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 21분쯤 광주시 초월읍 한 화훼용품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컨테이너에서 발화돼 창고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2개동(연면적 1천113㎡)이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4대와 인력 73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1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노동계가 정부의 내년 1월 시행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대책으로 특별연장근로 확대 등의 추진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유정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실장은 19일 “‘인가 특별연장제도’(특별연장근로) 취지를 왜곡하는 정부의 불법적인 시행규칙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제도 취지를 벗어나 시행규칙을 개정할 경우 법률에 위반되는 정부의 행정권 남용으로 인한 기본권 침해 관련 헌법소원 및 위법한 시행규칙 관련 행정소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브리핑에서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무산될 경우 50∼299인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 대책으로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시행규칙을 개정해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는 자연재해와 재난 등을 당한 기업이 수습 작업에 필요할 경우 노동자 동의와 노동부 인가를 받아 법정 한도(1주 12시간) 이상으로 연장근로를 시킬 수 있는 제도로, 주 52시간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에 일시적인 업무량 급증 등 ‘경영상 사유’도 포함할 방침이다. 유
전국 곳곳에 영업점을 둔 대형 유통업체들도 연장근로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전국에 걸쳐 의류·신발 등의 영업점을 운영하는 체인형 유통업체 8곳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수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감독 대상 8개 업체에서 모두 5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임금 체불은 연장·야간근로수당 14억원을 포함해 18억여원에 달했다. A사는 출퇴근 전산 시스템에 직원 683명의 연장·야간근로시간을 실제 일한 시간보다 적게 입력해 7천700만원의 연장·야간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B사는 근무표에 정해진 연장근로수당만 고정적으로 지급하고 그 이상의 노동에 대해서는 수당을 주지 않았고, 연장근로수당 체불 규모는 6억6천만원이나 됐다. 또 C사는 30분 미만의 연장근로는 노동시간 산정에 넣지 않아 2천100만원의 연장근로수당을 체불했다. 당초 노동부는 체인형 유통업체에서 임금을 적게 주기 위한 이른바 '노동시간 꺾기' 관행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근로감독에 착수했으나 이 같은 사례는 1곳에서만 적발됐다.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식대 등을 주
인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시동 점검을 하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나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9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4분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수출단지에 주차된 상태로 시동 점검을 받은 BMW 530i 승용차에서 불이 나 6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룸이 검게 타 소방서 추산 2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승용차는 2002년에 제조됐으며 중고차 매물로 나온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을 구매하려 1분가량 시동걸고 점검을 한 뒤 시동을 껐는데 보닛에서 연기와 화염이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한국철도(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선언함에 따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18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열차 운행조정, 안전대책 수립 등 파업 종합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한국철도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0%로 운영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유지한다. 파업 첫날인 20일 출근 시간은 100% 정상 운행한다. KTX는 평시 대비 68.9% 운행하고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화물열차는 한국철도 내부 대체기관사를 투입해 평시 대비 31.0% 운행하되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한다. 파업이 5주 차에 접어들면 대체 인력 피로도, 운행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KTX 운행률은 필수유지업무
18일 오후 5시 55분쯤 용인 수지구 동천동 한 요양원이 위치한 5층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요양원 입소자 등 1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물 내부에 있던 환자 등 5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장비 27대와 인력 56명을 동원해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원 건물 1층 커피전문점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등 폭행)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왕복 8차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 B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변에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가 B씨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직장 근처인 서울시 관악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현수기자 khs93@
20대 미혼모가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소방당국에 처음 신고한 그의 지인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미혼모 A(23·구속)씨의 지인 B(22·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A씨와 함께 이달 14일 김포시 한 빌라에서 옷걸이용 행거봉과 손발 등으로 A씨의 딸 C(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교 시절부터 A씨와 알고 지낸 지인으로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쯤 A씨의 부탁을 받고 119에 이번 사건을 처음 신고한 인물이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일 가량 번갈아 가며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달 14일 오후 8∼9시쯤 B씨의 김포 자택에서 이미 숨진 딸을 택시에 태우고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B씨 자택에는 숨진 C양을 제외하고 A씨의 동거남(32)과 동거남의 친구(32·남) 등 모두 4명이 함께 있었다. 이들 4명은 택시를 타고 함께 인천으로 이동했지만 A씨를 제외한 3명은 A씨 자택
한국도로공사(도공) 자회사에 고용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우리는 자회사가 아닌 도로공사 수납원”이라며 도공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동자들로 구성된 이엑스서비스(ex-servie) 새노동조합은 18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 요금수납원 129명은 현장 요금수납원을 대표해 묵시적 근로계약 관계에 따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오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송을 낸 129명 가운데 절반은 새노동조합 소속이며, 나머지는 사내 다른 노조 소속원과 비노조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외주용역업체 소속이었다가 도공이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정규직으로 전환해 올해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서 근무해 왔다. 법률대리를 맡은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사업소로서의 독자성과 독립성이 없는 모회사의 노무대행 기관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납원들의) 진짜 사용자는 도공이라는 게 이번 소송의 취지”라고 말했다. 노조는 “도공 사장도 이강래이고 자회사 사장도 이강래이며 자회사 요금수납원은 근무규정, 근로계약서, 임금 및 업무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본사의 지시를 받는…
양주경찰서는 베트남 국적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새벽 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내 B(3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B씨의 시신을 고향인 전북 완주로 옮긴 후 임야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결혼한 이들 부부는 약 3개월 전 한국으로 와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오후 긴급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 사이 여러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B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