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및 경찰이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해 합동 단속을 벌인결과 총 19건의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단속을 실시해 ▲집합금지 명령 위반 5건 ▲영업시간 제한 위반 6건 ▲매장 내 취식 행위 2건을 적발했다. 또 종교시설과 관련해 ▲대면 예배 인원 제한 초과 5건, 게임장과 관련해 ▲영업시간 제한 위반 1건 등 모두 19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적발 사항을 관할 시․군에 통보해 집합제한 금지 위반은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기타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안산시 소재 A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영업을 하다 적발돼 영업주 1명과 이용자 3명이 고발조치 됐다. 김포시 소재 B청소년게임장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음에도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의정부시 C카페는 민원인 제보를 받고 불시에 방문 확인 결과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돼 과태료를 부
경기도의회 임성환 의원 두 팔을 지지대 삼아 두발을 위로 올려 가위질 하듯 앞뒤로 가로젓는다. 머리를 꼭지점 삼아 발을 돌리는 것을 시동으로 온몸을 따라돌린다. 흡사 팽이 인간이다. 부천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종종 접했던 춤,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정식 초청장을 받았다.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인간이 극복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나들며, 기록에 도전하는 종목들이 즐비한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을 받아들인 것은 가히 혁신적이다. 우리나라 춤사위 고수들도 관심과 이목을 집중, 올림픽 무대에 나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초 미국 뉴욕 길거리에서 소년들이 추던 춤이다. 자메이카 출신의 디스크자키(DJ)이자 힙합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쿨허크(Kool DJ Herc)가 음반을 틀어 돌릴 때 간주, 즉 브레이크 부분에 멈춤과 일정구간에 도돌이표를 가하는 새로운 음악장르(?)를 연출했다. 비트에 몸을 맞춰 리듬을 타며 춤추는 것을 ‘브레이킹’이라 했으며, 춤추는 사람을 브레이크 보이(break boy)를 줄여 남자는 비보이(b-boy), 여자는 비걸(b-girl)이라고 불렀다. ‘브레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관련 정치권에선 '권력형 성범죄'라고 규정했지만, 박원순 전 시장을 고소한 비서가 시장실 재직 당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에는 이런 사실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다. 내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이 연일 출마선언으로 박 전 시장 성추행 관련 의혹을 언급하면서 경찰 발표없이 발언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각 장관급 후보자들은 청문회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관련 의혹을 ‘권력형 성범죄’라고 일축했다. 지난 22일 열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 후보자는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으로 보궐선거를 하는데 두 성추행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인가'라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권력형이 가미돼 있다”고 말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24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장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앞둔 후보들의 박 전 시장에 대한 입장도 엇갈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
경기도와 유럽연합 지원 연구기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골다공증 치료제 ‘랄록시펜’을 활용한 코로나19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첫 번째 실무 화상회의가 열렸다.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17일에 체결한 ‘한-EU 간 코로나19 치료제 국제공동개발 협약’에 따라 22일 화상회의를 갖고 양국의 전문가들이 랄록시펜의 비임상/임상 연구와 슈퍼컴퓨팅 기반 코로나19 치료약물 개발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에서는 최병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 정귀완 경과원 수석연구원과 함께 국립보건연구원, 씨앤알리서치 등 랄록시펜에 대해 세포, 비임상/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전문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퓨팅 기반 코로나19 치료약물 개발 전문가가 회의에 참석했다. 유럽에서는 유럽연합 코로나치료제 발굴 프로젝트(Exscalate4CoV)에 참여하는 이탈리아 돔페제약(Dompe Farmaceutici. S.p.A.), 이탈리아 대학연합 연구 컨소시엄(CINECA),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협회(Fraunhofer-Gesellschaft)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슈퍼컴퓨팅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서울시 비서 A씨가 시장실 재직시절 박 시장에게 보낸 편지가 경기신문에 의해 최초로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경기신문이 박 전 시장 최측근 인사로 부터 입수한 세 장의 손편지는 2016년 2월 25일, 2017년 2월 15일, 2018년 5월 14일자로 작성된 것으로 각 편지 끝 부분에는 작성 날자와 함께 편지를 쓴 이로 추정되는 이름이 적혀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 시장의 성추행 방조의혹 사건 조사를 해를 넘기기 전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신문에 의해 공개된 편지들은 박 전 시장의 측근이 경찰과 인권위에 제출한 자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는 성추행을 당했다는 당초 주장과는 달리 박 전시장을 향한 애틋한 내용들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2017년에 쓰인 편지에는 "시장님을 곁에서 지켜보면 참으로 힘이난다"라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주시는 분"이라고 썼다. 