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겸 가수 고(故) 최진영(39)의 영결식이 유족과 동료 연예인의 애도 속에 31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이날 발인에 앞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까이 기독교식 영결식이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유족, 동료, 교인 등이 참가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흰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을 앞세우고 시신은 장례식장 밖 운구차량으로 옮겨졌다.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김보성 등 동료 연예인과 친구들이 운구를 맡았다. 관이 주차장에 있던 운구차량으로 향할 때 뒤쪽에서 낮은 흐느낌이 들려왔다. 이내 울음소리는 점점 높아졌다. “진영아, 진영아, 진영아! 엄마는 어떡하라고…” 딸 최진실이 세상을 뜬 지 1년5개월만에 아들까지 떠나보낸 어머니 정옥숙 씨는 걸음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부축을 받고 나오면서 목을 놓아 울부짖었다. 유족들을 비롯해 이영자, 김보성, 유지태, 김효진, 홍석천, 조연우, 김정민 등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 연예인들은 장갑 낀 손으로 입을 막고 눈시울을 훔치며 오열했다. 인근 주민 10여명도 우산을 쓴 채 1시간 넘게 기다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운구행렬은 고인
아주대병원 신경과에서는 오는 4월 7일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4월 11일)을 맞아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레드 튤립은 국제적으로 파킨슨병을 상징하는 것으로,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자는 캠페인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강의는 ▲파킨슨병의 운동장애 치료법(신경과 용석우 교수) ▲파킨슨병의 비운동 장애 치료법(신경과 권도영 교수) ▲파킨슨병의 수술적 치료법(신경외과 안영환 교수) ▲파킨슨 환자의 일상생활 관리법(신경과 허혜란 연구간호사)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어서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파킨슨병은 가장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한다. 파킨슨병은 60세부터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65세 이상에서는 100명 당 1명꼴로 발병할 만큼 흔하다. 특징적으로 떨림, 경직, 운동 느려짐, 자세 불안정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행사는 파킨슨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아주대의료원은 4월 1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조기홍, 제1진료부원장에 김흥수, 제2진료부원장에 신준한 교수를 신임 임명했다. 조기홍 기획조정실장은 1980년 연세대 의대 졸업 후 전주예수병원 신경외과 과장,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및 응급실장을 거쳐 1995년부터 아주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의학문헌정보센터 소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 제1진료부원장을 맡아 왔다. 대외적으로는 경기도 의사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지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김흥수 제1진료부원장은 1985년 연세대 의대 졸업 후 연세대 의대 내과 연구강사를 거쳐 1994년부터 아주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진료의뢰센터 소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 제2진료부원장을 맡아 왔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신장학회 이사, 미국신장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준한 제2진료부원장은 1986년 연세대 의대 졸업 후 연세대 의대 연구강사를 거쳐 1995년부터 아주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2006년부터 진료의뢰센터 소장을 맡아 왔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심장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미국심초음파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골관절염 특화센터가 본원 지하 3층에 진료공간을 확장해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병원특성화 과제에 선정된 아주대병원 골관절염 특화센터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협진시스템과 골관절염 치료 패턴에 맞춰 특성화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동일한 질환의 비슷한 증상의 환자를 구분, 세밀하게 진료하며, 좀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골관절염 특화센터는 골관절염에 대한 건강강좌와 자조관리 교육을 통해 환자에게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센터 차원에서 포괄적인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한편 골관절염 특화센터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골관절염 열린 강좌’를 열어 1부에서는 골관절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골관절염 특화센터의 향후 진료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진료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2부에서는 국민연금 수원지사 고객상담부 안효주 부장이 ‘노후설계’에 대해 강의했다.(문의: 아주대병원 골관절염 특화센터 031-219-4440~1)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 임원진은 의료관광산업의 블루오션 개발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나보이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외교통상부에서 공동 투자해 설립한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아리랑요양원 준공기념식 참석 차 이뤄졌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 지역 의료관광 자원 조사와 나보이 지역 의료환경조사도 병행됐다. 