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수 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개시일인 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15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주요 선거 방법으로는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도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또 후보자는 선거공약 및 그 추진계획이 담긴 선거공약서를 작성해 가족,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 및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활동보조인을 통해 배부할 수 있다. 선거운동용 현수막은 선거구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게시할 수 있다. 공개장소 연설·대담도 가능하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녹화기는 소리 출
인천경찰청이 지나치게 불이익한 처분이 부과된 소상공인을 구제한다. 1일 인천청에 따르면 경미범죄심사 대상이 된 청소년보호법위반(청소년 주류판매) 사건의 행정심판 청구 건에 경찰 의견서를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청소년들이 신분을 속이고 술을 마셔 적발되면 소상공인들은 벌금 및 행정처분 조치로 인해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돼 영업정지 기간이 단축된 바 있다. 1차 영업정지 기간은 1개월에서 7일, 2차는 2개월에서 1개월, 3차는 허가취소에서 2개월로 줄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신분증 위·변조·도용, 폭행·협박으로 인해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이외, 청소년의 외모·옷차림 때문에 성인으로 믿고 주류 판매 시, 구제받지 못하는 때가 많다. 인천청은 관련 사건 대상자에게 행정심판에 의한 구제 가능성을 적극 안내하고, 억울한 사정에 대한 경찰서장 명의 의견서를 인천시청 행정심판위원회 개최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협의했다. 김도형 청장은 “앞으로도 인천 경찰은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공감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90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경기장, 헬스장, 옥외 조깅트랙, 스크린 체험실 및 메디컬룸 등 대규모 시니어 친화적 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부지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실시설계용역 지방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심의 등 사전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다음 해에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특히 덕적면은 노령화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에 달해 7개면 중 노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에 군은 젊은 층뿐 아니라 노인층도 체육시설을 이용 가능케 해, 주민들이 건강한 인체활동 및 여가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군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 치료가능사망률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료가능사망률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사망을 의미한다. 보건의료체계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김슬기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팀장은 ‘인천시 치료가능사망률 현황 및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성별, 사망원인별, 진료권별 세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치료가능사망률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이어 이훈재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사회로,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장성숙 시의원, 문종윤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본부 실장, 양혁준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임준 인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장, 고광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장성숙 시의원은 시 차원의 획기적인 보건의료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고, 문종윤 실장은 사회경제적 요인이 의료 이용 및 치료가능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한 뒤 추가적인 원인 분석 필요성을 언급했다. 양혁준 센터장은 인천 지역의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씨(4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건물에 침입하고 전기를 불법적으로 훔칠 의사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공개되지 않은 사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사실도 인정되는데 각 행위를 사회상규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A씨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는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건조물 침입 혐의는 2명을 제외한 5명이 유죄로 판단했다. 이들 7명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해야 한다는 양형 의견을 밝혔다. A씨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8∼28일 인천과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의 사전 투·개표소 40여곳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혐의도…
인천시가 (가칭)영종~신도대교(3.26㎞) 개통에 발맞춰 종합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영종~신도대교 개통에 대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26일 제2차 TF 회의를 시청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7일 제1차 회의에 이어 교통국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 교통 관련 부서, 종합건설본부, 경제청, 옹진군, 중구 등 5개 기관의 10개 부서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조성, 버스노선 신설, 교차로 정비 등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4개 분야 9개 사업을 나눠 추진 상황과 예산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과거 무의대교 개통 시의 상황과 경험을 분석해 신도대교 개통 시 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신도대교 개통으로 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구의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인천지역 공항 중요시설물 보호지구가 30년 만에 폐지된다고 1일 밝혔다.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는 공항시설 보호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지정된 구역으로, 지난 1994년에 지정됐다. 계양구 해당 면적은 약 2980만㎡이며, 구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한다. 그러나 항공기 안전운항은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제한으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보호지구는 과도한 중복규제다. 폐지하더라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게 관계기관 의견이다. 계양구는 서운산업단지, 계양산업단지, 계양테크노밸리 등이 규제 대상으로 포함돼 있어 현재 지정폐기물(폐유 등) 발생 공장은 전량 위탁 처리하더라도 입지가 불가하다. 이로 인해 첨단 정보통신 분야 등을 포함한 유치업종 선정에 제약이 많아 다른 지자체 개발사업에 대비해 경쟁력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을 임기 전부터 체감하고 있었으며, 시장 방문 및 군수·구청장 회의 시 여러 차례 강력히 피력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함께 고민해 왔다. 그 결과 폐지 검토를 결정해 지난 7월 폐지(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쳤으며, 올해 하반기 중 인천시 도시계
인천시가 10월 한 달간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2024 인천공원페스타’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래 일원을 수도권 대표 세계적 공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국 최초 도시공원을 주제로, 인천의 기존 회색도시 이미지를 벗고 ‘공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 인천의 공원 위상을 높이고, 공원도시로서의 전환을 시민들과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8일에는 뉴욕 하이라인파크의 설립자인 로버트 해먼드의 공원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배정한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콘퍼런스가 열리며, ‘도시공원 변천사와 인천의 과제’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날인 12일부터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인천공원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인천 공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자료를 전시하고, 공원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시민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진다. 소래의 자연과 염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붉은 염생식물, 소금창고, 염전 등 소래 고유의 경관을 배경으로 한 문화프로그램 ‘여기소래페스
인천해양경찰서가 낚시 중 강한 조류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전복된 선박에 올라타 있던 남성 2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9분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선박(모터보트)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전복선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70대 남성 2명을 해군과 함께 구조했다. 구조된 70대 남성 2명은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귀가 조치됐다. 해당 선박은 옹진군 북도면 모도선착장으로 예인된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강한 조류 및 너울성 파도에 선박이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며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였으나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2일~13일 양일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2024 글로벌 뮤직 투어 뉴트로 리듬’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뉴트로 리듬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제 공연예술 프로그램이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다양한 장르의 다국적 아티스트 라인업을 준비했다. 1일차에는 새로운 장르인 피싱 락, 캠핑 락 장르를 개척해 사랑받고 있는 5인조 밴드 ‘지소쿠리클럽(jisokuryClub)’, 인천의 차세대 펑크 밴드 ‘더 사운드(THE SOUND)’가 참여한다. 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미드나잇 퓨직(Midnight Fusic)’도 함께한다.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으로 700만 스트리밍을 돌파, 현지 음악 차트 1위 등 말레이시아 및 아시아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티스트로 꼽힌다. 2일차에는 독보적 레트로 감성을 가진 신스팝 밴드 ‘아도이(ADOY)’,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브리데이먼데이(EveryDay Monday)’가 무대를 꾸민다. 대만의 드림 팝 얼터너티브 록 밴드 ‘아이민어스(I Mean Us)’도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5년 결성된 밴드로 현재 대만의 가장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