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가정의 달 특집 문학음악회 ‘모락모락, 편지를 짓다’를 오는 5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문학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문학과 음악의 조화로운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열리는 2023년 문학음악회는 ‘가족’과 ‘편지’를 주제로 준비됐다. 음악회 제목인 ‘모락모락, 편지를 짓다’는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보자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 문학음악회는 ▲시노래 오프닝공연(박제광 뮤지션) ▲미니 강연(신달자 시인) ▲음악 공연(밴드 ‘시인과 주방장’) ▲손편지 낭독 시민 이벤트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박제광 뮤지션의 시노래 공연, 신달자 시인의 문학 강연, 음악 밴드 ‘시인과 주방장’의 축하 공연, 시민 손편지 낭독 등 음악과 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문학음악회에서는 가족에게 전하는 손편지 낭독 행사가 마련됐다. 편지 이벤트 응모자 중 선정된 2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손편지를 직접 낭독할 수 있다. 이번 강연에 초빙된 신달자 시인은 1964년 ‘여상’ 여류시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했고, 1972년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재등단했
천주교 수원교구 임충승(시몬·1938년생) 신부가 2023년 4월 29일 13시 5분 노환으로 선종했다. 장례미사는 5월 1일 10시,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빈소는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수원시 정자동 이목로 39)에 마련됐다. 고인은 안성추모공원 내 수원교구 성직자 묘역에 안장된다. 1938년 10월 27일 황해도 은율군 이도면 고정리에서 출생한 임충승 신부는 1965년 12월 16일 사제로 수품됐다. 1966년 북수동 본당에서 보좌로 사제 생활을 시작해 미양·발안·고색동·화서동·안성·단대동·비산동 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으며, 마지막으로 2002년 1월부터 2004년 9월 30일까지 신장 본당에서 사목했다. 1987년 9월부터 1992년 2월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임한 것 외에 고인은 평생을 본당에서 사목했다. 임충승 신부는 2004년 10월 1일 일선 사목에서 물러나 성사 전담 사제로서 생활하다 2023년 4월 29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장례 기간 동안 빈소인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는 매시간 미사가 봉헌된다. 모든 미사에는 교우들이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5월 3일부터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화성행궁 궁궐의 사계절 야경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 - 달빛화담, 花談’을 진행한다. 2023년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달빛화담, 花談’을 주제로 조선시대 꽃과 식물들을 모티브로 한 조명 연출 및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화담’의 동의어 중 ‘話談(화담):정답게 주고받는 말’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아 야간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화성행궁을 거닐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5월 6일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개막공연인 토크 콘서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무료로 개최된다. 방송인 다니엘 야코프 린데만,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하지영 MC가 토크패널로 나서며 ‘문화예술이 우리 삶에게 주는 행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토크 콘서트 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재즈페스타 등 국내외 인기 초청 재즈보컬 유사랑을 주축으로 한 유사랑 퀸텟,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바람이 전하는 말’의 작곡자인 기타리스트 권정구와 국립국악원 해금연주자 이세미, 앙상블 베르디아니의 연주도 함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8일 한국여성수련원과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인적․물적자원 교류 등을 통해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 여성·가족 역량강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고유 사업의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 ▲여성·가족의 역량 강화 교육 ▲성평등 및 폭력 예방 의식 확산 교육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공동지원 ▲상호 협력 기관 간의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상호 협력한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평등한 일상을 추구하는 두 전문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계기가 됐다”며 “두 기관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여주도자세상 일원에서 ‘2023 도자&여강나루장터’를 개최한다. 재단과 여주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나눔’, ‘친환경’, ‘체험’을 주제로 여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도자장터 ▲공예장터 ▲소셜굿즈장터 ▲나눔장터 ▲체험장터 ▲나눔무대 ▲야외 소성존 ▲도자전시존 ▲힐링존 ▲휴게장터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 ‘나눔무대’에서는 5일 ▲버블&마술쇼 공연을 시작으로, 6일에는 ▲도자 테이블웨어 시연 및 강연 ▲음악 공연 ▲도자와 꽃 시연 및 강연이, 7일에는 ▲음악 공연 ▲벌룬쇼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야외 소성(燒成)존’에서는 라쿠소성(고온에서 소성 후 사발을 꺼내물에 넣어 급냉시키는 소성법)과 노천소성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은 도자기 소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짧은 시간 완성되는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일정 확인 및 사전 참가 신청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도자전시존’인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한국생활도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경기상상캠퍼스 등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를 비롯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 경기도미술관(안산), 실학박물관(남양주), 전곡선사박물관(연천), 경기상상캠퍼스(수원)에서 총 59개의 전시, 체험, 교육,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함께, 같이-놀고 쉬며 배우자!’를 주제로 총 11가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전시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뮤지엄지원단이 준비한 지뮤지엄숍 팝업스토어도 만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어린이나라의 어린이’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5종과 체험·행사 4종, 국악 공연으로 구성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4개의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80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이 ‘예술’과 ‘소통’이라는 두 원이 교차한 공간을 사과 씨앗 같은 것이라고 언급하며 비디오의 잠재력에 주목했던 것에서 출발한다. 무한한 가능성의…
용인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은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어린이날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두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반짝반짝 나를 찾아봐 ▲알록달록 나를 찾아봐 ▲페이스페인팅 코너 ▲어린이에게 주는 선물 코너(선착순)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조족등을 만드는 ‘반짝반짝 나를 찾아봐’와 화촉을 만드는 ‘알록달록 나를 찾아봐’는 한국등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경기도민속문화재 14호인 조족등과 경기도민속문화재 15호인 화촉을 토대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들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체험’ 코너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선물도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까지 하반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가치’의 수혜기관을 모집한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8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상반기 활동으로 지난 4월 11일 국제요셉학교, 22일 남사도서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가치’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관내 문화소외지역을 우선적으로 공공기관·학교·복지시설·병원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혜기관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단운영팀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한편,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8월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신입단원 공개모집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양성평등센터는 ‘경기도 청년 양성평등 모니터링단’ 참여자 20명 내외를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청년 양성평등 모니터링단’은 청년 남녀 참여자들이 일상을 양성평등의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며 성별 간 차이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의 일상적 영역을 양성평등의 관점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관심이 있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겐 ‘성인지 관점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소정의 활동 지원금이 제공된다. 모니터링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참여자들에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제공하는 활동 인증서가 발급된다. 참여 신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5월 말 개별 통보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해랑)는 올해 새롭게 개편한 ‘코리안 POV 2023’ 펀드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안 POV 2023’ 펀드는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기획의도로 기존의 단순한 소재발굴지원 펀드를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게 변경한 프로젝트다. 기획개발과 초기 제작단계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코리안 POV 2023 펀드는, 지난 3월 6일부터 27일까지 총 42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으로는 다큐멘터리 전문가뿐만 아니라 사회학자, 언론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김옥영㈜스토리온 대표 ▲정준희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교수 ▲DMZ Docs 인더스트리 김선아 프로듀서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지난 14일 최종 심사에서 총 8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이태원 참사, 빈곤, 여성문제 등 현재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를 다루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현실 속에 다큐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한국 다큐가 연성화되고 그 시야가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존재하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