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대항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19세 이하 주니어 선수 4명이 모두 메달을 따내고 평양에 태극기를 드높였다. 권예빈(19·수원시청)은 지난 13일 오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여자 69㎏급 합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고 대한역도연맹이 15일 밝혔다. 권예빈은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올린 주인공이 됐다. 이재광(19·고양시청)은 하루 뒤인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 주니어 남자 94㎏급 합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우식(19·수원시청)과 이영균(19·고양시청)이 주니어 남자 85㎏급 경기에서 다른 상대 없이 둘만의 대결을 펼쳐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는 소식이 현지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김우식은 평양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최초로 한국의 애국가를 울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이 파견한 주니어 선수 4명은 모두 평양에 태극기를 올렸다. 한국 선수단은 주니어 선수들의 활약으로 합계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역도연맹은 이번 대회에 성인…
뛰어난 장타력과 선구안, 주루 능력을 동시에 뽐내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의 리드오프 중에서 누구도 달성한 적이 없는 대기록을 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고 시즌 100득점을 고지에 올랐다. 이날 골라낸 볼넷은 시즌 99번째였다. 이날 경기까지 21홈런, 17도루, 100득점, 99볼넷을 쌓은 추신수가 도루 3개, 볼넷 1개를 보태 20-20-100-100(홈런-도루-득점-볼넷) 기록을 달성하면 NL의 1번 타자로 사상 처음으로 이 고지를 밟는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그레이디 사이즈모어(2007년·클리블랜드), 리키 핸더슨(1993년·토론토)가 1번 타자로 한 차례씩 달성했으나 NL에서는 1901년 이후 100년 넘는 기간에 아직 이 기록이 전인미답으로 남아 있다. 수준급 이상의 장타력과 선구안, 주루 능력을 모두 갖춘 타자들만이 이 기록을 쓸 수 있다. 양대 리그를 합쳐도 이 기록이 나온 것은 1901
한국 남자 유도 73㎏급 방귀만(남양주시청)이 2013 크로아티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50위 방귀만은 15일 크로아티아 리예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슬로베니아의 로크 드라크시치(세계랭킹 11위)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방귀만은 2회전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니콜라예프를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방귀만은 8강 상대인 레네 슈나이더(독일)를 유효승으로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가나의 엠마뉘엘 나르테이마저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4월 유럽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드라크시치로 지난 1일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오른 강호였다. 방귀만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드라크시치에게 발뒤축걸기로 유효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발뒤축걸기로 유효를 빼앗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투혼을 발휘한 방귀만은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드라크시치를 매트에 눕히고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방귀만은 최근 부진한 국내 73㎏급 ‘1인자’ 왕기춘(포항시청)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이어가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에서 파죽의 6연승으로 후반기 대반격에 나선 고양 Hi FC의 돌풍이 매섭다. 고양은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를 2골, 3도움을 합작한 알렉스-알미르 콤비와 두 골을 몰아친 이세환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대파했다. 지난달 4일 18라운드 광주 원정(2-1 승) 이후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고양은 K리그 챌린지 최다 연승(종전 경찰축구단 5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더불어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무승(7무3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는 등 전반기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며 승점 31(8승7무8패)로 FC안양(승점 30)과 수원FC(승점 29)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총 35라운드를 치르는 K리그 챌린지에서 각 팀 당 1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고양은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후반기 고양 돌풍의 원동력은 우선 브라질 공격 듀오인 알렉스-알미르 ‘알 브라더스’의 맹활약이다. 고양의 6연승 행진 동안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10골, 6도움을 합작한 ‘알 브라더스’는 K리그 챌린지 최고의 공격 유닛으로 떠올랐다.…
수원여고가 제43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여자고등부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전국대회 패권을 안았다. 수원여고는 12일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결승에서 혼자 35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린 귀화선수 쉬쇼우통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충남 온양여고를 82-71(17-20 26-9 21-22 18-20)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997년 제27회 대회 이후 16년 만에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수원여고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달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농구 여고부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날 수원여고는 1쿼터 중반 이후 상대 김은지(18점)와 윤예빈(11점)의 연계 플레이에 고전하며 17-20으로 첫 쿼터를 끌려갔다. 수원여고는 2쿼터 들어 신장 186㎝의 장신 센터 쉬쇼우통과 포워드 홍소리(12점·13리바운드)를 중심으로 탄탄한 골밑 장악을 선보인 바탕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배예림(14점·11리바운드)이 속공으로 득점에 가세, 금세 승부를 뒤집어 43-29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쉬쇼우통과 홍소리이 포스트 플레이로 경
