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인위적으로 갑자기 많은 트래픽을 일으켜 시스템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다운되도록 만드는 것을 ‘DDoS 공격’이라 한다. 해커는 악성코드를 만들어 이메일이나 업데이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반 컴퓨터를 감염시켜 좀비PC를 만든다. 좀비PC는 해커의 명령에 따라 특정 사이트를 무차별 공격한다. 지난 2009년 ‘7·7 DDoS’ 공격 땐 나라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으나 이번에는 피해가 적었다. 모든 기관과 단체마다 DDoS 방어시스템 구축,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상황 전파, 수 많은 보안전문가의 노력 덕분이다. 인천시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유관기관 및 백신업체 등과 유기적 협조 체제를 갖추고 신속한 대응에 힘썼다. 향후 이 같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좀비PC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번 공격에서도 7만여 대의 좀비PC가 공격에 악용되고 700여 대의 컴퓨터 하드가 파괴됐다. 항상 최신의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검사하고 보안패치 업데이트만 하면 피할 수 있다. 이번 공격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데 P2P사이트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악용됐다. P2P사이트는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의 온상이며 컴퓨터의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나는 거야. 어서 자라.” 이 말은 ‘15세 미만 청소년 시청자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드라마를 보고 싶은 아빠의 뻔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천성이 느리고 일상의 당연한 반복을 답답해 했던 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튼튼해 진다”는 말을 아이들을 통솔하기 위한 어른들의 권위적 교육관이라 치부했다. 난 허약한 아이였었고 지금도 환절기 감기는 필수이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초여름엔 어김없이 더위를 먹고 맥 없는 며칠을 보내고 나서야 여름에 적응한다. 규칙적인 생활, 해가 떠 있을 때 깨고 해가 지면 잠을 자는 이 단순한 행위를 통해 생물은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고 체내에 정보를 전달해 주며 환경에 적응하게 해준다. 생물들이 오랜 세월을 두고 체득한 ‘때’를 알려주는 시계를 ‘생체시계(circadian clock)’라 하며, 이 시계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각뿐 아니라 하루 동안 일어나는 주변 환경 변화, 즉, 온도, 습도, 공기성분 등의 변화를 감지하고 생물체에게 전달해 준다. 마치 시계 바늘을 돌리는 톱니바퀴들처럼 여러 개의 시계 유전자들이 순차적으로 서로를 자극해 하루를 단위로 매일 새로이 발현되면서 이 시계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원종합 운동장 북쪽 도로 옆엔 태윤주유소가 있다. 태윤주유소는 일반 주유소와 별로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다른 것이 있다. 먹을거리가 있다.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일반 주유소에서도 운전자들을 상대로 슈퍼마켓을 운영하거나 일부는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판다. 하지만 태윤 주유소는 특별하다. 분식집을 운영하면서도 돈을 받지 않는다. 아무나 와서 먹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4월12일부터 운영한 이 사랑의 분식집에는 ‘배가 고프신 분들께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드립니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7㎡ 남짓한 공간에 식탁, 밥솥, 가스버너가 설치돼 있다. 벽면에는 ‘식사 후 그릇은 직접 치워주세요’라는 안내문도 있다. 스스로 라면을 끓여먹고 치워야 하는 이른바 셀프 식당인 셈이다. 이곳의 고객은 한눈에도 허름해 보이는 옷차림의 노인이나 파지를 주워 파는 사람, 실직자들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되는데 이 시간에는 주유차량보다 이들이 더 많다고 한다. 이 무료분식집을 운영하는 이는 태윤 주유소 대표 이원혁 씨다. “길에서 파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이 안타까워 분식이나마 대접하려고 사랑의 분식집을
빚더미에 앉아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숨조차 스스로 쉴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가까스로 연명하다 보니 당장 올해 사업이 차질을 빚을 판이다. 정부가 긴급 수혈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16일 당정협의를 거쳐 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만든 ‘LH 구하기’ 정부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진단에 따르면 LH의 올해 사업에는 모두 30조원이 필요하지만 토지·주택 등의 판매 부진과 채권 발행 난항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6조원가량이 부족하다고 한다. 정부가 내린 처방은 LH의 채권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 보강, LH 미매각 자산 판매방안, 보금자리 주택 건설 차질 최소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이다. 일단은 LH가 숨통을 틀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는 그냥 넘길 수 있겠지만 내년부터가 또 걱정이다. 옛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쳐 탄생한 LH의 부실 문제는 어제 오늘 부각된 것이 아니다. 작년말 기준 전체 부채가 125조5천억원으로 부채비율이 559%에 이른다. 금융부채가 90조7천억원이어서 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데도 LH는 사업의 속도를 늦출 수 없는 형편이다.…
‘사랑을 하며 산다는것’ 그것은 꽤나 행복하고 달콤한 일이다 그러나 사랑을 시작해보라. 그것은 기다림의 연속이며 아픔과 외로움의 시작이다.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만남에 헤어짐이 두렵고 헤어지면 또 애타게 보고파 기다리게 된다. 이 나이에 사랑을 운운한다는 것은 ‘시간이 많은 거겠지’ ‘배부른 소리겠지’하며 누군가의 코웃음을 자아낼지도 모르지만 나는 항상 사랑을 그리며 산다. 한 사람을 사랑 할 때의 가슴 떨림과 그 가슴앓이, 그를 향한 눈물 또한 괜히 미소짓게 되는 웃음! 어쩜 사랑은 우리 삶의 전부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서로 함께 있고 싶어하고 헤어짐이 싫어서 결혼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완벽한 사랑이라 생각하며…. 사랑! 그것은 한사람의 목숨을 쥐고 흔든다. 젊은 날 나는 미칠듯한 지독한 사랑을 해보았다. 아니 중독된 사랑을…. 그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스토커 같은 사랑, 그 사랑이라는 놈은 움켜쥐면 쥘수록 바닷가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줄 알면서도 어리석게도 꽉~ 움켜줘 버리고는 가슴 아픈 사연을 추억으로 간직하게 됐다. 어떤 이는 노래 가사처럼 ‘조금만 주고 조금만 받아요 그리하여 슬픔도 작게~’ 그렇게 사랑하란다. 허나 사랑은 아무래
