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1일부터 시장 안정 조치로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3개월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11일부터 10거래일(2주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현재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만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의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 도입된 제도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삼성전자는 1월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가 국내 건조기 제품들 중 유일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제는 전기·석유 등 에너지로 작동하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로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인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친환경 기술로 그랑데 AI 건조기에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를 탑재해 소비전력량, 건조 시간, 대기전력,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넷마블은 10일 이사회에서 방준혁(52)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 넷마블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방준혁 의장은 2014년부터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오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피아오얀리(40)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도 임기를 3년 연장했다. 이같은 내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주주총회는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건강·미용 관련 앱 개발 등의 사업을 하는 계열사 ‘에브리플레이’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편, 넷마블은 권영식 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2만7천789주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가격은 2만5천188원으로 총 7억원정도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10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지산업협회는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전 사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도입으로 전지 산업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회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소재 국산화, 차세대 전지 기술 확보,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복원 등을 주요 과제로 꼽으면서 “전지 산업 체질 개선과 전기자동차·ESS 수요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국제유가 폭락과 맞물려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해 국제유가가 폭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2.5달러로 전장보다 21% 하락했다. 이로 인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현행 감산 조치 후 4월부터 증산을 실시하고 원유 수출가격 인하까지 예고해 당분간 ‘저유가’ 시대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까지 확실시 되며 정유업계의 1분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석유화학업계는 원가하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도 위험 요소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4달러로 전주보다 0.9달러 하락했다. 이미 지난해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하락하며 실적이 악화했던 정유사들은 올해 들어 정제마진이 상승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월 말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 업계에 한시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9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통행료 면제’ 등을 포함한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경우 노선별로 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70∼80% 급감한 상황이다. 2월 다섯째 주(2월24일∼3월1일) 기준 고속버스 승객은 26만명, 시외버스 승객은 95만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99만명, 320만명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국무회의를 거친 뒤 고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자체에는 버스 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 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버스 업계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 및 시외버스의 탄력 운행에 대해서도 추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인 ‘바이브’에서 발생한 저작권 사용료를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바이브를 비롯한 국내 음원 업체들은 전체 재생 횟수에서 특정 음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비례배분제)을 채택하고 있다. 전체 이용자가 지출한 총금액을 총 재생수로 나눈 뒤 재생 1건당 저작권료를 산정한 다음 특정 음원의 재생 수를 곱해 각 저작권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실제로 청취한 가수가 아니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자리잡은 가수에게 더 많이 돌아가는 구조로, 순위 조작·음원 사재기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음원을 얼마나 재생했느냐와 무관하게 전체 재생 수에 비례해 일괄적으로 ‘곡당 단가’가 결정되는 셈”이라며 “창작자나 기획사 입장에서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더 오래 머물수록 수익이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도입하려는 제도는 개인 이용자의 지출 금액을 해당 개인의 월별 재생수로 나눠 1곡당 단가를 산정하고, 이 곡당 단가에 해당 음원을 재생한 횟수를 곱해 저작권료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자신이 낸 돈이 어떻
오는 4월부터 스마트폰 앱 등 온라인을 통해 주류를 주문한 뒤 식당 또는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직접 찾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지난 4일 서면으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류 소매업자에 ‘스마트오더’ 방식의 주류 통신판매를 허용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음식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주류 소매업자는 별도의 승인 없이 소비자에게 휴대전화 앱 등을 이용해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사람들로 북적인 맛집 식당에서 음식 포장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앞으로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할 때 음식뿐 아니라 술도 결제해 식당에서 음식과 술을 함께 받아 가면 된다.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한 커피점의 온라인 사전 주문 시스템 ‘사이렌오더’ 등과 비슷한 방식이다. 관세청은 주류 스마트 오더가 주류 소매업자 입장에서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취급 주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기 및 주문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오더 방식은 온라인 주문자의 직접 매장 방문과 대면(對面) 수령을 전제로 한 것일 뿐, 통신수단을 이용한 주류 배달 판매가 허용된 것은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료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이달 11일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임대주택 임대료 고지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서는 임대주택 계약자 명의의 휴대전화에 카카오 인증톡으로 발송된다. 입주고객은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본인인증을 거친 후 임대료 청구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톡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받아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등으로 서명하면 이를 전자문서화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는 LH 청약센터 또는 관할 주거복지지사에서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총 2천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동이체로 당월 임대료를 정상 납부하면 다음 달 임대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LH는 고객의 신청 편의를 위해 3월에 한해 신청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입주고객에게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 고지서를 열람,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가 신청된다. LH 관계자는 “카카오 인증톡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는 등기우편에 준하는 법적 효력을 갖는다”며 “앞으로 고객 편익을 위해 각종 안내
신협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21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성금은 전국 883개 신협과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모은 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사재 1억원을 기부해 신협의 나눔 릴레이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는 것이 신협인의 당연한 책무”라며 “신협은 코로나19 극복과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또 ▲무이자 신용대출 ▲기존 담보대출 이자 지원 ▲공제료 납입유예 ▲약관 대출 이자 납입유예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서민 자영업자들을 돕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피해 때에도 11억원의 성금을 모아 기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