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업무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12교(분교 포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서동행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13일 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문서동행 서비스’는 현재 운영 중인 문서발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평택교육직원청 직원이 학교 출장 시 문서수발함의 문서를 수령해 해당 학교에 직접 전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문서발송 서비스가 시설관리직원이 없는 58개 교를 대상으로 외부 업체에서 월 1회 문서를 배송하였다며, 문서동행 서비스의 경우 단순한 문서 전달을 넘어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을 강하하고 효율적 행정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 알려졌다. 최선미 이충고교 행정실장은 “3월과 4월은 행정실 직원들의 일정이 바쁜 달이어서 문서 수령에 미처 신경을 못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찾아가는 문서동행 서비스’ 시행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택교육지원청이 이선 학교를 배려해 주는 좋은 계기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헌주 평택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은 “찾아가는 문서동행 서비스는 교육청 문서를 신송 배송하는 것은 물론, 학교 구성원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학교 구성원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나눔과 화합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전에는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마당’ 행사가 진행됐으며, 카네이션 전달을 시작으로 건강교육과 영양 가득한 특식(삼계탕)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오후에는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문화축제 ‘사랑으로 물들여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 ▲흥겨운 공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바자회 ▲먹거리 부스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역 공동체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권태연 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과 화합의 자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생 2막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도화된 전문영역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초영역 기업컨설팅’을 통해 퇴직 예정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애설계, 진로설계, 맞춤형 진로지원 모델을 구축해 재취업지원서비스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전담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영역’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전문영역 컨설팅’은 △운영체계의 고도화 △전담 인력 교육 △유형별 성과 진단 및 개선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비용은 전액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지난 8일 노동조합과 협약식을 통해 이번 사업을 공식 출범했으며, 컨설팅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 역시 노사 공동으로 추진되며,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협의와 실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작년 기초 컨설팅을 통해 재취업지원 모델을 정립했다면, 올해는 이를 고도화해 퇴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체계로 안착시키는 과정”이라
화성특례시체육회는 오는 6월 28일 ‘제6회 화성특례시장배 줄넘기대회’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부터 초·중·고등학생, 일반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체육 행사로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줄넘기 대회는 지역주민의 기초체력 향상과 운동 부족 해소, 나아가 비만 및 성인병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된 이번 경기 종목은 ▲30초 양발모아뛰기 ▲30초 번갈아뛰기 ▲30초 이중뛰기 ▲2인 스피드릴레이(번갈아뛰기/이중뛰기) ▲4인 스피드릴레이(2분) ▲긴줄 손 가위바위보 ▲긴줄 8자 마라톤(2분) ▲음악줄넘기 등이다. 박진만 화성특례시줄넘기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줄넘기의 즐거움과 건강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유치를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2일 도로재포장 공사 구간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개선 방향을 살폈다. 이번 실사는 도로 품질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 시장은 금암동 삼미배수지 진입도로를 시작으로, 서부우회도로(양산동 33-9, 오산세마효성 백년가약 아파트 방향 감속차로), 독산성 주차장 입구(독산성로 121), 내삼미동 마을 안길(삼미로 47번길 85), 경기대로 스타벅스 이면도로(214), 남부대로 가속차로변(탑동 207-2) 등 주요 도로 재포장 구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시공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로포장 구간을 이어주는 ‘시공이음부’ 관리가 핵심으로 다뤄졌다. 이음부는 시공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균열이나 침하가 생기고, 빗물이 스며들어 도로를 빠르게 손상시킨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차량 소음과 충격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포트홀·지반침하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해 시민 불편은 물론 예산 부담도 커진다. 오산시는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시공 방식을 강화했다. 포장 단면을 정밀 절삭하고, 이음부를 직각으로 절단한 뒤 아스콘 온도를 유지해 밀착도를 높이는 시공 방식을…
한경국립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지난 9일, 한국PR학회의 2025년 봄철 정기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전과 변화의 시대, 기술과 지혜를 잇는 PR’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산업계 전문가, 대학원생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총 19개 세션에서 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넷제로(Net Zero), 세대 다양성, 공공외교 등 PR산업이 직면한 첨예한 이슈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으며, 산학 연계를 통해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특히 △‘PR을 PR하다: 혁신적 노하우’ △‘OOH와 미디어 플랫폼 산업의 혁신 패러다임’ △‘Net Zero 시대, 지속가능 커뮤니케이션과 PR’ △‘세대 다양성 시대의 PR 커뮤니케이션’ 등 특별 세션에서는 현장 중심의 생생한 사례와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개최지인 안성을 조명한 ‘역사와 소통의 조화, 미래의 안성’ 세션도 주목을 받았다. 이 세션에서는 안성시의 도시 브랜딩 전략과 공공 커뮤니케이션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유선욱 한국PR학회 회장(한경국립대 교수)은 “문화도시 안성에서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기술 혁신
12일 오후 4시 30분경, 안성시 비룡1길 소재 도로에서 소규모 싱크홀이 발생해 안성소방서가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음악학원 인근 도로에 지름 약 30c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인근 보행자 및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즉시 시행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성소방서는 현장 확인 후 도로함몰 지점에 대한 1차 안전 조치를 마무리하고, 관련 부서인 안성시청 도로관리과에 현장을 인계했다. 도로관리과는 이후 메움 작업 등 복구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 함몰 위험에 대비한 정밀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에서 ‘2025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이 지원하고, 한경국립대학교가 추진하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6)’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몽골 축산대학에서 열린 최초의 채용박람회로, 축산물 가공, 유가공, 유전·번식, 사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기업 2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몽골 축산 산업의 청년 인재 양성 및 실무형 인력 채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현장 실무자 중심의 취업 특강과 몽골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참여로 취업 정보가 실질적으로 전달되어 큰 관심을 끌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일부 학생들은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 확정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남인식 교수(한경국립대학교 동물응용과학전공)는 “사업 초기에는 학생들의 취업 준비와 산업체의 인재 수요 간 연결이 부족했으나, 실무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강화되었고, 기업들의 관심도 커졌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축산대학의 산학협력 체계
안성소방서가 안성시와 함께 지역 소방 역사의 상징인 ‘봉남소방망루’의 향토유산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안성시의회의 ‘향토유산 보호 조례’ 개정으로 망루의 문화재 등록 가능성이 열리면서, 그 의미와 가치에 다시금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에는 1945년 이전 유적만 향토유산으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이번 조례 개정으로 근대사에 속한 소방 유산도 보호 대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봉남소방망루 역시 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봉남소방망루는 안성 지역 화재 감시와 초동 대응의 거점으로, 오랜 세월 지역민의 안전을 지켜온 상징적 공간이다.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당시 소방 활동과 지역 공동체의 일상까지 품고 있는 생생한 역사 유산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안성소방이 오랫동안 지켜온 지역 소방유산을 시민과 함께 보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문화재 지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 정체성과 소방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안성소방서는 봉남소방망루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소방 역사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적 가치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안성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에 나선다. 시는 야생 멧돼지의 농가 접근이 잦은 영농기를 맞아 산간 지역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ASF는 현재 경기·강원·충북·경상 등 전국에서 야생 멧돼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야생 멧돼지 관련 검출은 40건, 농장 발생은 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장 내 마지막 발생은 지난 3월 경기 양주에서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안성시는 산간지역에 위치한 양돈농가 119곳을 대상으로 전문 드론업체와의 용역 계약을 통해 농장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작업은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멧돼지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해 ASF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와 함께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농가 대상 문자 발송, 의심축 신고 안내, 전화 예찰 등 다각적인 예찰·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번기에는 야생 멧돼지의 이동과 접근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양돈농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