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상업계고와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36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은 교육행정, 공업,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 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인재 수습 직원’ 제도를 통해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6명이 교육행정 분야에 진출해 교육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무원 임용 시험은 단순히 공무원을 선발하는 것을 넘어 상업·기술계고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육 현장에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기술계고 졸업생들은 공업 및 시설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학교 시설 관리 및 유지 보수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무원 채용을 통해 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교육 현장에 배치돼 경기도 교육 발전에 기여할
개관 10주년을 맞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가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18일 시에 따르면 여성문화공간-휴는 지난 17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0년의 운영 성과를 알렸다. 성과보고회는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休) 10년의 성과 발표(박재규 전 센터장), 상담성과 보고(최정현 상담 담당), 운영 현황 브리핑(최영옥 현 센터장) 순으로 이어졌다. 앞서 시가 2014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여성건강문화공동체인 여성문화공간-휴는 여성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 족욕, 아로마훈증방, 영화관람, 동아리,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으로 지난 10년간 수원시 여성을 지원했다. 여성문화공간-휴 관계자는 "여성문화공간-휴는 관내 여성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주역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며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예비배심원과 함께 시민배심법정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18일 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우리가 만드는 특별한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하고 시민배심법정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숙의민주주의와 시민배심법정'을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임동균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성영신 시민소통과 소통기획팀장이 참고인 진술을 한다. '시민배심법정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하는 2부에서는 조성배 공생기반연구소장, 김희경 변호사, 안기희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임동균 교수가 참고인 진술을 한다. 참고인 진술 후 새빛톡톡을 활용해 '시민배심법정 활성화를 위한 우선 정책'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배심법정이 시민 피부에 와 닿는 제도로 정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예비배심원과 함께 토의하는 특별한 시민배심법정을 기획했다"며 "시민배심법정의 의미와 가치 등을 공유하고, 법정을 운영할 때 시민의 일상을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와 얽힌 아트센터 나비가 정부 보조금을 횡령했다며 고발했다. 18일 횐수위는 문화관광체육부에 아트센터 나비의 정부보조금 부정수령과 보조금 횡령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환수위는 "5년 간 나비가 전시회를 연 기간은 총 230일이다. 1년에 46일만 전시회를 연 것"이라며 "정부보조금 수령을 위해 형식적으로 나비를 운영해온 것 아니냐는 의심의 합리적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환수위에 따르면 나비가 5년 간 받은 정부 보조금은 약 34억 원으로 ▲2019년 9억 4104만 원 ▲2020년 7억 8197만 원 ▲2021년 7억 8978만 원 ▲2022년 5억 5469만 원 ▲2023년 3억 3785만 원 등이다. 또 환수위는 "같은 기간 34억 원을 받았음에도 누적 적자는 48억 원에 달한다"며 "전시활동도 없고 임대료도 수년간 미납된 상태로 운영돼온 나비는 그 많은 정부보조금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그동안 나비를 통해 받은 정부보조금을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 용도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사실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수원시 대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가 누적 지원 1000호를 달성했다. 18일 시는 지난 17일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원, 집수리 의원, 새빛하우스 참여 시민 등과 함께 새빛하우스 누적 지원 1000호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호 새빛하우스를 시작으로 총 305호를 지원했고 올해는 총 791호를 지원해 누적 지원 건수는 1096호에 이른다. 시는 '2026년까지 누적 3000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념식 후에는 새빛하우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집수리 성과포럼이 열렸는데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성과와 과제', '노후 저층 주택 에너지성능 진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새빛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집수리 자문 위원들, 공직자, 수원도시재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집, 빛나는 도심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신규 공무원의 성공적인 사회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교육청은 18일 신규 공무원 멘토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멘토들이 신규 공무원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멘토링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멘토의 역할, 멘토링 계획 수립, 피드백 제공 등 실제 멘토링 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멘토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 공무원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부터는 신규 공무원 대상 표준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신규 공무원들의 교육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순이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하고, 교육 현장에서 성공적인 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 뚝 떨어져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경기북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1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2~-4도, 낮 최고기온은 -1~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7~1도, ▲성남 -7~1도, ▲과천 -8~1도, ▲안양 -4~0도, ▲광명 -4~0도, ▲군포 -5~0도, ▲의왕 –7~-1도, ▲용인 -9~1도, ▲오산 -8~0도, ▲안성 -8~1도, ▲이천 -7~2도, ▲여주 -7~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2도, ▲하남 -7~2도, ▲광주 -8~0도, ▲파주 -12~0도, ▲양주 -12~0도, ▲고양 -9~1도, ▲의정부 -9~1도, ▲동두천 -12~1도, ▲연천 -12~1도, ▲포천 -12~1도, ▲가평 -12~2도, ▲남양주 -9~2도, ▲구리 -7~1도, ▲김포 -7~1도, ▲부천 –5~-1도, ▲시흥 -8~0도, ▲안산 -7~0도, ▲화성 -7~0도, ▲평택 -6~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1도, ▲강화 -9~0도, ▲백령도 -3~1도, ▲서울 -6~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 오전 9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평택교육지원청, 비정규직 학비노조 결의대회 ▲ 오전 9시 30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성교육지원청, 단체교섭 파업 결의대회 ▲ 오전 11시 수원시민단체 협의회,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힘 해제 기자회견 ▲ 오후 2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기지부, 안산 동서페더럴 모굴, 경기지부 결의대회 ▲ 오후 6시 과천시민모임, 정부과천청사역, 탄핵촛불캠페인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월드코아 광장, 안산촛불민주광장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검찰과 공조수사본부가 각각 윤석열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위해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출석과 관련해 검토를 진행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헌정 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을 수사할 기관이 어느 곳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공조수사본부도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검사실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한남관저에 특급 등기로 발송했으나 윤 대통령 측이 수취를 거부해 반송됐다. 전날 인편 전달이 불발될 것을 예상해 등기로 동시 발송했으나 이마저도 전달이 안 된 것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출석요구서가 도착하면 일단 수취 여부와 상관없이 당사자가 인지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응했다. 공조본 역시 전날 대통령실과 한남관저를 찾아 인편으로 출석요구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7일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 확보가 불발됐다. 특수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경호처는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검토 후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냈지만 7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오후 6시쯤 철수했다. 경호처는 청사 안에 있다. 압수수색 영장은 경호처 서버에 저장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를 목적으로 발부됐다. 조 청장은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6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화폰은 경호처가 지급하고 관리한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관련 서버 자료가 수사의 핵심 단서로 여겨진다. 경호처는 공무상·군사상 비밀을 이유로 청사 진입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해당 장소에서는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 경찰은 지난 11일에도 용산 대통령실과 합동참보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같은 이유로 청사 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