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검토하는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안이 국제 스포츠계의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스키연맹(FIS)은 다른 동계 스포츠 국제연맹과 연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저지하겠다고 5일 밝혔다. FIS는 국제빙상연맹(ISU), 국제루지연맹(FIL), 세계컬링연맹(WCF),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국제봅슬레이연맹(FIBT)에 요청해 반대 결의안의 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반발의 원인은 FIFA 월드컵이 한 달 내내 세계 각지의 이목을 사로잡는 인기를 구가한다는 데 있다. FIS는 단일 종목의 행사로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면 동계 종목의 시청과 후원이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같은 맥락에서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가 2022년 동계 올림픽과 겹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FIFA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카타르는 여름 개최를 조건으로 한국, 미국, 일본, 호주를 제치고 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카타르에서 여름 월드컵을 진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얼마 지나지 않아 빗발쳤다. 6&si
남자 배구 국가대표 에이스 전광인(22·수원 한국전력)이 프로 무대에서도 명성 그대로의 활약을 펼치며 토종 거포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전광인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 LIG손해보험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1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4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은 라이트 공격수인 용병 밀로스 쿨라피치(26.21%)보다도 높은 33.01%의 공격 점유율을 보여 한국전력의 주포로 나섰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61.76%에 달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직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라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강력한 신인왕 후보라는 평가에 부응한 것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활약까지도 기대하게 한 경기였다. 전광인은 2008년부터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고 2011년부터 성인 대표로 나서며 한국 배구의 차세대 주포로 성장해 온 선수다. 194㎝, 83㎏으로 다른 거포들에 비해 체격은 다소 작은 편이지만 높은 점프와 빠른 움직임으로 약점을 상쇄하며 폭발적인 스파이크를 꽂아 청량감을 안긴다. 2011년 월드리그에서 쿠바를 27년 만에 격파하는 데 앞장서는 등 ‘빠른 배구’를…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의 뜨거운 구애를 받는 한국프로야구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31)이 이달 내로 거취 문제를 결판 짓는다.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사상 첫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힘을 보탠 오승환은 삼성 구단의 승낙을 받고 조만간 미국·일본 구단과 본격 접촉할 참이다. 시즌 후 8년차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국내에서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으나 해외로 나가려면 삼성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신분이다. 삼성은 이적료를 챙기는 대신 오승환이 외국에서 기량을 맘껏 펼치도록 해외 진출을 허락하겠다고 내부 방침을 정했다.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돕는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4일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미국과 일본을 합쳐 12개 구단 정도 있다”며 “이달 내로 오승환의 새 둥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가장 높은 응찰료를 써낸 구단과 30일간 독점 협상을 벌인다. 계약이 성사되면 메이저리그 구단의 응찰료는 삼성 구단에 돌아가는 이적료가 된다. 오승환이 일본 구단으로 가면 해당 구단이 삼성에…
한국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막을 내린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 7개, 은메달 4개를 수확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대회에서 8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날 여자 개인 29세 이하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 대회 4연패를 이룬 강수지(한국체대)는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재로 코치는 베트남의 레 민 쿠옹과 함께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종합순위에서 베트남(금 3·은 3·동 5)이 2위, 필리핀(금 3·은 2·동 1)이 3위에 각각 올랐다. 남자부 MVP의 영예는 베트남의 누옌 딘 토안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49개국에서 439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참가국 중 21개 국가에서 1개 이상의 메달을 가져가 겨루기뿐만 아니라 품새 부문에서도 전력 평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와 박주호(26·마인츠)의 맞대결에서 홍정호가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주호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해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마인츠를 2-1로 꺾었다. 홍정호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후반 33분에는 약 20m 떨어진 지점에서 동료가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는 등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본업이 왼쪽 측면 수비수인 박주호는 지난 브라운슈바이크전에 이어 두 경기째 왼쪽 날개로 전진 배치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오카자키 신지(일본) 등 공격진에게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와 침투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6분 공격수 안드레 한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한이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위스(15일) 및 러시아(19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장신 골잡이’ 김신욱(울산 현대)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발탁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아스널)은 이번에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스위스(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와 러시아(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대표팀은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스위스전을 치른 뒤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해 러시아전을 준비한다. 이번 ‘5기 홍명보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196㎝의 장신인 김신욱의 발탁이다. 홍명보호는 원톱 스트라이커 부재 때문에 ‘제로톱 전술’을 가동해 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해 마지막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의 발탁 여부가 팬들의 관심거리였다. 그러나 홍 감독은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면 대표팀에 뽑지 않는다’는 원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부문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최다홈런상, 최다타점상, 최다득점상, 최고장타율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MVP에 올랐다./연합뉴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2년 연속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박병호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공개된 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 98표 중 몰표에 가까운 84표를 얻어 타격 1위 이병규(LG·8표)와 14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배영수(삼성·5표), 크리스 세든(SK·1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선동열(현 KIA 감독·1989∼1990년), 장종훈(현 한화 코치·1991∼1992년), 이승엽(삼성·2001∼2003년)에 이어 통산 4번째로 MVP를 2년 연속 석권했다. 박병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0.602) 등 4개 공격 부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에 이광종(49·사진) 전 U-20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2)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광종 감독을 발탁됐다. 이 대회는 내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오만에서 열린다. 이 감독은 2000년 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과정에 1기로 들어간 이래 줄곧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었다. U-15팀 감독, U-20팀 수석코치 등을 거쳤고 2007년부터 U-17 팀을 맡아 이듬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2009년 FIFA U-17 월드컵 8강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고 2013 터키 U-20 월드컵에서도 8강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과 함께 장외룡 전 칭다오 중넝 감독,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리고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어온 점과 이 때문에 U-20 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이
안산 관산초가 제10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관산초는 4일 성남 모란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준준결승에서 투타에서 맹활약한 최승우와 이덕현, 김환봉 등의 활약에 힘입어 시흥 송운초를 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관산초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이날 부천북초를 6-5로 힘겹게 따돌린 의왕 부곡초와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회초 최승우의 볼넷과 이덕현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관산초는 김봉환의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2점을 선취한 뒤 정민서의 2루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앞서갔다. 1회말 1점을 내준 관산초는 4회에도 상대 수비수들의 잇따른 실책과 최승우, 김성종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밖에 성남 희망대초는 고양 백마초를 8-1로 꺾고 4강에 진출, 용인 역북초와 승부치기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둔 안산 삼일초와 4강에서 맞붙는다.
남자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홈 첫 경기에 앞서 공식 창단식을 갖는다. 러시앤캐시는 5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홈 개막경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창단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는 창단식은 경과보고, 단기수여, 선수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