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 가운데 조안-양평구간 12.7Km가 31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 국도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조안면 일대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7858억 원을 투입해 2014년 부터 총연장 17.6km의 왕복 4차로를 구간을 사업을 시작해 9년 만에 조안~양평(L=12.7km) 구간을 준공하고 이날 양평군 양서2터널 앞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한 조안나들목은 수도권 제2순환선(화도~양평)착공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으나, 남양주시와 지역민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25회에 걸쳐 지속적인 건의와, 주광덕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2018년 5월 신설이 확정됐고, 이후 2019년 3월 사업비 644억 원의 50%인 322억 원을 남양주시가 부담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개통이 된 것이다. 조안나들목이 개통됨에 따라,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과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됨은 물론 수도권 유일의 슬로우시티인 조안면에 있는 물의정원,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국회 산자중기위 간사)이 31일 직무발명 보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직무발명 승계제도를 개선하는 ‘발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실은 "우리나라 특허출원의 84%가 종업원의 직무발명으로부터 기인할 정도로 직무발명 제도는 우리나라 혁신 기술 창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는 직무발명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인증 효력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종업원이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가 발생했을 경우 사용자는 일정 기간 내에 종업원에게 승계 여부를 통지해야 하지만, 승계 통지 전까지 불확정적 권리관계로 발명자가 제3자에게 권리를 승계하는 이중양도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행 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직무발명 우수 인증기업을 인증하는 내용과 인증의 취소 및 유효기간 등 인증 효력에 대한 법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발명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첫째, 직무발명 승계 권리관계에서는 사용자와 종업원이 협의하여 규정으로 미리 정한 경우 발명이 완료될 때,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를 사용자가…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관내 55개 마을공동체가 '공동체의 날' 행사를 한강시민공원 덕소삼패지구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통해 마을 자치, 나눔 활동, 청(소)년 활동 등 8개 사업 분야에 55개 공동체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원했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마을공동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부로 진행됐으며,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사람책) 라이브러리'에 등록한 21명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개최됐다. 1부에서는 각 공동체와 활동 사항을 소개했고, 선후배 공동체 이야기와 소통 레크리에이션, 한국 무용 축하 공연, 팔행시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참여자들이 준비해 온 음식과 음료를 함께 나누는 포틀럭 파티를 열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공동체 관계자는 “직접 만나 공동체의 비전과 활동 사항 등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밥정을 나누니 우리가…
남양주문화예술포럼은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복합문화공간 ‘놀’에서 남양주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6월에 네 차례 열리는 시민아카데미는 3일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의 ‘문화유산으로 일본을 말하다’, 10일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의 ‘세계는 지금’, 17일 이충렬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24일 이시백 작가의 ‘음악으로 만나는 몽골 이야기’가 연속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2019년부터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포럼은 남양주시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소통과 상호연대를 통해 남양주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꾀하고 생태공생의 가치와 사회공동체 회복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뿐 아니라 남양주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활동도 해왔다. 시민아카데미에 관한 문의와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남양주문화예술포럼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이 오는 2일이면 취임 1개월을 맞는다. 유 사장은 기업체에서 근무하다 당시 또래들 보다 늦은 1988년도에 공직을 시작했지만 구리시에서 수도과장, 건설과장, 안전도시국장 등을 역임했기 때문에 2012년도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 설립때 부터 공사의 일반 흐름은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막상 공사 사장에 취임해서 실질적인 업무파악을 하다 보면 미쳐 알지 못했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사안들이 도출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구리시에 근무하면서 공사와 밀접한 업무를 많이 다루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업무 파악이 빨랐다. 도시의 가치를 창조하고 시민의 행복을 선도하는 혁신공기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유 사장으로부터 경영방침과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본다. 공사가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경영방침으로는 ▲스마트환경 경영 ▲시민행복 ▲혁신성장 ▲안전우선 ▲윤리·책임경영으로 정했다. 무엇보다 공사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다.개발사업 분야를 활성화 시켜서 공사와 시가 함께 발전하면서 시민의 삶이 윤택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일익을 하고 싶다. 자립하려면 수익이 있어야 하는데 공사의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한강변 스마트시티 사업은 관련법 국
남양주시가 고질적인 도심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주변 환승주차장 확대 조성을 비롯해 ‘우리동네 주차장’설치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또, 선진 주차환경, 편리한 주차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등 주차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중인 시책과 스마트시스템 운영 등에 대해 살펴본다. ■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등 주차난 해결에 시민들 ‘큰 박수’ 주광덕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사업’은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공한지를 활용해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 등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한지에 대해 토지 소유자에게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무상 사용 동의를 거쳐 골재 포설, 주차 라인(로프)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일반 공영 주차장에 비해 1/10 이하의 비용이 소요된다. 시는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대상지를 연중 수시…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다산동 도농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이용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양주남부경찰서, 남양주시의회 봉사단체인 사나래, 도농고등학교 학생과 시민 등이 참여해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PM 이용수칙 안내문을 배포하며 돌발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PM의 주차금지구역 안내와 이용자 안전 수칙과 면허 요건 등을 알리고 운행시 필수사항인 안전모 착용과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 자전거도로 이외의 보도 통행금지 등 을 적극 홍보했다. 시는 이밖에 PM 이용수칙 안내문을 관내 전 고등학교에 배부하고, 이용자가 많은 전철역과 고등학교 주변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시 자동차 관리과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나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용은 편리하지만 보호 장구가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안전 이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운행자나 보행자 모두 철저한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등재된 한국 탈춤의 하나인 '퇴계원산대놀이 축제'가 27일~28일 퇴계원역 광장에서 열렸다. 퇴계원산대놀이는 조선 시대 교통의 중심지로서 상업이 발달해 사람들이 모이던 퇴계원 지역에서 전승돼 온 가면극으로, 오랜 시간 풍자와 해학을 통해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 있는 남양주시 대표 전통문화 예술이다. 이번 행사는 퇴계원산대놀이 보존회가 지난해 11월 퇴계원산대놀이를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원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길놀이로 시작해 관객과 연희자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서막 고사를 지낸 후 ‘퇴계원산대놀이 제32회 정기 공연’이 펼쳐졌으며, 28일에는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속초사자놀이의 공연이 진행됐다. 퇴계원산대놀이 보존회는 28명의 회원들이 해마다 정기 공연을 비롯해 남양주시립박물관 등 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무형문화재 전승에 힘쓰고 있다. 축제에 참석한 주광덕 시
남양주시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마련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가 27일 남양주체육문화세터 실내체육관에서 700여 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와 시청소년수련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청소년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우리가 만드는 세상 유스(Youth)피아’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 대회’ 본선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우수 청소년과 청소년 육성 유공자 3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다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유로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 래퍼 가오가이와 밴드 루시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자치기구와 학교 동아리, 청소년 유관 기관에서 마련한 체험·전시 부스 등이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했다. 특히,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대회’ 본선에서는 지난 12일 진행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개팀이 대중음악 개인 및 밴드, 댄스 등 3개 종목에서 팽팽한 경연을 펼쳤으며, 각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에는 오는 8월 열리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의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청소년은 미래를 여는 문이며, 세상을 변화시킬 무한한 가능성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가 27일 마련한 이날 법요식에서는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축사, 봉축 법어, 발원문, 사홍서원, 관불 및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김동연 지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와 많은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온 나라가 평화롭고 건하며 화목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은 봉축사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화합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온 세상의 빛이고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이 오신 날을 74만 남양주 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존중과 배려를 통해 세상을 밝히는 부처님의 지혜가 우리 가슴속에 자리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