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코로나19 완화로 중단됐던 일선 보건지소의 진료를 최근 재개했으나 일부 지소는 공중보건의가 충원이 안돼 주 2회 순회 진료를 해야될 실정이어서 주민들의 의료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남양주시에는 공중보건의가 9명 가운데 올해 전역자 3명 가운데 1명이 미충원됐고, 치과 3명, 한의과 2명을 제외하면 의과 보건의는 3명에 불과해 5곳 보건지소 중 진건보건지소와 퇴계원보건지소 등 2곳은 상시 진료의사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들 보건지소는 진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수동보건지소 보건의와 조안보건지소 보건의가 각각 주 2차례 순회하며 진료할 계획이지만 아직 준비가 안돼 그마저도 5월 중에나 가능해 주민 진료 차질이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게 됐다. 또, 치과보건의는 남양주보건소와 동부보건센터,풍양보건소에 배정돼있고, 한의과는 수동보건지소와 조안보건지소 등 2곳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의료를 재개하면서 최근 별내보건지소는 상시 진료를 할 수 있게 됐으나 공중보건의 부족 사태로 나머지 2곳은 충원이 안돼 진료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우선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각도로 해결책을 찾아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에서 지역 사회 재난 심리 지원 대응 실행 역량 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 및 10.29 참사 관련자를 대상으로 약 2만 건의 심리 상담을 지원했으며, 재난 피해를 당한 당사자와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 지원으로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해 정신적 안정을 도모해왔다. 특히 이번 펑가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 체계 구축과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대응 등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전국 260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운데 역량 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10.29 참사 등 연이은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심리 지원을 제공해 시민들이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 심리 지원뿐 아니라 일상에서 우울감·불안·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남양주시가 봄철 등산객이 많아져 산림 내 불법 행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실시한 산림정화 및 산림보호 캠페인이 23일 불암산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등산로와 산림 인접지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줍고 화기물 소지 입산 금지, 산나물 불법 채취 등 산림 내 불법 행위를 계도했으며,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활용해 적극적인 조사 및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 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불법 행위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림보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임산물 압수 및 미수범도 처벌 대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가 택시 운수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오남읍에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를 건립한다. 시는 "택시기사 쉼터 확충’은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으로, 남양주시 북부 권역 택시 운수 종사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택시쉼터 건립은 사업비 1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오남읍 양지리 248-8 일원에 연면적 3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택시쉼터는 장시간 운전 등 고강도 노동에 의한 택시 종사자의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성 시설로, 쉼터 내에 운동 시설, 휴게실 및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해 택시 운수 종사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12억8800만 원의 사업비로 호평동 늘을1로 39-36 일원 2165㎡ 부지에 2층 규모 건축면적 445.94㎡의 택시쉼터를 지난 2019년 11월 22일 준공해 남양주시 개인택시조합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를…
남양주시가 매년 150억 원씩 5년간 관리대행비를 지급해야 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산하기관인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를 배제하고 민간 업체에 맡기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3일자 1면) 2년 전에 이어 불과 1년 전에도 시의회에서 공사에 위탁하겠다고 거듭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4월 28일 남양주시의회 산건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에서 한 시의원은 '화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이후 운영 방안 검토에 대해 질의를 했다. 당시 시 상하수도관리센터 A 소장은 ”화도 현대화사업 이후 기존 공사 직원들은 현재 E사에서 관리대행중인 진접·별내·지금 하수처리장 운영이 종료되는 시점에 배치를 검토할 계획이며, 하수처리장 운영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치계획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화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민간업체에서 남양주 화도푸른물센터 내에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BTO-a(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현대화하는 것이며 올해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 후 민간업체에서 20년간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021년 11월 29일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의원의 질의에 A 소장은 같은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관
남양주시가 매년 150억 원씩 5년간 관리대행비를 지급해야 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산하기관인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를 배제하고 민간 업체에 맡기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시는 행정사무감사와 언론 등에 공공성과 자금의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 측면에서 공사의 관리대행이 타당하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타당성 검토나 면밀한 분석없이 다시 민간업체 위탁 수순을 밟고 있어 의문이 커지고 있다. 23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화도푸른물센터는 남양주도시공사가, 진건과 초기 우수처리시설은 J바이오텍이,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은 E사 등 3개사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중 E사 등 3개사가 운영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용역에 대한 기술제안서 평가자료 제출 및 입찰안내 공고를 지난 17일 나라장터에 냈다. 기간은 2023년 8월 1일~ 2028년 7월 31일까지 5년이며, 참가등록 및 평가자료는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이다. E사 등 3개사가 운영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다시 민간업체에 위탁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는 앞서 화도푸른물센터를 민간에서 공사로 관리대행을 전환하면서 "이익 공유와 자금의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 측면에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신규위원과 관계 공무원에 대해 실시한 역량강화 교육이 21일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해 구성됐으며, 2023년에도 민관 복지 이슈 토론회, 민관 사회보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민관협 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더 나은 협의체 위원이 되는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마을복지연구소 한대권 상임이사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듣고 타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병선 민간위원장은 “이번 교육이 협의체 위원들의 역할을 정립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의 사회보장 발전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운수지도 점검반을 꾸리고, 주요 시간대에 민원이 빈발하는 지역을 중점으로 순회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비도심 지역 버스 운행이 들쑥날쑥하는 등으로 대중교통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잦은 지역과, 서울과 연계되는 간선 버스노선과 비도심 지역의 마을버스 노선이 배차간격을 준수하지 않는 등 시민 불만이 많은 지역에서 실시됐다. 이날 점검원들은 민원이 잦은 버스노선을 직접 시승해 정류장 안내방송 수신기(GPS)의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수신기는 현장에서 즉각 조치했다. 또, 일부 정류장에서는 시간별 운행현황을 확인하며 무정차, 배차지연 등 운행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밖에도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환승할인, 교통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대중교통 사업을 추진하고, 운수업체 운영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대중교통과 관게자는 "교통약자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버스마저 신뢰를 잃을 순 없다는 철저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문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의 운행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남양주시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 예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 예술 일자리 사업'은 취업에 더욱 취약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특화직무로, 미술 활동 및 전시 작품 활동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와 복지관은 미술에 소질이 있는 4명의 발달장애인을 선발해 이들이 제작한 작품을 18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개관 2주년 기념행사와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발달 장애작가들이 만든 소묘와 수채화, 캐리커처, 보석 십자수, 아크릴 물감 등 다양한기법을 활용해 장미, 나의 얼굴, 사과를 든 백설공주, 아름다운 나무, 나의 곰인형, 빛나는 해바라기 등을 주제로 한 10여 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발달장애인은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즐겼지만 그림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30살이 넘도록 일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처음 일을 하게 돼 너무 뿌듯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장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화도읍 구암3리의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이 준공돼 기념식을 가졌다. 구암3리 마을회관 조성 사업은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총 7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됐으며, 지난 2021년 5월 공사에 착공해 12월 준공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약 1년 4개월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 주민의 공동체 활동 공간이자 주민 스스로 논의하는 소통의 장소인 마을회관의 준공을 축하했다. 김용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회관이 새로 생겨서 매우 기쁘다.”며 “우리 지역은 남양주시와 가평군의 경계에 위치해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새로 건립된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오랜 숙원이던 구암3리 마을회관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마을회관이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은 물론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을 이끄는 전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