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마지막 달력한장이 벽에 걸려있다. 1월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한 해가 며칠 남아있지 않다. 어렸을적 기억을 회상해보면 한 학기가 지나는 것은 왜 그렇게 길었는지, 반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은 시작된 듯, 어느 사이 개학이 목전에 와있다. 어느 순간 필자의 시간은 어릴 적 방학처럼 참으로 빨리 지나간다. 빨라진 시간속 올 한해도 다사다난(多事多難)은 어김없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암울한 소식이 연초부터 문화체육관광분야 전분야를 휩쓸며 엄습했다. 각종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공연예술인의 생계가 위협받고, 신진작가 미술품의 오프라인 전시판매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공연과 전시 등 예술활동이 위축되자 문화예술 생태계는 위협받았으며, 문화예술교육사업의 대면교육은 한계에 봉착했다. 체육활동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발목잡힌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의 위기에서 벗어나기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아직 힘이 부친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그 산하공공기관과 협업하여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로 극약처방도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위기 예술인을 대상으로 ‘백만원의 기적’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연간 40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을 운용할 ‘경기도 금고’로 최종 확정됐다. 도에 따르면 제1금고에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에는 KB국민은행이 선정돼 앞으로 4년간 도 금고를 운용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두 차례 경기도 금고 지정 계획 공고를 통해 금융기관을 모집했다, 1금고에는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금고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2곳이 지원했다. 도는 추가 지원이 없는 만큼 17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 3곳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등이 공시한 자료에 따라 심의·평가를 진행해 NH농협은행·KB국민은행을 도 금고로 확정했다. 도 금고 은행은 일반회계 29조9000억원, 특별회계 3조4000억원, 기금 4조9000억원 등 40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21년간 도 제1금고를 도맡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11년째 제2금고를 운용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그 자리를 KB국민은행이 꿰차게 됐다. 지난 2016년 금고 선정 당시 제1금고에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2곳, 제2금고에 우리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 3곳이 신청해 경합을 벌였다. 당시 KB국민은행은 신행은행에 밀려 제
경기도주식회사는 화성, 오산, 파주지역 체육회와 '배달특급 홍보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3개 시범지역 체육회와 함께 각 지역 체육인들에게 배달특급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계획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화성시체육회는 51개 산하 종목단체에 3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오산시체육회와 파주시체육회는 각각 37개 단체 1만명, 30개 단체 1만5000명이 가입돼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지역 체육회 5만여 회원들이 배달특급 성공을 위해 함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과 11월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달특급은 높은 수수료로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은 1% 중개수수료를, 소비자는 지역회폐 기반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은 현재 가입 회원 8만명, 누적 총 거래액 15억웬을 기록했다.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은 "체육회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익을 위해 배달특급 알리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
경기도가 3기 신도시 과천지구의 지방공사에 30% 비율로 참여하기로 잠정 확정됐다. 따라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참여비율 30%를 확보했으며, 과천도시공사는 15%로 참여지분율을 갖게 됐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과천시, LH, GH, 과천도시공사 등은 기관 간 11차 협의 끝에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 과천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주택공급 2차 발표지구로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6만㎡에 오는 2025년까지 7000호를 공급하게 된다. 경기도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광역-기초’ 공사 간 협력을 통한 지역맞춤형 도시 조성에 과천시와 뜻을 함께한다는 입장이다. 과천지구 세부 기관별 참여비율 잠정 확정은 지난 4월 하남교산(GH 30%, 하남도공 5%), 8월 안산장상지구(GH 20%, 안산도공 10%)에 이은 것으로, 지구별 규모, 주택공급호수 등 감안 시 기초지방공사 참여 규모는 유사한 수준이다. 도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지구 7곳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도 주거정책 실현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는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역
경기도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일명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로 인한 임차인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17일 경기도청에서 ‘신축 다가구주택 등 임차인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축 다가구, 연립, 다세대주택의 주택가격 및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하는 ‘깡통전세’ 등 임차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신축 다가구주택 등의 임차인 보호제도 추진 홍보 및 행정지원을,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신축 다가구주택 등의 주택가격 상담을 위한 홈페이지 개설과 운영에 협력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임대차 중개 시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과 설명, 공인중개사 교육 강화에 협력한다. ‘깡통전세’는 담보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이 주택 매매가를 웃돌아서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부동산 매물을 말한다. 이재명 도지사는 “주택정책을 악용해 선량한 피해자를 양성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나 민사 배상 등의 방법이 실효성도 떨어지고 어렵기 때문에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협약을 통해 가능한 예방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의 지지도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아리서치·엠브레인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했으며, 이 대표는 1%p 하락해 18%p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3%p 상승해 15%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최근 3개월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이 대표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윤 총장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격차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1%p에서 3%p로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다소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징계위원회 회부 등으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가 10% 초반대에서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 지사는 총 27개의 계층이나 집단에서 호감도가 1위, 윤 총장은 총 9개, 이 대표는 총 5개의 계층이나 집단에서 호감도가 1위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화이트칼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김승원 국회의원(더민주·수원시갑)과 17일 수원시 북수원시장에서 현장보증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북수원시장의 영세소상공인들을 찾아가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심우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이민우 이사장 등과 상인회 현장애로청취 ▲일일명예지점장 위촉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 등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북수원시장 영세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어려움과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에 공감했으며, 이를 적극 정책방안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상인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제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최선을 다해 지
여야는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표명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후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결단’이라고 높이 평가한 반면,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는 거센 비판을 쏟아내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책임론을 부각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에 대해서 강력히 추진해줬는데, (추 장관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선 중진 안민석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의 법적 대응에 대해 "윤 총장이 스스로 거취를 정할 것 같지 않고, 대통령과 한판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며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윤 총장은 결국 자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익표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윤 총장) 본인이 또 소송을 걸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며 "징계 자체를 수용하면서 스스로의 거취도 한번 판단해볼 시기"라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기식 전 의원도 KBS 라디오에 나와 공직자의 도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갑)은 21대 총선 공약인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2단계 인하가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춘천고속도로 2단계 통행료 인하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기존 5700원에서 4100원으로 인하했고(전 구간 기준) 남양주에 위치한 화도IC의 경우 16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를 결정했다. 화도IC의 경우 지난 1단계 인하를 거쳐 1800원에서 16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이번 2단계에서는 1500원까지 인하된 것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어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1.8배나 비싼 통행료가 책정되어 통행료 인하요구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번 2단계 인하를 통해 4100원으로까지 인하함에 따라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다. 조 의원은 “향후 국토교통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말부터 인하된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경기도의원 14명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9회 우수의정대상’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은 17일 오전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수상자는 김용찬(더민주·용인5)·김장일(더민주·비례)·김인순(더민주·화성1)·김현삼(더민주·안산7)·양운석(더민주·안성1)·문형근(더민주·안양3)·이명동(더민주·광주3)·박태희(더민주·양주1)·장동일(더민주·안산3)·안기권(더민주·광주1)·이선구(더민주·부천2)·김지나(민생당·비례)·김성수(더민주·안양1)·남종섭(더민주·용인4) 의원이다. 이와 함께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소속 김윤지 주무관(행정6급)이 경기도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간 업무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를 수여받았다. 장현국 의장은 “우수의정대상은 동료의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수여되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모범이 되는 우수한 의정을 펼친 의원께 축하인사 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빛나는 의정활동 기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