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 등 히트 드라마 제조기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가 영화 '하녀' 리메이크 작업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수현 작가는 10월 3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뒤통수 모질게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주일 전에 '하녀' 시나리오를 완전 회수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작가는 "제작자의 간청으로 2개월에 걸쳐 대본작업에 매달려 끝냈으며 제작자를 설득해 임상수 감독을 추천했다"며 "하지만, 추석 직전에 임 감독으로부터 대본을 받아보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정 보완 차원이 아니라 완전히 임상수가 다시 쓴 대본이었다"며 "내 대본에서 살아 있는 것은 초입의 한 장면 반 토막과 나오는 사람들 이름뿐이었다"고 분개했다. 김 작가는 "제작자와 통화해서 빠진다고 했더니 임 감독이 용서를 바란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으나 '사과 필요 없고 야단칠 의욕 없고, 용서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답장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인 미로비젼은 김 작가의 자진 하차와 관련,
이수영(본명 이지연·30)은 최근 발표한 9집 ‘대즐(Dazzle)’의 음악이 따뜻해진 건 친구 박경림 부부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평안한 가족을 가까이서 지속적으로 지켜본 게 처음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박경림의 아들 민준이는 ‘비타민’이 돼줬다. 듣고보니 이수영은 8집 인터뷰 때보다 한층 여유가 있어 보였다. 당시 우울증을 토로하며 영혼을 담아 노래하는 게 힘들다고 했던 때와 다른 모습이었다. “친정집처럼 경림이 집에 자주 가 있었어요. 제가 가장 환경이 불안정했던 사람인지라 ‘안정적이고 올바른 가정의 모습이 저런 것이구나’라고 경림이 가족을 통해 느꼈죠. 학습 효과 덕택인지, 목소리도 편안해졌어요. 9집 녹음 때도 음악에 매달려 질질 끌려가지 않았고요.” 심적인 변화는 음반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아이 빌리브(I Believe)’, ‘휠릴리’, ‘덩그라니’ 등 가슴 절절한 노래로 사랑받은 지 올해로 10년째다. 그는 데뷔 10주년이 된 만큼 이제는 처절한 음악은 그만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전남 여수 거문도에서 인간과 고양이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거문도는 수년에 한 번씩 ‘고양이 소탕작전’을 벌여 고양이를 살처분(안락사)시켰다. 도시도 사정은 비슷하다.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는 관리 직원이 고양이를 처참하게 죽이고 땅에 묻은 사건이 발생해 고양이 주인의 신고로 국내 동물 가해 사건 사상 최초로 현장검증까지 이뤄졌다. EBS ‘다큐프라임’은 3일과 4일 오후 9시50분 고양이와 인간의 전쟁을 살펴보고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다큐멘터리 ‘인간과 고양이’를 방송한다. 거문도는 동물보호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올해부터 고양이에 대한 살처분을 중단하고, 대신 포획 후 불임을 만드는 중성화수술(TNR)을 시행하고 있다. 도시에서는 일명 ‘캣맘’들이 ‘길고양이’들의 삶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단순히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만 아니고 이름을 붙여주고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받게 한다. 중성화수술을 하면 고양이의 개체 수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고, 발정기 특유의 소리가 줄어 고양이 때문에 발생하는 민원도 잠재울 수 있다. 캣맘들은 자신들의 활동이 인간과 떨어져 살 수 없는 고양이에게 인간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여기고 있다. 한편, 이웃 일본에서
방송을 9일 앞둔 MBC TV ‘히어로’의 여주인공 김민정이 부상으로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 2일 ‘히어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정은 지난달 31일 드라마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따라 제작진이 주말 내 대책회의를 거듭했다. 이에 대해 김민정 측은 “방송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회복 속도가 더디고 배우의 고통이 심해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까지도 제작진과 회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며 “방송을 불과 한 주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곤혹스럽지만, 이 상태로 촬영을 하다가 더 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 솔직히 제작진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지난달 초 오른쪽 어깨에 석회화건염(뼈에서 석회질이 새어나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는 질병)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오른쪽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MBC ‘2009 외인구단’ 촬영 때 입은 부상을 방치했다가 ‘히어로’ 촬영을 앞두고 액션스쿨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악화한 것. 김민정 측은 “인대가 30% 정도 손상됐고, 치료를 받았는데도 석회가 50% 정도 남아있는 상태다. 팔이 많이 부어있고 제대로 들어올
