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통한다’는 느낌을 주는 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말이 아니다. 말을 통해 전달되는 비중은 절반도 되지 않는 반면 나머지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표정과 몸짓, 눈빛처럼 애매모호한 요소들 안에 있다. EBS TV 다큐프라임은 17~19일 오후 9시50분 방송하는 ‘말하기의 다른 방법’ 3부작을 통해 비언어적 대화가 실제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1부 ‘표정의 비밀’에서는 커피 전문점 매니저와 검찰청의 행동분석관, 연극배우 등 표정과 몸짓의 중요성을 아는 직업인들을 통해 비언어적 지표가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2부 ‘몸짓의 기억’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권력관계를 드러내는 비언어적 코드를 알아보고, 3부 ‘스킨십의 기술’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비언어적 코드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이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
한류 발라드의 인기를 이어가는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28)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밴드 라이브를 통해 감동을 연출했다. 케이윌은 15일 도쿄 히카리오카의 이마(IMA)홀에서 단독공연 ‘K.Will First Live Concert with Band in Tokyo 2010’을 열고 생생한 밴드 연주에 맞춰 팬들을 매료시켰다. ‘1초에 한방울’으로 막을 연 뒤 데뷔곡 ‘왼쪽 가슴’과 ‘선물’ 등 히트곡을 선보인 케이윌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밴드와 함께 공연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기분 좋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OST와의 남다른 인연도 소개했다. “OST는 나에게 참 중요하다”고 운을 뗀 케이윌은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처음으로 케이윌의 이름으로 ‘꿈’을 불렀고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 ‘위대한 유산’의 ‘사랑의 벌이다’는 내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노래다. 특히 ‘대왕세종’에서 불렀던 ‘소원’은 위대한 왕을 그린 작품이라 책임감을 느끼며 정말 열심히 불렀다”고 했다. 이날 케이윌은 대표적인 드라마 OST 외에도 좋아하는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Shoulda woulda coulda’ 등과 함께 일본 노래도 준비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두 번째 오니 작은 여유는 생긴 것 같네요.” ‘칸의 여왕’ 전도연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2007년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 처음 칸을 찾았을 때는 어리둥절해서 제대로 영화제를 즐기지 못했다고 한다. “처음 왔을 때는 사람들 얼굴도 제대로 안 보이고 소리만 들렸어요.” 두 번째 방문하는 이번에는 여유를 찾았다. 레드 카펫에 올라갈 때 기자들 얼굴도 보이고 사진을 찍으려면 어디에 서야 잘 찍히는지도 알게 됐다. “윤(여정) 선생님이나 다른 연기자들에게 어디에 서야 하는지 여기저기 코치를 해주기도 했어요. 작은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요.”(웃음) 새삼 달라진 위상도 실감했다고 한다. 티에리 프레모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전도연에게 “다시 와서 반갑다”고 말하는 등 여러 영화제 관계자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는 것. “저를 많이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분(프레모 집행위원장)이 한 말씀 해주시는…
“멜로를 전투처럼 촬영했죠, 격하게”(소지섭) “멜로인데도 찍고 나면 멍이 들고, 심의에 걸리지 않을까 할 정도로 약간의…(웃음)”(김하늘) “제가 거칠어지는 만큼 장면이 잘 나오고 결과도 좋을 것 같아요”(윤계상) 충북 보은의 촬영 현장에서 만난 ‘로드 넘버 원’의 세 주인공이 던진 말들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두 남자 배우는 예전의 근육질 몸매를 찾아보기 어렵게 살도 약간 빠지고 얼굴도 검게 그을렸다. 전쟁장면을 주로 연출한 김진민 PD는 “두 사람 모두 아픈데 그 와중에 끝까지 가보자며 계속 촬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 ‘로드 넘버 원’은 전쟁 속에서 사랑과 우정으로 엇갈리는 세 남녀의 이야기다. 소지섭은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전쟁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이뤄지는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이 더 크게 비칠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보여 드리지 못한 저의 모습이 많이 나올 거예요. 왜 자꾸 무거운 작품만 하냐고 하시는데, 흥행
파주 헤이리에서 싱그러움을 담은 봄 축제의 일환으로 ‘2010 파주 헤이리 예(藝) 나들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 헤이리 예술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제1회 (사)헤이리 전국음악콩쿠르’도 함께 막이 올라 매년 축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콩쿠르는 전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발표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훌륭한 음악인을 배출해 음악 예술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콩쿠르에 당선한 대상에게는 파주시장상이 수여되고 초·중·고등부 각 악기별 입상자에게는 헤이리 이사장이 주어진다. ‘2010 파주 헤이리 예 나들이’ 행사는 공연예술제와 시각예술제로 나눠 각각의 예술 향연을 통해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공연예술제는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선사될 공연인 ‘클래식 데이(Classic Day)’에서는 ‘제1회 (사)헤이리 전국음악콩쿠르’를 중심으로 헤이리 각 공간에서 치열한 꿈나무들의 경쟁이 벌어지며, 예심 후 ‘브라스’…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를 해온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예인이자, 한국전통예술의 가, 무, 악, 희 분야의 대가들이 경기도국악당 무대에 선다. 이 공연은 국악당 기획공연으로 ‘명인을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국내 내로라하는 명인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무대에서 함께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15일에는 명인시리즈 그 첫 번째 무대로 가야금분야의 대가 황병기 선생을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침향무’를 비롯해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 ‘소엽산방’, ‘시계탑’, ‘하마단’ 등을 연주하며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숨겨진 에피소드를 들으며 기예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그의 제자들이 함께 출연해 연주의 묘미를 최대한 살려 감동을 주고, 창작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최상의 연주를 감상하는 재미와 더불어 국악계의 마당발로 불리우는 윤중강(방송인, 국악평론가)의 맛깔 나는 진행으로 이야기와 음악이 혼합된 ‘토크 & 콘서트’로 꾸며진다. 경
