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모르는 사이인 여성 3명을 잇따라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골목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50대 여성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인근 골목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30대 여서 C씨와 20대 여성 D씨를 강제 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탄 남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1시간여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강제추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날 논의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정부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해 “의무 복지정책은 중앙정부의 책임을 강화해 ‘보편적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종합 지원 방안 수립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고, “지자체 중심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지자체에 운영 자율권를 이양해 효율성을 높이자”고 건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사회수석 비서 등이 참석하는 사회관계 장관회의는 주요 사회정책현안을 범부처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은 28일 도내 31개 시군을 6개 권역으로 나눠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협의회를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들과 2015년부터, 학교장과는 2016년부터 총 161회에 걸쳐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현장교육협의회 운영방식을 지자체별, 학교급별, 교육지원청별 등으로 변화를 모색해 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에서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는 현장의견을 수렴해 학교별 교사배치 기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또 학부모 현장교육협의회에서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요구사항이 상반되는 사례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에게 정책이나 학교교육과정 내용을 충분히 안내하고, 지역교육을 함께 논의하는 주체로 학부모 참여를 확대해 왔다. 2019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생상담 및 사서 인력 ▲각종 민원 처리 ▲다문화·특수교육 대상자 교육과정 운영 ▲방과후 돌봄 운영 ▲학급증설에 따른 교사 확보 ▲교사 사기 저하 등 학교 운영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질문과 요청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혁신교육…
중국산 조개젓에서 또다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와 회수, 폐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중국에서 제조하고 국내에서 추가 가공한 조개젓(유통기한: 2020년 3월 29일)을 수거,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소재 병원 종사자 6명에서 A형간염이 생긴 것을 인지하고 충청남도와 관할 보건소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조개젓이 병원 직원식당에 제공된 것을 확인하고 개봉하지 않은 조개젓 식품을 수거해 검사했다. 해당 조개젓은 다행히 병원 입원 환자에게는 제공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 중에서 A형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조개젓이 제공된 직원식당에서 남은 식자재를 모두 폐기하고 소독도 끝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해당 제품을 회수, 폐기하고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환자와 식품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올해 들어 7월 24일 기준 A형간염 신고 건수는 1만274명
조직원 간 다툼으로 대규모 ‘전쟁’을 준비하던 수도권 최대 폭력조직 2곳의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원 2개 파 조직폭력배 84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9)씨 등 18명을 구속, B(40)씨 등 66명을 불구속하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폭력 조직 구성을 위해 신규 조직원을 영입하고 수원 지역에서 공사장과 유흥업소 등을 무대로 업무를 방해하거나 시민을 상대로 집단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5년 5월 조직원 거주지 인근 수원시 팔달구 한 공사장에서 공사 소음으로 시끄럽다며 조직원들의 차를 길게 세워두고 업무를 방해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수원시 팔달구 한 유흥업소 업주를 상대로 중개비를 갈취하고, 자신들이 내린 영업지침을 지키지 않는다며 협박과 폭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눈이 마주쳤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등을 빌미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7년 9월 두 조직 조직원 사이 다툼이 발생해 수원의 한
심야시간대에 고속도로 갓길에서 경찰을 도와 음주 차량을 단속하던 고속도로 순찰대원 2명이 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흥경찰서는 25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트레일러 운전자 A(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 분기점 시흥 방면 42㎞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를 몰던 중 갓길에 세워진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들이받아 순찰대원 허모(21)씨와 양모(26)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 시흥시 소재 모텔에 숨어있다가 약 13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대원은 앞서 24일 오후 11시 54분쯤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중 갓길에 세워진 카니발 차량을 발견하고 ‘음주가 의심된다’며 고속도로 상황실에 보고했다. 허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과 함께 음주 단속을 돕던 중 변을 당했다. 허씨 등은 당시 앞뒤로 세워진 순찰 차량과 카니발 사이에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 운전자와 경찰관 2명은 이들 차량 옆쪽에 서 있어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며, 카니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 나온 것
경찰이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동탄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검거된 경찰관 A(54)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완료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자택인 화성시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이 경찰에 “친구가 아내를 죽였다고 한다”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전처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한 뒤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가 술이 깨길 기다린 뒤 본인의 동의를 받아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했는데, 경제적인 문제로 다퉜다”며 범행이 우발적이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 등 좀 더 확인할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르면 오늘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도내 한 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경위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또래들과 함께 10대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금품을 챙긴 1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8)양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양에게 40시간의 성매매알선 방지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범 5명과 함께 피해자를 경제적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고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며 수사 과정에서 적극 협조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양은 지난해 4월 김포시 등지에서 남자친구 등 또래 남녀 5명과 함께 B(19)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또 B양에게 ‘조건만남 사기’를 강요하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B양은 지난해 4월에 나흘간 총 16차례나 성매매를 하고 A양 일행에게 260만원 가량을 건넸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가 사죄했다. 2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에 따르면 20∼30대 남성인 A씨 등 3명은 전날 오후 3시쯤 광주시 나눔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 앞에서 일제히 무릎 꿇고 고개를 숙였다. 이옥선 할머니는 “그게(소녀상) 길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추우면 목도리를 하나 갖다줬나, 여름에 뜨거우면 모자를 하나 씌워줬나”며 “가만히 앉아있는데 침 뱉기는 왜 침 뱉어”라고 이들을 강하게 꾸짖었다. 이어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라며 A씨 등을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다. A씨 등은 이후 나눔의집에 있는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집 관계자는 “할머니들에게 연신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하는 A씨 등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이들에 대한 고소는 모두 취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1명은 아버지와 함께 나눔의집을 찾아와 용서를 빌었다. A씨 등은 지난 6일 오전 12시 8분쯤 안산시 상록수역 광…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인 안산 동산고와 전주 상산고를 일반고로 전환할지를 논의하는 자문기구 심의를 25일 개최한 가운데 해당 학교 학부모 등이 교육부를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이날 모처에서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자사고로 지정했던 학교를 지정취소해 일반고로 전환하려면 교육부 장관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 장관은 지정취소 동의 여부를 결정할 때 장관 자문기구 성격인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에 심의를 맡겨 자문한다. 심의 장소와 시간이 비밀로 부쳐진 가운데 학부모단체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공국모)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취소에 동의해 학생과 학부모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장관 눈엔 피눈물 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신뢰보호의 원칙 ▲절차적 정당성 ▲평가오류 정정 수단 부존재 등 세 가지 중대한 흠결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전 평가에서 평가기준점수가 60점이었는데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점수를 70~80점으로 높여 신뢰를 침해해 위법하다”며 “평가과정과 평가위원, 청문 등을 공개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으므로 교육청은 결과의 정당성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