집안일에 지친 주부들을 위한 ‘2009 립스틱 콘서트’가 오는 5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립스틱콘서트-Autumn in Love…, from 유열’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1986년 12월 제10회 MBC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래 MBC, KBS 10대 가수상 및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한 유열이 출연해 일상에 지쳐있는 주부들에게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립스틱 콘서트’는 클래식 뿐 아니라 오페라갈라, 국악, 대중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패트릭 갈루아와 만난다. 군포시는 프라임 필하모닉의 제63회 정기연주회로 패트릭 갈루아를 초청해 오는 6일 저녁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갈루아는 21세에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에서 최연소 플루트 수석이 됐고 지금까지 100장 가까운 음반을 발표한 우리 시대 대표적 플루트 주자다. 1995년과 2008년 두 차례 내한해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패트릭 갈루아의 지휘 및 협연으로 모짜르트 협주곡 제2번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3번, 한국에서 최초로 초연되는 J-P 레토의 프로메나디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플루티스트 이지연과 함께 2대 플루트를 위한 도플러 안단테와 론도를 협연할 예정이다. 플루티스트 이지연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 삼페인 석사 및 플루트 연주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세계적인 플루트의 거장 패트릭 갈루아의 지휘와 협연으로 플루트 애호가들과 클래식 마니아들을 다시 한번 감동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구상작가회(회장 강상중)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생한 느낌’이라는 주제로 ‘제18회 경기구상작가회 정기전’를 3일부터 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관에서 연다. 이번 경기구상작가회 정기전은 강상중 회장의 ‘아름다운 이야기’, 김영구 ‘프레임-여인’, 박성현의 ‘천산산맥’, 남부희의 ‘홍법리의 가을’ 등 회원 2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50호 이상의 대작 1점을 포함,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 7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만추의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만나는 작품들 중에는 떨어지는 낙옆과 뒤돌아 있는 소녀(김영구 作), 붉게 물든 단풍과 정자(남부희 作)을 통해 가을이 흘러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상중 회장은 “항상 같은 마음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고, 모든 나무와 같이 생명의 흐름을 믿을 뿐 아니라 자연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표정을 포착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애쓴 작품으로 전시회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구상작가회
■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6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서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80년 전통 오케스트라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1928년 창단해 80여년간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을 누비며 활동해 온 불가리아 대표 전통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6일 다시 한국 무대를 찾아 그들의 역량을 확인시켜 주는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0년대 중반 불가리아 문화부장관을 지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야보르 디미트로프(Yavor Dimitrov)가 2002년부터 오케스트라 총 감독으로 선출돼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동양인 최초로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된 이영칠이 이끌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을 이끄는 지휘자 이영칠은 미국 뉴욕 메네스 대학에서 호른을 전공하고 뉴욕 주립대학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불가리아 소피아 음악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공부해 지휘자의 길로 들
‘킬힐’ 좋아하는 그녀, 십리도 못가 발병났네 신체의 모든 뼈 중 1/5이 몰려 있는 기관, 1㎞을 걸을 때 약 16t의 무게를 감당하고 평생토록 지구의 4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움직이면서도 한마디 불평도 없는 기관이 바로 발이다. 발의 중요성은 비단 인간을 걷게 하고 신체를 지탱하는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발에는 수 많은 모세혈관이 밀집해 있어 걸을 때 발바닥이 받는 압력으로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도 맡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발이 최근 킬힐, 플랫슈즈 속에 갇혀 옭죄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10리도 걷지 않았는데 발병 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증은 곧 질병의 신호. 발의 통증은 작은 것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도움말: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완홍·김형식 원장> ▲발의 앞부분이 아프다면. 맞지 않은 작은 신발에 구겨넣은 발, 중족골통과 지간신경종. ‘예쁜 발=작은발’이라는 통념은 아직도 남아있다. 특히 여성들은 발이 크면 미련해 보일까봐 발이 작고 날렵해 보이는 신발을 선호하는데, 이런 신발을 애용하는 여성들은 발의 앞부분인 중족골과 발가락 신경에…
중국의 유명 여가수 천린(陳琳.39)이 아파트 건물에서 투신 자살했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CC)TV 등 주요 언론들은 인기 가수 천린이 지난달 31일 오전 동료 가수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1층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31일 오전 7시께 그의 시신을 풀밭에서 발견했고 발견 당시 마스크를 쓴 채 목부위에 상처가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천린은 소속사 사장이던 선융거(沈永革)와 1994년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최근 다른 음반사 사장 장차오펑(張超峰)과 재혼했으나 이혼 이후 3년간 음악활동과 개인 생활이 순탄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그가 투신한 날짜가 전 남편 선융거의 생일인 점에 미뤄 전 남편과의 순탄치 못했던 관계가 자살 이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린은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세작인 '당신의 감미로움 영원히 알길 없어요'를 비롯해 7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중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