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에 발맞춰 고객 맞춤 혜택 강화에 나섰다. 28일 KB국민카드는 홍콩 관광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홍콩을 대표하는 판다와 상징물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강렬한 레드 컬러와 감각적인 레터링으로 여행의 설렘을 강조했다.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오션파크 티켓 할인 ▲현지 eSIM 무료 제공 ▲호텔·항공권 결제 할인 등 실질적인 여행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며, 출시 기념으로 해외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매월 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정기 이벤트를 마련해 꾸준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홍콩 관광청과 협업해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기관과 손잡고 여행 특화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 지원에 나섰다. 28일 롯데손해보험은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 이용 고객에게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내집스캔의 ‘법률비용 지원 서비스’에 가입한 임차인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시 민사소송 및 강제집행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품으로, 지난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단순 소송비용 보장을 넘어 보증금 회수 과정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내집스캔은 등기부등본을 기반으로 임대인의 다주택 보유 여부, 과거 전세계약 이력, 채무 변동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전세 위험도를 평가한다. 현재 전세 안전도 분석 리포트 누적 발급 건수는 108만 건을 넘었다. 이번 제휴는 소방관·군인보험 등 롯데손해보험의 ‘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실질적 회복까지 지원하는 본래 취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가 ‘요즘 해녀’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정민, 진소희 거제해녀 인플루언서와 함께 프리미엄 수산물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우정민·진소희 씨와 협업해 경남 거제시 덕포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프리미엄 수산물을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산물은 이마트 매장과 모바일앱 ‘오더투홈’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던 당일 채취 자연산 수산물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양식이 불가능해 100% 자연산으로만 채취되는 돌멍게(600g 9800원), 수심 깊은 곳에서 자라는 바위굴(300g 1만 9800원)이다. 이외에도 뿔소라(1kg 9800원), 홍합(1kg 5800원), 자연산 문어(100g당 4800원) 등이다. 어획량에 따라 품목은 변동될 수 있으며 조기 품절 가능성도 있다. 이마트는 안정적인 판로를 원하는 어민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고객에게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산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세청이 저소득 가구 생활 안정을 위해 근로·자녀장려금 정기분 3조 원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28일 지급한다. 원래는 9월 말 지급 예정이었으나, 경기 침체 속 서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시기를 조정했다. 올해 지급 대상은 지난 5월 장려금을 신청한 가구 가운데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한 279만 가구다. 가구당 평균 108만 원씩 지급되며, 총액은 3조 103억 원이다. 근로장려금은 208만 가구에 2조 3160억 원, 자녀장려금은 71만 가구에 6943억 원이 돌아간다. 이번 정기분 지급과 더불어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반기분(2조 4094억 원)까지 합치면, 올해 전체 지급 규모는 490만 가구, 5조 4197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5조 5356억 원)보다 소폭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수급 가구가 63만(30.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52만 가구(25.0%)로 뒤를 이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가 144만(69.2%)으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올해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요건이 완화되면서 대상이 4만 가구 늘어나 총 16만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자녀장려금은 40대 가구(34만·47.9%)에서 가장 많이 지
하나은행이 원거리 손님들을 직접 찾아가 퇴직연금 상담을 제공하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선보이며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8일 하나은행은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이동식 상담 차량과 함께 손님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방문해 은퇴설계를 지원하는 이동형 퇴직연금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지방 원거리 소재 기업체 임직원이나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 차량에서는 기존 ‘연금 더드림 라운지’와 동일하게 ▲연금상품 운용 내역 진단 ▲포트폴리오 상담 ▲연금 관리 컨설팅 등 종합 은퇴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월 1~2회 정기 부스 설치와 찾아가는 연금 세미나를 통해 금융교육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전국 8개소에서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업계 최초로 개인형 IRP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선도적인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이동형 라운지를 통해 연금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청년 고객들의 금융 상태를 비교·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2030세대의 미래 준비를 돕는다. 28일 신한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의 금융 여정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만 19세부터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신한 SOL뱅크’와 ‘서울 데이터 허브’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나이, 직업, 소득, 혼인·독립 여부 등을 입력하면 동일 조건 청년 그룹의 금융데이터와 5년 후의 변화된 데이터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5년 후의 자산, 저축, 대출 등 금융현황을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자신의 금융 습관을 점검하고 자산관리 및 재무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청년지원 정책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과 청년 재무상담 플랫폼 ‘영테크’로 연계되어 지원 정책 확인 및 재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역사회 아동의 스포츠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힘쓴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역사회 아동의 스포츠 문화체험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금 전달식을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협업기관인 초록우산이 선정한 부산 지역아동에게 스포츠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사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지역아동들의 프로야구 단체관람을 돕고, 공사는 청소년 야구 인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 아동의 스포츠 문화체험 확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문화체험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구와 시타는 이홍렬 초록우산 홍보대사와 청소년 야구 인재 장학생이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ETN 상품 출시에 나섰다. 28일 미래에셋증권은 은선물 기초자산에 연계된 레버리지 ETN과 인버스 레버리지 ETN 2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재상장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상장하는 ETN 2종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은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해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선물 ETN B’는 은선물의 일간 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이고, ‘미래에셋 인버스 2X ETN B’는 은선물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은선물 ETN 2종목은 시중에 거래 중인 은 관련 ETN이 대부분 환 헤지형(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을 줄인 상품)인 것과 달리 환 노출형으로 설계돼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과 함께 귀금속으로 불리우는 은은 가격적인 매력도도 높지만 최근 다양한 산업재에 많이 쓰이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원자재”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ETN 상품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KB국민은행이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 28일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돼 시중은행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올해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금융회사에 대한 포상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KB국민은행은 지역 균형 발전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금융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자생기업 성장 지원, 지역 사회공헌 활동, 지역 우수 인재 채용, 특화 소상공인 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국가 균형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
MZ세대를 중심으로 제철 소비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식탁과 유통 구조를 흔들고 있다. 건강과 가치 중심의 소비가 맞물리며 ‘제철코어’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철코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여름철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음료·디저트는 물론, 지역 특산품과의 협업 상품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제철코어’는 특정 스타일을 뜻하는 ‘코어(Core)’에 제철을 결합한 말로, 계절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는 소비 흐름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MZ세대의 건강·가치 중심 소비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한다. 로컬푸드, 지속가능성, 산지 스토리텔링은 상품을 넘어 ‘경험형 소비’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문화적 배경도 한몫한다.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다양화로 소량·제철 중심 소비가 늘었고, SNS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철 먹거리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맛과 계절을 넘어 ‘스토리’가 소비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건강·웰빙, ESG 가치가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제철 상품은 ‘건강·가치·경험’을 동시에 충족하는 선택지로 떠올랐다.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강수연 씨(24)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