마지막 2018년에 작성된 편지에서 A씨는 "한 달 동안이나 못 뵌다는 생각을 하니 참 마음이 뻥 뚫린 것 같고 가끔은 울컥하는 느낌까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가지 9일간 푸짐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전체 회원에게 매일 각기 다른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외부 모임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연말을 보내는 회원들을 위한 것으로 중앙 정부의 외식쿠폰 정책과 중복 적용돼, 실제 할인 폭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먼저 12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에는 특급으로 드려요’라는 이벤트를 통해 2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결제 금액에 따라 5000원, 7000원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배달특급이 삼시세끼 책임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결제액에 따라 3000원, 5000원, 7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2021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바뀐 해를 기념해 첫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2021원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28일에는 ‘월요병 타파쿠폰’, 29일에는 ‘야식 쿠폰’, 30일에는 ‘미리 연휴
일반화장품을 통증완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하는 등 화장품법을 위반한 화장품 제조업체와 책임판매업체가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44개 화장품 제조업체, 책임판매업체와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허위·과장 광고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여 4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최근 화장품에 대한 안전, 인증기준, 표시·광고, 품질에 대한 불만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른 것으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반 내용은 업체 홈페이지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일반화장품을 상처치료, 통증완화, 스트레스 완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가 의약품 또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하도록 한 업체 2곳 ▲화장품 원료로 ‘캘러스(식물재생조직)’를 사용하면서 ‘식물줄기세포’인 것처럼 허위 표시한 업체 1곳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검증되지 않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업체 1곳이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 관계자에 대해 형사입건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화장품법에 따르면 일반화장
국회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단계적으로 분리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별위원회 등 준비를 해서 본격적인 논의와 공론화 작업을 진행하려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해서 검찰을 기소청으로 하고 기소와 사법 통제를 중심으로 한 원래 검찰의 모습으로 돌리는 제도 개선과 법 개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수사 지휘나 징계에 대한 반발을 보면 검찰 조직 전체가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결의가 너무 대단해서 입법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도 "완전히 수사권을 넘기는 로드맵에는 시간이 걸리니 중간 단계로서 수사와 공소유지 파트를 나누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을 앞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 범죄와 대형참사 등 6개 분야에 한해 검찰의 직접수사를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분리하고 기소·공소유지 기능만 맡도록 하자는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갈등을
경기도가 안양 범계역 일원에 역세권 기본주택, 안양119구조대, 범계동 주민센터를 포함하는 공공복합청사를 개발한다. 안양시 범계역에 위치한 범계동 주민센터와 안양119구조대가 함께 사용하는 2층 규모의 복합청사를 15층 규모로 재건축해 공공청사와 기본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배찬주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23일 도청에서 안양범계 공공복합청사(역세권 기본주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도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유지 무상 제공 및 복합개발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안양시는 시유지 무상 제공 및 지구단위계획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GH와 안양도시공사는 복합시설 건설과 입주, 관리운영 등 시행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명 지사는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부동산 문제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없게 만들면 해결된다”며 “공급을 늘리되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주택들을 지금처럼 로또 분양 형식으로 매각하지 말고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중산층도 집을 사지 않고 평생 살 수 있
GH가 청년층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GH가 건설하는 안성, 연천, 양평 지역 경기행복주택 469호에 대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자 공모를 23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공모대상 사업은 ▲안성 청년주거문화 특화형 행복주택과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의 복합건립사업 ▲연천BIX 산업단지 내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 건설사업 ▲양평 남한강 인근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으로, 사업대상지 여건을 고려한 공급을 통해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공모사업은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되어 민간사업자의 기술력을 활용한 우수한 품질의 공동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23일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며, 사업신청서는 2021년 2월 24일 접수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