인하대병원은 또 국제보건의료재단과 아리랑 요양원 환자 원격자문, 고려인 의료인력 단기연수, 인근지역 의료봉사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부모·형제 등 가족이 위암환자일 때 위암 발병률이 2.85배에 이르고 위암환자의 직계가족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됐으면 그 위험이 5.3배까지 치솟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간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위암 직계 가족력과 헬리코박터 감염 간의 연관성을 증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지난 2003년 5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위암 환자군 428명과 위암이 아닌 환자군 368명을 대상으로 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위암 발병률은 직계 가족 중 위암일 경우 2.85배로 가장 높았고 헬리코박터 감염일 경우 1.85배, 흡연자 1.83배, 어린시절 시골 거주 시 1.53배, 매운 음식 즐길 경우 1.51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월 소득 500만원 이상과 100만원 이하를 비교한 결과 100만원 이하에서 2.16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김나영 교수는 “어린 시절의 주거형태가 위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건 헬리코박터 감염이 5세 미만에 일어나기 때문”이라며 “헬리코박터는 위생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는 시골에서 더 잘 감염된
보통 축농증(蓄膿症)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부비동(Sinus)이 독성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또는 만성 감염 형태를 보인다. 부비동염이란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거나 고름 같은 콧물이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하며 증상 기간이 3주 이내면 급성부비동염, 3개월 이상이면 만성부비동염으로 불린다. 부비동은 얼굴 뼈 안에 촉촉한 공기가 차 있는 공간으로 눈 사이, 이마, 볼 안쪽 등에 위치하며 콧속과 작은 구멍(자연공, 개구부)으로 통해 있다. 부비동은 작은 관을 통해 코 안과 연결돼 있다. 때문에 부비동이 막히면 점액이 차고 때로는 고름도 고이게 된다. 기형적인 코이거나 감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 안의 점막이 부으면 부비동과 코를 연결하는 관이 막힐 수 있다.최근 환경오염이나 대기오염, 공기 중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호흡기에도 영향을미치는데 감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코를 훌쩍거리는 증상이 늘고 있는 것이 한 예이다. <도움말=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장철 교수> ◇부비동염 원인 기형적으로 부비동의 연결관이 좁거나 감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 안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팝스타 리키 마틴(38)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고 A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운 좋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매우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리키 마틴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는 수년간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으나 그는 그동안 한 번도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다. 오히려 평소 아름다운 여성들을 팔에 안으며 팬들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줘왔다. 이와 관련, 마틴은 현재 집필 중인 회고록을 쓰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틴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겨온 이유 중 하나는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경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변에서 조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메누도(Menudo)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마틴은 1999년 대표곡 ‘리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가 포함된 영어 앨범을 발표하면서 라틴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1998년 데뷔한 래퍼 조PD(본명 조중훈·34)가 “올해 음반 활동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조PD의 소속사인 브랜뉴스타덤은 “올해 발표한 곡들을 모두 수록한 음반을 11월 발매한 후 연말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잠정적으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30일 전했다. 그는 올해 싱글음반과 미니음반, 프로젝트 음반 등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 ‘슈퍼스타K’에 도전했던 정슬기가 피처링한 디지털 싱글 ‘보란듯이’를 낸 데 이어 8일 코리아나가 피처링한 곡 ‘빅토리 2010’, 히트곡 ‘친구여’ 때 호흡을 맞춘 인순이와의 듀엣곡 ‘R.O.K’ 등이 수록된 미니음반 ‘빅토리(Victory)’를 발표했다. 뒤이어 내달 15일 래퍼 버벌진트와 전곡을 공동 제작한 합작 음반도 내며, 5월과 7월, 9월에도 싱글 발표가 예정돼 있다. 11월 마지막으로 낼 음반에 이 싱글 곡들과 60%의 신곡을 수록한다는 계획이다. 조PD는 은퇴를 결심한데 대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매번 음반을 내고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음반 활동을 은퇴하고 데뷔 전으로 돌아가려 한다. 다만 마지막으로 양질의 음반과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기자와 가수 등 멀티 플레이어로 활동하겠다고 했는데….”고 최진영의 소속사인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그의 사망 이틀째인 30일에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이었다. 엠클아우드엔터테인먼트 김진수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진영 씨와는 1월1일 자로 계약을 맺었고 계약서에는 연기자 및 가수 등 멀티 플레이어로 활동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품이 결정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드라마, 영화, 뮤지컬 제안이 들어와 논의 중이었다”며 “작품 배역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긴 했지만 일이 안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 “작품 얘기를 할 때면 진지하고 의욕이 강했기에 지난해 자살 소동을 벌인 것도,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연기를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니 몸 관리도 하고 치과도 다니겠다며 활동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진영의 어머니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해 빈소 옆에 마련된 방에서 링거를 맞으면서 모습을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