도네시아 전통 메뉴로 구성된 점심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자카르타 북부 켈라파 가딩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배달했다. 이우열 KB Bank 행장은 “KB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 데 모여 진행한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인도네시아 어린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세종대학교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R&D 협력 주간(Sejong Global R&D Collaboration Week)을 운영한다. 14일 세종대에 따르면 우선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INPACE 한-EU 및 퍼시픽 국가 디지털 기술 교류회’가 개최된다. INPACE는 유럽을 비롯해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자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글로벌 기술을 공동으로 선도해나가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다. 한국에서는 세종대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디지털 기술의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아 참여하게 됐고, INPACE의 첫 심포지엄도 세종대에서 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럽과 한국에서 디지털 기술을 선도해가는 탑티어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R&D, 정책, 연구방향 등에 대해서 서로 공유하고 토론 과정을 거친 후 향후 글로벌 협력 체계를 만들어나가게 된다. 또한 한국이 2025년부터 유럽 연합의 Horizon 프로그램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Horizon 프로그램에 대한…
하나은행이 가수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약 3만 5000명의 구름관중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이번 자선축구대회는 하나금융의 광고모델인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3만 5000여 명 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가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는 설명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서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박주호·지동원·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과 인기 유튜버들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맞붙었으며,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