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와 미술놀이터에서 새봄맞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진행되는 ‘깨비 친구 삽살이’는 우리나라 장단에 맞춰 도깨비와 삽살개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를 그린 국악 뮤지컬이다. 어린이들이 전통 타악기와 해금으로 국악의 흥과 매력을 접하고, 추임새를 함께 나누며 생동감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서로 다른 대상인 도깨비와 삽살개가 친구가 돼 아름다운 숲속을 지키는 이야기로, 우정의 가치와 다름을 이해하는 관점을 전한다. 공연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5월 5일 어린이날 운영되며,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미술놀이터의 신규 콘텐츠로는 ‘상상의숲으로 날아든 꿀벌’을 준비했다. 필기구 회사 ‘모나미’와 협업해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융합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 기후 변화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고 소중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어린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팝업북, 블록, 양모공 등을 활용한 일곱 구역에서 체험을 통해 꿀벌을 위해 할…
스즈메(목소리 역: 하라 나노카)는 규슈 구마모토 현에 살고 있는 소녀다. 16살이며 엄마는 4살 때 실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공무원인 이모 타마키(목소리 역: 후카츠 에리)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이모는 죽은 언니 대신 스즈메를 키우느라 청춘을 보냈다. 남자를 집에 초대하지도 못했고, 마음 편하게 어디 놀러 다니지도 못했다. 스즈메는 스즈메대로 그런 이모가 한편으로 부담스러운 구석도 있다. 스즈메는 아직도 엄마가 어딘가 살아 있을 수 있다는 꿈을 자주 꾼다. 엄마는 손재주가 좋았는데 책상 의자 같은 걸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다. 사고가 있던 ‘그날’, 의자 다리 하나가 빠졌었다. 스즈메는 그 ‘불량’ 의자를 버리지 않고 간직한 채 살아 간다. 엄마가 남기고 간 것이니까. 스즈메는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모가 차려 준 도시락을 들고 학교로 냅다 달리는 중이다. 그런데 고개 아래 길 맞은 편으로 한 잘생긴 청년(나중에 알고 보니 교원을 준비 중인 대학생), 소타(목소리 역: 마츠무라 호쿠토)를 만난다. 소타는 스즈메에게 “이 근처에 폐허가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 이때부터 스즈메는 소타와 함께, 아니 소타를 ‘갖고’ 다니며 폐허 속
한국국제교류재단(KF) 아세안문화원과 부산 영화의전당이 공동 개최하는 ‘제3회 아세안 영화주간’이 23일 오후 6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막식을 열고 아세안 영화의 다양한 매력과 성장동력을 알린다. ‘아세안 영화주간’은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 부대행사로 시작됐다.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자 진행되며 아세안 9개국 12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개막작은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역대 흥행 5위를 기록한 ‘7번방의 기적’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2013년에 1200여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리메이크했다. 상영작으로는 한국-싱가포르 합작 영화 ‘아줌마’, 미국 선댄스영화제 초청작인 베트남의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자 감독의 ‘젠산 펀치’, 라오스의 여성 영화 감독 매티 도가 연출한 ‘찬탈리’, 태국의 유명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그녀의 이름은 난노’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외에 ▲브루나이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캄보디아 ‘1975킬링필드, 푸난’ ▲인도네시아 ‘사탄의 숭배자’ ▲인도네시아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경기도기숙사(희망둥지협동조합 운영, 이사장 문상철)와 상호교류 및 공동 발전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경기아트센터 도움관에서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과 박범수 대외협력실장, 경기도기숙사 운영기관인 희망둥지협동조합 문상철 이사장과 박창재 경기도기숙사 관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제 공연 및 문화복지사업 지원 ▲경기도기숙사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협력 ▲양 기관의 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서춘기 사장은 “경기도기숙사 입사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트센터의 공연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기숙사는 도내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운영되는 공공기숙사로, 올해 총 275명의 입사생을 선발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경기소리보존회가 오는 4월 29일 경기소리전수관 및 과천문화원에서 제17회 과천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단위 경기소리 단일종목인 과천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는 경기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고히하고, 전문적 소리꾼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국악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경기 명창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왔다. 