박찬영(성남 낙생고)과 장원주(성남 동광고)가 일송배 제31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녀고등부 정상에 동행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박찬영은 12일 제주 서귀포시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출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박찬영은 장승보(인천 제물포고·9언더파 207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 4언더파 68타로 장승보, 오수인(제주고이상 5언더파 67타)에 이어 공동 3위로 출발한 박찬영은 전날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장승보, 박찬규(대전체고)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찬규, 장승보와 함께 마지막 조로 출발한 박찬영은 전반 9개 홀 중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장승보를 1타 차로 따돌린 뒤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선두자리를 지키던 박찬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2타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고부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장원주가 1∼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김민지(영동산과고·215타)와 이정
이천 신하초가 올 시즌 마지막 여자초등부 축구대회인 2013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여자초등부 2연패를 달성했다. 신하초는 12일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공원 보조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초부 결승전에서 전반 9분 박혜빈의 선제골과 17분 조예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17분 오민정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경남 창원 명서초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결승에서 명서초를 1-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던 신하초는 이로써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 조별예선 부터 결승까지 7경기에서 22득점, 1실점의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7전 전승 우승을 거두며 초등부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결승에서 신하초는 전반 9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조예송이 낮게 깔아 올린 볼을 쇄도하던 박혜빈이 오른발로 받아 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신하초는 전반 17분 노혜원의 패스를 받은 조예송이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신하초는 후반 17분 명서초 오민정에게 만회골을 내줘 쫓겼지만 남은 시간 상대 반격을 영리하게 잘…
경희대가 대학농구리그 3연패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2일 화성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에서 두경민(32점·7리바운드)과 김민구(14점·6리바운드·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이승현(19점·6리바운드)과 이종현(13점·13리바운드)이 버틴 고려대를 76-70(14-20 22-14 17-19 23-17)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에서 15승1패로 1위를 차지한 경희대는 이로써 13일 오후 2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3년 연속 대학농구리그를 제패하게 된다. 4쿼터 중반까지 57-63으로 고려대에 리드를 뺏긴 채 끌려가던 경희대는 두경민이 미들슛과 3점포로 연거푸 5점을 올리며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은 뒤 경기 종료 3분20초를 남기고 배수용의 3점포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희대는 두경민의 자유투와 김민구의 골밑슛으로 종료 1분31초 전 69-68로 승부를 뒤집은 뒤 김영현의 속공으로 71-68로 달아났고 김종규의 천금 같은 골밑슛과 두경민의 자유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래 최강 국산마를 점치는 제31회 일간스포츠배가 오는 15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국2·1천800m·별정Ⅴ)로 열린다. 출전마 중 최대 관심사는 대상경주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광교비상’의 활약여부로 이에 도전세력은 ‘흑기사’, ‘비바캣’, ‘케이탑’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는 ‘광교비상’(3세·거세)은 510㎏이 넘는 체구에서 나오는 힘 있는 파워가 장점이다. 자유형 각질로 게이트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 통산전적 7전 승률 85.7%, 복승률 85.7%. ‘흑기사’(4세·거세)는 체구는 크지 않지만 강단이 있고 승부욕이 타고났다. 추입력이 좋아 선행마들이 초반 자리싸움에 지칠 경우 틈새를 노리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이다. 지난해 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받았지만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비바캣’(4세·수말)은 직전 경주에서 감각을 회복해 재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선추입이 자유로워 상황에 따라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통산전적 19전 6승 승률 31.6%, 복승률 31.6%. 지난해 과천시장배에서 2위마를 9마신 차로 따돌리고 대승을 거둔 ‘케이탑’(3세·수말)은 부상으로 한동안 떠나있던 경주로를 복귀하면서 좋은…
12일 만에 마운드에 선 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초반 집중타를 얻어맞고 실점한 바람에 시즌 6패째(13승)를 당했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3점을 줬다. 0-3으로 뒤진 7회 브랜든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팀이 1-4로 패하면서 9월 첫 등판에서 패배를 안았다. 류현진은 시즌 2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쳤으나 초반과 천적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허리 통증 탓에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고 8월 3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모처럼 등판한 류현진은 1회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잇달아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시즌 11번째 안타를 날리고 2타수 1안타를 쳤다. 0-3으로 뒤진 2회 2사 만루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왼손 선발 패트릭 코빈의 시속 153㎞짜리 광속구를 잡아당겼으나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4회 2사 1루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12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