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 ‘G-FAIR KOREA 2020(지페어코리아)’를 마무리했다. 비대면 화상상담에는 중소기업 450개사가 해외 바이어 229명, 국내 대형유통망 구매담당자 179명과 사전매칭을 통해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도와 경과원은 상담에 앞서 온라인전시장 구축과 참가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화성시 소재 백미꽃추출물 특허기술을 가진 ㈜랩타임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기업 화장품 총판을 하고 있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는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동사의 앰플에 관심을 보였고 3개월간 온라인 판매 반응을 본 뒤 주문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김포시 소재 알루미늄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성우금속은 국내 대형 유통사인 N사 구매담당자와 상담들 진행했다. 구매담당자는 동사의 주방용품 5종 세트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입점 제안을 했으며, 향후 5억원 규모의 판매 거래가 예상된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완전히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 지원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 변화에 맞춘 수출 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 청년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광명극장 공연장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청년 문화·예술공감 토크콘서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주영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의 소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 자리를 기획했다”라면서 “이번 청년 문화·예술공감 토크콘서트’가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와 나아가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년들 모두가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한 여정을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오늘 이 시간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시작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장영란 부의장은 “문화예술이 통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북한과 남한의 문화예술을 비교하는 시간도 갖는 것 같다”면서 “새롭게 처음으로 시도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하여 우리문화예술이 평화통일에 어떻게 기여할지 좋은 방안들을 모색해 보는 좋은 토크콘서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정면 비판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을 반박하며 감찰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6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민주주의에 적합하지 않다”거나 “선을 넘었다”며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종합국정감사 질의과정에서 검찰의 법적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법원은 삼권분립 아래서 분립된 사법부다. 그러나 검찰은 검사사무에 대해 검찰청을 두어 관장하는 것이고, 법무부 장관은 전반을 지휘감독하는 정부위원”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장관은 총장의 상급자”라며 윤 총장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또 추 장관은 라임 사건의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법하고 필요하고 긴박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자신의 수사지휘권 배제와 관련해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중상모략이 아니고 많은 증거에 의해 일부는 사실로 드러났다”며 “제보자의 주장이 정황과 부합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감에서 제기된 비판과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국정감사가 정치공세의 장이 된 점은 매우 아쉽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대안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국감에서 제기된 합리적 지적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고하고 반영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감에서 택배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할 필요성에 공감대가 마련된 것은 무엇보다 큰 소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사고가 급증한 전동 킥보드 관련 규범 마련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확대,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 등 생활 안전 분야에서의 섬세한 지적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잘 참고하겠다"며 "부동산 실거래 현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실거래가 통계로 부동산 정책의 토대가 되는 공공통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형운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6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선정해 관광시설을 조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생태관광거점은 갯벌, 비무장지대(DMZ), 강과 숲 등 각각의 주제별로 ▲화성 우음도와 공룡알화석산진 ▲평택 소풍정원일대 ▲고양 장항습지와 행주산성공원 ▲파주 민통선 습지 ▲포천 한탄강 ▲가평 축령산 전나무숲 등이다. 11월까지 운영될 체험 프로그램은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자연 체험 위주, 소규모 야외 활동 위주로 개발됐으며, 거점별 주제에 맞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광광객, 개별 관광객 등 소규모 관광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고양 행주산성공원의 ’장항습지 갯골체험프로그램‘에서는 뱀장어, 참게, 숭어 등 한강의 행주 어부가 직접 잡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할 수 있으며, 버들장어전시관에서 전통어구와 전시물을 관람하고 물고기 컬러링(색칠하기) 등 놀이와 워크북 활동을 한다. 체험은 소그룹별 장항습지안내자의 지도로 진행되며, 안내자 없이 ’셀프가이드북‘을 통한 미션투어도 가능하다. 한국의 쥐라기 공원으로 불리는 화성의 ’우음도 에코팅어링 프로그램‘에서는 비밀의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탄희 의원(용인정)은 26일 교육위원회 종합국감에서 N번방 교사가 재직한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19일, 대구.경북.강원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N번방’ 관련 교사가 경북에 있냐는 질문에 경북교육감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경북교육감의 답변을 재확인하면서, 이미 해당 교사가 지난 8월 27일에 직위 해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찰청은 해당 학교에 N번방과 관련됐다는 내용의 ‘수사개시통보서’를 보냈다고 하는데 경북교육감은 그런 일이 ‘없다’고 대답한 것은 위증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그는 이어 N번방 교사는 존재하는데 교육당국의 ‘뒷북 인지’는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면서 N번방처럼 중대범죄 관련자는 해당학교와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교육부가 5년 전 도입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가 현장에서 전혀 작동이 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징계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학부모들의 참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
심야 시간에 긴급하게 알릴 필요가 없는 사항에 대해선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가급적 자제하는 지침이 마련됐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재난문자방송 국민불편사항 개선방안'에 따르면 심야 시간(밤 11시∼오전 7시)에는 긴급한 사항이 아니면 재난문자 발송을 금지토록 했다. 정책 홍보를 담은 재난문자 발송은 시간과 관계없이 금지토록 명시했다.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문자 발송에 대한 내용·시간대별 송출 지침도 구체화했다. 행안부는 ▲ 확진자 미발생 등 불필요한 사항의 재난문자 송출 금지 ▲ 확진자 수가 많을 경우에는 홈페이지·SNS에만 동선을 게시하되 ▲ 확진자 수가 적을 경우에도 관할 시군구에 확진자 동선이 있는 상황에서만 송출하도록 했다. 박 의원이 앞서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보낸 재난문자는 모두 3만4679건이다. 특히 지난 9월 3일에는 총 395건의 재난문자 중 51건이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김형운 기자 ]
'경기도장애인온라인채용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경기도장애인온라인채용박람회’는 지난 2015년 시작해 그 동안 30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고 22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통해 구직 장애인에게는 장애 유형에 적합한 업체 추천, 업체에게는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구직자 연계, 양쪽 모두에게는 ‘온라인 화상 면접’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채용관 ▲면접기술 이미지 만들기 ▲가상현실(VR) 직무 체험 ▲가상현실 보조공학기기 전시회 ▲실시간 복지 상담 등의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입사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3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11월 6일까지 면접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집트 성인지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젠더폭력, 성 주류화, 여성친화도시 정책 등 이집트의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기여할 다양한 정책 수단과 방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와 코이카는 지난 6월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 추진을 협의하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 등 여성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강의 콘텐츠와 현장학습 영상을 제작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소춘 도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국제연수인 만큼 강의 콘텐츠와 정책현장 소개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성인지 정책 최고 전문가의 강의와 경기도의 우수 정책현장을 압축적으로 소개한 영상이 이집트 성인지 정책과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장시간 노동과 업무 스트레스로 과로사하는 노동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과로사한 인원 10명 중 4명만이 과로사로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민주·광주을)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986명이 뇌심혈관질병 사망(과로사)으로 산업재해 신청을 했고, 이 중 1113명 만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연도별 과로사 신청의 경우, 2017년 576건, 2018년 612건, 2019년 747건, 2020년 8월 기준 474건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나 산업재해 승인율은 크게 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근로복지공단이 과로사 판단기준을 개선해 2017년 35.6%에서 2018년 43.5%, 2019년 39.1%로 다소 높아졌다. 여전히 절반 이상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5년간 근로복지공단의 과로사 산업재해 불승인으로 행정소송을 진행한 503건 중 110건이 법원에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인정하지 않은 과로사를 법원에서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건수가 5건 중 1건이라는 것이다. 임 의원은 “근로복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