세계적 지휘자 로린 마젤이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로린 마젤은 오는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가 주최하는 국제 청소년 음악축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에 참석해 제자 장한나의 지휘를 격려하고, 음악축제에 참가하는 각국 청소년 음악도들과 음악대화와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로린 마젤이 메이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공연을 펼친 적은 많지만, 청소년 음악축제에 멘토로서 참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로린 마젤은 세계적 명성의 마에스트로로 지난 2008년에는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고 평양에서 감동적 연주회를 가져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제자를 키우지 않기로 유명한 마젤은 장한나의 지휘 재능을 발견하고, 장한나를 제자 삼아 지휘를 전수하면서 큰 이슈가 됐다. 그는 “장한나는 지휘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다. 장한나는 지휘를 해야 한다”는 격려와 함께 든든한 지지를 보내며 “장한나의 지휘를 격려하고, 성남아트센터의 ‘장한나-앱솔루트 클래식’에 참여하는 아시아와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를 방문하고 싶다”고 장한나를 통해 성
살아가다가 누구나 불행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가면 어느 정도는 회복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가도 회복이 되지 않고 생활 전반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을 우리는 우울증이라고 한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될 정도로 누구든지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의 일종이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우울증에 거릴 확률은 15%가 넘는다. 그런데 이렇게 감기처럼 쉽게 걸릴 수 있는 우울증이 치료하지 않고 방심하거나 돌보지 않는 경우 이들의 10~15%가 결국에는 자살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기도 하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원주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연구결과, 자살시도자의 55.6%가 우울증이었다는 추정진단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누가 왜 우울증에 걸리는 것일까? 우울증에 관한 많은 연구에서 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사회적 요인을 들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과 결과의 메커니즘을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 낮은 연령의 코호트,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이혼이나 별거의 경험, 파괴적인 양육환경에서의 성장, 부정적인 스트레스사건이나 만성적
2008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인구 10만 명 당 자살 사망자 순위 한국 1위(24.3명), 헝가리 2위(21명), 일본 3위(19.4명)…. 한국은 OECD 최대 자살국이 되면서 ‘자살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보건 문제 중 하나인 자살에 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연구와 정책 우선순위 설정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중 한국 여성의 자살률은 중가 추세를 보이므로 예방 관련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 여성의 자살 현황을 짚어보고 정책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하 경가연)은 지난 11일 경가연 5층 강당에서 가족·여성 관련 분야의 학자, 현장 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 삶의 단면, 우울증과 자살’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김연 유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영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여성자살 현황 및 정책방안’ 주제발표, 최병목 극동대학교 교수·광기 인제대학원대학교 교수·양정선 경가연 가족보육청소년연구부 연구위원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김영택 연구위원은 언론보도 분석, 국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문숙경)은 오는 18일까지 ‘제1기 양성평등 주부통신원’을 공개모집한다. 주부통신원은 양성평등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경력단절 여성위주의 국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역량 있는 주부의 발굴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주부통신원은 8개 광역시도별로 5명씩 모두 40명을 선발하며, 여성관심분야·사회이슈 등 기사형식의 자체 공익콘텐츠를 제작해 진흥원 웹진과 카페를 통해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사 채택 시에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지원자 중에서 카페 운영자도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연말 우수통신원에게는 소정의 교육을 거쳐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gepe.or.kr)를 참조하거나 성평등사업부(02-3156-61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