수원 화홍초등학교가 미디어 특성화 교육을 통해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 특성화 교육은 학생들의 상상력·창의력 향상, 잠재력 조기 발굴, 건전한 의사소통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등을 배양할 수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77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개교한 화홍초는 학생들의 재능개발과 인성함양을 위해 매 시기 교육과정을 변화시키며 학생, 학부모 수요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왔다. 특히 화홍초는 2009년부터 경기도교육청 교과특성화 미디어분야에 선정돼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게 됐고, 학생들에게 방송, 신문, 인터넷, 영화, 만화, 사진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한 개념과 정보를 전달하며 체험학습 위주의 수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에서도 특성화 교육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화홍초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인터넷진흥원의 지원 아래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 전교생 1천여명은 미디어 기본반에 편성돼 교과 및 재량활동 시간에 미디어 이해 및 윤리교육, 각 매체별 특징과 기초과정 등에 대해 교육받고 있고, 3~6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서는 심화반을 편성해 방과후활동에서 미디어 활용…
“한참 어리게만 보였던 동생들이 일에 대한 애착으로 점차 변화된 모습을 보니 만족스럽고 가족애가 더욱 커졌습니다.” 올 2월 115.7㎡(35평) 규모의 매장을 전면 리모델링 해 재 오픈한 뚜레쥬르 (www.tlj.co.kr) 인천 강화점엔 3형제의 웃음소리로 항상 시끌벅적하다. 이곳은 장녀인 장주연(40) 씨를 중심으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함께 매장을 운영해 가고 있다. 장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오던 매장을 고급스런 베이커리 카페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최근 뚜레쥬르는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콘셉트를 발표했다. 베이커리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밀가루와 본질에 충실한 원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빵’을 만들겠다고 선포했으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장 씨는 이런 뚜레쥬르의 변화가 작은 먹을 거리 하나도 건강을 중시해 선택하는 최근 소비자 트랜드에 부합한 것이라고 판단 리모델링을 결심했다. 매장에는 4인용 테이블 5개의 좌석을 비치해 베이커리카페 콘셉트를 선보였다. 또한 노출시공으로 도시적인 세련된 느낌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강조했다. 장 씨가 리모델링 비용으로 투자한 금액은 9천만원 선. 베
전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예수를 믿으라’며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 천당, 불신(不信) 지옥’이라며 ‘오직 예수’를 외친다. 그러나 성경(聖經)의 어디에도 그런 말은 없다. 천당과 지옥은 인간이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 단테의 ‘신곡(神曲)’처럼 말이다. 불교가 ‘깨달음(覺)’의 종교라면, 기독교는 믿음(信)의 종교다. 이어령(77) 초대 문화부장관(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지난해 3월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신앙고백서를 펴내 화제가 됐다. 이어 11월엔 산문집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잇달아 펴냈다. 그가 말했다. “종교는 지상천국을 만드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한국교회는 거꾸로 가고 있어요. 지상천국, 혹은 지상에서 자꾸 뭘 하려고 해요. 복지니 사회봉사니.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너무 세속화돼 있어요. 내가 원하는 종교는 그게 아닙니다.” 서울신학대 유석성 촏장이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한국 개신교에 작심하고 쓴 소리를 했다. 목회자들끼리 주먹질을 하고, 교계의 연합단체는 ‘돈 선거’를 치르고, 정치에 너무 개입하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개신교계가 걱정이 돼서다.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교회도 물
주말이면 수원시민 3만여 명이 찾는 광교산에 ‘반딧불이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안에서 은은히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률 속에 차를 마시는 이들도 목격된다. 건립 당시 호화판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던 ‘반딧불이 화장실’은 광교산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당시 심재덕 수원시장(2009년 1월 작고)은 특성화된 화장실을 화성 주변에 12개를 밀어붙였다. 이제 “화장실은 단순한 배설의 장소가 아니라 문화의 장소로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추진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수원시가 세계화장실 문화를 리드하는 ‘화장실 메카 도시’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당시 심 시장은 이에 머물지 않고 수원시 산하 등산 코스와 공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모두 98개소의 깔끔한 화장실을 더 지었다. 수원이 세계인이 찾는 화장실 전시장이 된 것이다. 지금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화장실 후진국 관계자들이 선진화된 화성주변 화장실을 둘러보며 ‘원더풀’을 연발하고 있다. 故 심 시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일본과 동시 개최하게 된 상황에서 세계인들에게 ‘수원’이라는 도시를 동시에 각인시킬 수 있는 경쟁력이 무엇일까를 고민을 하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