경연은 ▲초등부 ▲중고등부 ▲실버부 ▲단체부 ▲일반부 ▲명창부 등 모두 6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단체부와 초등부 경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국민심사단이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명창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본 대회 참가 희망자는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경기소리전수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이 환경보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1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박물관 관람객의 건강 보호와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목표로 환경보전협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도어린이박물관은 독립형 건물로 지어진 체험식 박물관으로, 어린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상호작용적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환경보전협회는 환경보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및 교육·홍보, 생태 복원 등을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환경보전·기후변화 관련 홍보사업, 학교·사회 환경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올해 초부터 어린이와 가족들의 건강 보호와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어린이박물관 내 환경 유해인자 관리를 지원하고, 환경보건 콘텐츠 상호 공유 및 홍보 등 협업이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어린이박물관은 환경보전협회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제9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의 기념행사 및 부대행사에 장소를 무상제공하고 기념행사 초청 어린이들의 무료입장을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재단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재단의 운영 방향 및 비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월 취임 이후 조직 내 소통 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조직 구성원 다수가 공감하는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올 초 임직원 인터뷰와 비전 수립 워크숍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6가지 핵심 사업 키워드로 ▲소통의 문화 ▲전략적 문화 ▲특별한 문화 ▲축제의 문화 ▲공격적 문화 ▲브랜드 문화를 꼽았다. 김 대표는 먼저, ‘소통의 문화’를 강조했다. 재단 내·외부로 부재했던 소통창구를 열고자 기존 홍보미디어팀에서 변화된 소통전략팀을 신설했다. 시민부터 문화예술 전문분야 관계자까지 각 회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함께 만드는 용인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 문화’ 사업을 강조했다.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이래 매년 70여개의 강좌를 운영 중인 예술교육
경기문화재단 뮤지엄지원단(단장 문성진)이 오는 4월 1일부터 2개월간 경기도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원탐험 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탐험 피크닉’은 야외 조각공원에서 10점의 대표 작품들을 감상하고, 활동 키트의 미션 카드를 풀어보면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 후,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서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나만의 공원 탐험을 경험하게 된다. 피크닉 세트는 바구니를 비롯한 감성매트, 테이블, 비누방울, 거울, 명화 포스터 등 다양한 소품으로 구성돼 있다. ‘공원탐험’은 경기도미술관에서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뮤지엄지원단에서 피크닉 프로그램으로 확장 운영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뮤지엄지원단에서 뮤지엄 방문의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파크사업’ 일환으로 기획하게 됐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미술관의 ‘공원탐험 피크닉’을 시작으로 뮤지엄별로 다양한 체험존, ESG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뮤지엄 안팎,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뮤지엄 관람객서비스로 이어갈 계획이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시민의 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개최한 ‘2023 찾아가는 공연장’을 화성시 동탄, 봉담읍, 팔탄면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공연장’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하는 화성시문화재단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 시 승격을 기념하는 ‘화성시민의 날(3월 21일)’을 맞이해 화성시 곳곳에서 진행됐다. 먼저, 동탄 타임테라스 광장에서 낮 12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엠스타그룹 에듀컴퍼니’가 마술 공연을 선보였다. 같은 시간 팔탄면 소재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에서는 ‘브루나뮤직’이 특유의 리듬감이 매력적인 보사노바 공연을 펼쳤다. 봉담읍 커피복합문화센터에서는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FROM310(프롬310)’이 퓨전국악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한편, ‘2023 찾아가는 공연장’은 지난 2월, 올해 사업에 참여할 전문 공연단체를 공모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40개의 공연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화성시 시민의 날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봉담호수공원, 동탄권 공원 및 광장 등에서 버스킹 공연, 공연 신청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경기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내 31개 지역을 주제로 사회·문화·예술적 실천을 통해 도시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시도와 활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억 8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리서치형 지원과 프로젝트형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리서치형은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공모 주제에 대한 연구 및 행동·실천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지역 아이템 제작·개발, 지역프로젝트 등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구상 단계에 대한 열린 지원이다. 또 프로젝트형은 행동·실천, 캠페인, 지역프로젝트, 지역 상품 출시, 콘텐츠 개발(전시, 공연, 투어 등), 이슈 공론화할 수 있는 결과물, 솔루션 제시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된 지역문화예술프로젝트에 대한 실행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단체, 프로젝트그룹 등 관련 있는 모든 분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시 리서치형은 300만 원 정액, 프로젝트형은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서 접수는 27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