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월부터 여름철 장마를 대비해 풍수해 위험에 취약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점검 누락 광고물, 무연고 간판, 구조적 손상이 우려되는 고정광고물 등 안전 취약 대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기 점검 기한이 초과됐거나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고정광고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안전 공백을 막을 방침이다. 각 읍면동 공무원, 옥외광고협회, 정비 용역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현장을 방문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점검을 진행하며, 공공목적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공공목적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로, 시는 법정 주기인 3년보다 앞당겨 매년 점검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법령상 규정된 대상보다 범위를 확대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며, 광고물 관리자와 업주들에게 자율점검과 정비를 독려해 스스로 옥외광고물을 점검할 수 있도록 광고주의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지난 11일 여름철 태풍과 호우, 강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및…
부천시는 지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을 열어 청년 소통과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시의회 의원, 국·도시의원, 청년 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오정청년공간의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청년공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컷팅식,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정청년공간의 조성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된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공간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직접 느꼈다”며, 앞으로 펼쳐질 청년 주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정청년공간은 개방형 라운지,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앞으로도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 맞춤형 정책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정청년공간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8월 14일까지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로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유럽·미주 지역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신산업은 10년 이내)의 AI 및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전시 부스 등 참가에 필요한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또 ▲1:1 사업설명회(밋업) ▲글로벌 IR 피칭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기술혁신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도는 해외 투자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혁신기관과의 협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 스타트업 플랫폼 ‘사우스서밋(South Summit)’과 2년 연속 협업을 이어가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 플랫폼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소방서는 18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집중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농지하차도, 중촌지하차도, 퇴계원 세월교 등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반복되는 침수와 하천 범람 가능성에 대한 사전 대비 차원에서 진행됐다. 또,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과 하천 인근 범람 위험지를 선정해 순찰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배수시설의 작동 상태, 낙엽이나 쓰레기 등 장애물 유무, 차량 진입 통제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배수구 주변 정비 및 위험요소 제거를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나윤호 서장은 “침수나 범람이 반복되는 지역은 소량의 강우에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올해 첫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7월 10일까지 23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제1차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보고의 건 등 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정례회 기간 중에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 조례안 및 일반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어 민생 현안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박근배, 이관실, 이중섭, 정천식, 최승혁, 최호섭, 황윤희 의원 등 총 7명으로 꾸려졌으며, 2025년 6월 18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관련 안건을 심사해 오는 7월 10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심사 결과를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제1차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보고의 건'이 보고됐으며, 본회의는 소관 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위해 6월 19일부터 29일까지 휴회에 들어간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안양시는 동편마을에 ‘맨발치유정원’을 조성했다. 동안구 관양동 1721번지에 조성된 정원은 건식 맨발 걷기길(160m)과 세족장, 신발 보관함, 의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주변에 다양한 정원식물을 심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시는 올해 말까지 안양예술공원, 갈뫼어린이공원, 운곡공원, 자유공원, 수리산 입구 등에 맨발 걷기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성된 맨발치유정원이 상가와 가까이에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건간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18일 비알코리아(주) 안양생산센터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후송 안양지청장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서동욱 부장, 서정헌 센터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지청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회사 측은 상품 포장재 등에 안전 문구를 넣어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후송 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이 당연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등과 협력해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성결대학교 일반대학원 뷰티메디컬비즈니스학과 성지혜 학생과 김도연 졸업생이 최근 ‘2025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성지혜 학생은 ‘네일숍에서 활용 가능한 조갑진균증의 중증도 평가 방법의 전문가 신뢰도 검증-OSI 분류 프로그램 활용’이란 주제의 논문을 통해 해외에서 활용되는 조갑진균증 중증도 평가 지표(OSI)의 국내 네일숍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실무 전문가의 평가 신뢰도를 분석해 고객 응대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갑질환 관리의 실질적 지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도연 졸업생은 ‘눈썹 반영구 화장 증강현실(AR) 체험이 소비자의 위험 지각 변화와 구매 전환 의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란 주제로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를 통해 AR 기반 가상체험이 미용 서비스 소비자의 심리적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연구는 향후 K-뷰티 산업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논문을 지도한 김여진 교수는 “두 연구 모두 산업현장과 소비자 경험을 융합한 실용연구로, 이룐과 현장이 긴밀히 연결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성희롱 논란’이 확산되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양우식(비례)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이 18일 공식석상에서 의사봉을 잡고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장에서 약 3분 동안 모두 발언을 한 양우식 도의원은 자신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어떤 사과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날 경기도 공무원들은 성희롱 논란에 대한 항의 표시로 상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오전과 오후 수시간 넘게 피켓 시위를 벌였으나, 여야 도의원들 모두에게 외면당했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운영위원장인 양 도의원은 이날 오후 4시 15분에 열린 운영위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양 도의원은 회의에서 “먼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위원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평상시와 같이 모두 발언을 했다. 이어 양 도의원은 약 3분 동안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할 안건을 설명했고, 안건 협의와 회의장 정리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정회를 선포한 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갔다. 이후 운영위는 약속이라도 한 듯 이은주(구리2) 국민의힘 운영위 부위원장이 회의를 재개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 내내 침묵을 지켰다. 앞서 양 도의원의 성희
“불편한 것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창문은 아예 못 연지 오래고 매일 세차하기도 이젠 못할 짓이다. 지난 16일에는 집이 흔들리고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18일 오전 건물 해체공사가 한창인 부평구 부개4구역 재개발 현장 바로 옆 연립주택 주민의 설명이다. 건물 해체공사 현장은 3m 정도 높이의 가설 울타리에는 ‘공휴일, 일요일을 제외한 6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건물 해체공사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이 뜨문뜨문 붙어있다. 건물 해체공사 현장과 연립주택 사이는 불과 10m 안팎 거리다. 이 때문에 연립주택 주민들은 건물 해체공사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연립주택들은 비산먼지로 인해 창문을 연 곳이 한 곳도 없었고 인근 주차된 차량들은 뿌연 먼지가 내려 앉아 있었다. 또 가설 울타리 옆으로 불법주차 차량이 줄을 지어있고 울타리에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가 쌓여 있다. 여기에 평소 통행이 가능했던 이면도로가 공사로 인해 오는 2028년까지 폐쇄돼 인근 학생들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도 겪고 있다. 구는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이어지자 지난 4월 28일 시공사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지난달 2일에는 소음측정을 해 그 결과 기준치를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