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단속을 예고했는데도 경기 남부에서만 2시간 동안 67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TG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32개소와 음주운전 빈발 장소 93개소 등 125개소에서 음주단속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면허취소는 22명, 정지 36명, 채혈 8명, 측정거부는 1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 7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명, 40대 18명, 50대 15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63명으로 여성 4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부천시 중동IC에서 적발된 A(51)씨는 과거 수차례 음주전력이 있음에도 술을 마시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이번 단속에 걸려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앞서 경찰은 단속 전날인 지난 27일 서울TG 등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었다. 한편 올해 6월부터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면허정지 기준은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단속 기준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가 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1일 오전 9시 40분쯤 과천시 중앙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존 단층 짜리 건물 철거 중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다. 1명은 하반신이 구조물에 깔렸고, 또 다른 1명은 건물 안쪽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낮 12시 50분쯤 2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자들은 의식이 명료하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7박9일간 북유럽 3국 방문을 마치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그 학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만들어가는 북유럽의 교육철학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학교내 위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 설립을 심도있게 논의해 내년 3월 이전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류협력 방문단은 에스토니아 방문을 끝으로 7박 9일간의 북유럽 교육 시스템 시찰을 마무리하고 12월 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귀국에 앞서 이 교육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유럽의 교육시스템이 매우 견고하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교사에 대한 신뢰가 확고해 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이 교사를 믿고 따르는 모습이 앞으로 우리 교육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재미있게 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점을 더 확실하게 인식했다”며 “방문을 통해 얻은 내용을 미래교육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인구절벽’ 으로 인해 예비군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방부가 훈련과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과 다르게 대다수의 예비군 훈련장에 있는 교본, 훈련내용, 시설 등이 낙후돼 ‘말 뿐인 예비군 중요성 강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예상보다 빠른 인구 감소에 대비해 내년부터 병역의무자 감소 상황 예상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상비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고 중간 간부의 계급별 복무기간 연장, 귀화자 병역 의무화 검토 등과 함께 예비군 전력 강화 등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예비군 관리의 중요성에도 불구, 정작 예비군 교육이 여전히 형식적이라는 지적속에 진행 교관은 물론 예비군들에게서도 ‘과거 보다 못한 예비군 훈련’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초 군사훈련이라는 명분 아래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등의 모든 예비역들에게 똑같은 교육을 적용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과거의 교육을 그대로 끼워 맞춰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사회생활 중인 예비군들에게 최소한의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외부업체를 선정해 도시락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오히려 업체 위주의 일방적인 조치 강요로 생각
여자 중학생인 제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40대 교사가 항소심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신체 접촉은 중년의 성인 남성인 교사가 사춘기 여중생들에게 친근감이나 격려를 표시하는 정도로 보기 어려운 과도한 행동이었고, 그 신체 부위가 일반적으로 성적 민감도가 아주 높은 부위가 아니라 해도 여성에 대한 추행에 있어 접촉된 신체 부위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대 여중생인 피해자들은 이성과의 신체 접촉을 민감하고 부담스럽게 받아들일 것이고, 설령 피고인 주장처럼 칭찬, 격려, 친밀감 등을 표현한 것이라면 보통은 언어적 표현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도내 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중학교 3학년인…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지난달 29일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송승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재범 성폭행 사건’ 첫 공판에서 조씨 측은 30여 개에 달하는 혐의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 재판을 통해 밝혀내도록 하겠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조씨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항목별로 “해당 일시·장소에서 두 사람이 만난 적이 없다”, “당시 훈련이 있어서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은 있으나 그런 행위(성범죄)를 한 적이 없다”는 등 혐의를 부인하는 변론을 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이 사건 피해자 심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법정이 아닌 화상 증언실로 출석하도록 조처했다. 심씨는 자신의 변호인과 동석해 피해 당시 상황 등을 증언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과정에서는 이번 사건 수사의 결정타가 된 심씨의 피해 심정 메모 등에 대한 신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심씨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
외식 프렌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쿠우쿠우의 회장 김모 씨 등 경영진을 업무상횡령, 배임수재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김씨 등은 협력업체들에 계약 유지 대가로 사내행사 등을 진행할 때 각종 협찬을 요구해 최근 4∼5년간 37억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가운데 일부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성남의 쿠우쿠우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자세히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지난 달 30일 오전 11시 34분쯤 수원시청 본관 4층에서 엘리베이터 점검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34)씨 등 인부 2명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부들이 본관 4층에서 엘리베이터 점검 작업을 벌이던 중 1층에서 배달부가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염태영 수원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겨울철에 접어든 지난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전력수요도 지난해보다 대체로 줄어들었다. 지난달 예비율은 몇차례 10%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최대전력 평균은 6천697만kW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828만kW보다 1.9% 감소했다. 일별로 보면 11월 중 최대전력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더 많았던 날은 총 5일에 그쳤다. 지난달 최대전력이 가장 컸던 날은 11월 19일로 7천439만kW를 기록했다. 전력계통이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보여주는 공급예비율 역시 17.5%로 떨어졌다. 지난달 최대전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은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11월 평균 기온은 상순 11.6도로 평년의 10.2도보다, 하순은 5.7도로 평년의 4.6도보다 높았다. 중순은 5.5도로 평년의 6.8도보다 낮았지만, 본격적으로 난방기를 작동하기 전임을 고려하면 최대전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공급예비력도 넉넉한 수준이었다. 공급예비율이 가장 낮았던 11월 20일의 공급예비력은 1천258만kW로 전력수급 비상조치 발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제일교회가 글로리센터의 문화·체육시설과 주차공간 등을 용인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최근 완공한 용인제일교회 글로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시설을 인근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흔치 않은 일이어서 주목된다. 1일 용인제일교회 등에 따르면 세미나실과 댄싱 스튜디오, 극장 '닻', 도서관인 글로리아 계단, 청소년 휴식공간 등 문화시설과 어린이용 풋살경기장, 농구·배드민턴 코트가 있는 체육관 등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특히 역북지구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잔디주차장을 일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역북지구 중심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문의는 전화 031-321-6001로, 화물자동차 주차장 이용은 전화 031- 324-3768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