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지난 두 달간 자사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올플렉스’가 전 세계 60여개국에 1천만개 분량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수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중동과 아시아 국가와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 대한 공급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씨젠은 현재 주당 300만회 검사 분량을 수출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주당 500만회 검사 분량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국가들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할 계획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생산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고의 분자진단기술을 대표하는 진단시약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재우기자 asd132@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안심밴드(전자손목밴드)’를 부착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주 초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안심밴드를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방안은 이번 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의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본인의 동의를 받아 안심밴드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심밴드 도입을 두고 격리자에게 안심밴드를 강제로 채울 법적 근거가 없어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만 착용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자가 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부착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현장점검, 전화 확인 등 감시 기능을 훨씬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우기자 asd132@
고속국도·일반국도 등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도로에서만 활용하던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을 앞으로 지방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할 도로에도 적용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주요 간선도로를 관리하며 축적한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을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987년부터 도로 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12종의 유지관리시스템이다. 강원도와는 관할 지방도로의 포트홀, 균열 등 포장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노후 교량, 터널의 체계적인 보수가 가능하도록 정부의 도로관리시스템을 개방하고, 축적된 기술을 지원하도록 협력계획(MOU)을 체결한다. 또한, 경기도와는 포트홀, 로드킬 등 도로 불편을 즉각 신고하고 24시간 내 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RMS 중 ‘척척해결서비스’를 경기도 도로모니터링단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척척해결서비스는 도로의 이용 불편 및 위험 신고 민원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접수하고, 관할 도로관리 기관에 이관하는 도로 불편·위험 해소 서비스다. RMS의 적용으로 지자체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보다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
삼성전자가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모바일 앱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팔에 착용해 팽창·수축하면서 혈압을 재는 커프 없이 손목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준다. 측정 원리는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하여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준다. 단, 기준 혈압은 매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야 한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해 체계적인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올해 3분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향후 혈압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양태종 전무는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의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고혈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우기자 asd132@
국세청은 납세자의 권익보호 사안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해 본청과 전국 지방국세청 및 세무서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제1기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지난 2018년 4월 신설 이후 2년 동안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실질적 견제와 감독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동안 위원회는지방청·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한 세무조사 관련 권리보호요청 중 납세자가 이의를 제기한 172건을 재심의해 중복조사 등 위법·부당한 세무조사 26건을 중지시켰다. 또한 조사기간 연장을 축소하거나 조사범위 확대를 제한하는 등 39건을 시정하여 38%에 해당하는 65건을 구제했다. 이외에도 국세기본법 개정 으로 올해부터 국세청 위원회 위원장에게 국세행정 제도 및 절차 개선 등에 대한 ‘안건 상정 권한’이 부여됨에 따라 ‘세무조사 사전통지 생략 사유’를 명확히 하고, ‘증여세 조사 통지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개선 안건을 상정·의결해 소관국실에 권고했다. 한편 현재 위원회는 세무조사 외에 ‘무리한 현장확인’과 ‘과도한 자료요구’ 행위를 위원회 심의대상에 추가하는 등 권리보호 사각지대…
연금복권이 출시 9년 만에 1등 당첨금을 월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기존 월 500만원을 주는 ‘연금복권 520’을 폐지하고 월 700만원을 주는 ‘연금복권 720+’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연금복권은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점에는 유통 시간을 고려해 지난 14일부터 신상품을 공급 중에 있다. 이 상품은 전국 9천383개 복권판매점과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구매가격은 1천원으로 기존 연금복권 520과 같다. 하지만 20년 동안 매월 지급하는 당첨금(세전)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였다. 복잡했던 당첨자 결정 방식도 대폭 수정해 추첨 조(組)를 7조에서 5조로 줄이고, 추첨 횟수도 9회에서 2회로 줄였다. 당첨은 1회 추첨으로 일치하는 숫자의 개수에 따라 모든 당첨 순위를 결정한다. 2등 당첨금은 기존 1억원을 일시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월 100만원씩 10년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상품이 한 주에 1등 2명씩 1년에 104명을 연금당첨자로 뽑았지만 새 상품은 1·2등, 보너스 당첨자를 합해 한 주에 20명씩 1년에 1천4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대신 기존 1천만원
국내 백화점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봄 세일로 극복하려 했지만 매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다만 해외 패션 명품과 생활 장르 매출이 다소 늘어났다. 이번에 늘어난 생활 장르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났고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노트북과 소형 가전의 소비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19일 봄 정기세일을 실시해 매출이 지난해 봄 세일 때보다 15.8%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여성패션 34.6%, 남성스포츠 17.5%, 잡화 17.3% 가량 매출이 줄었고 해외패션의 경우 동기간 4.7% 매출이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정기세일 매출이 전년보다 11.5% 감소했지만, 명품 6.1%과 생활 장르 13%로 매출이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정기 세일 매출은 14% 감소했지만, 해외패션 8.3%, 리빙 14%로 전년 세일보다도 매출이 성장했다. 현재 국내서 발생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세를 찾아가자 백화점 상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3월 매출은 전년 대비 -34%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1∼19일 매출은 -
경기농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발생한 농산물 소비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합사업 릴레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17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가락공판장에서 도내서 생산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경기 우수농산물 정가수의 매매’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정가수의 거래는 도매시장에서 생산자와 중도매인 사이에 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협상하여 소비자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 할 수 있는 제도다. 경기농협은 정가수의 거래로 인한 차액을 산지에 직접 지원하여 농산물 출하시기를 맞아 적극적인 농산물 판매활동을 돕는다.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은“코로나19로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이 지연되고 축소되면서 도내산 농산물 판로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근교채소 주 출하지역인 경기도 농산물 판매확대에 앞장서고 추후 백오이, 블루베리, 배, 애호박, 포도, 배 등 주요 농산물까지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재우기자 asd132@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로 확보한 달러 자금 중 일부를 네 번째로 시중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오전 시중은행 등을 상대로 총 40억달러 한도로 외화대출 입찰을 한다. 실제 달러화가 공급되는 시점은 23일이다. 앞서 한은은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3차 외화대출 입찰을 통해 총 151억6천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20일 약 720만건의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 공시 정보를 외부에 개방하는 ‘오픈 다트(Open DART)’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픈 다트의 주요 서비스인 오픈API의 경우 정보 제공 범위가 기업 개황과 공시 목록 2종에서 세부공시 내용 23종으로 확대된다. 금감원은 “오픈API로 개방된 공시 정보는 기업 투자정보 분석과 핀테크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며 “민간기업이 오픈AP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공시 정보를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인 ‘공시정보 활용마당’ 코너는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여러 회사의 재무·비재무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직접 비교하고 엑셀 파일과 텍스트 파일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