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3급(전보) ▲채희락 기획경영부장 ▲이선옥 책문화부장 ▲최용진 문화도시센터장 ▲이형복 관광사업부장 ▲박완열 전통사업부장 ▲이규찬 미디어센터장 (2023. 3. 2. 자)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부천펄벅기념관에서 펄 벅 서거 50주기 추모를 진행한다. 펄 벅은 1892년 6월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1973년 3월 6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1938년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은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부천펄벅기념관은 펄 벅의 박애 정신과 인권 존중 사상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추모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도 부천펄벅기념관 야외 공원에서 누구나 자율적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거 50주기를 맞아 이달 26일까지 펄 벅의 방한 당시 사진과 미국 생가에서 채취해 온 펄 벅 묘지의 흙 등을 기념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부천시박물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추모도 동시 진행한다. 박물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올라온 추모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박물관은 올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물관은 시립박물관, 활박물관, 펄벅기념관 등 3개관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일상을 바꾸는 노력,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여성폭력방지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의 연구 책임을 맡은 정혜원 재단 정책연구실장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정윤경 경기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 한민경 경찰대 교수, 백미연 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원스톱지원센터장, 변현주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장, 한영애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공동대표, 박지혜 경기도청 여성폭력예방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당일 토론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시청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단 유튜브 ‘구읏TV’로 생중계되는 토론회 시청인증을 한 참여자 2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지난 27일 경기한국농아인협회 도협회 수원시지부 농아인 20명을 초청해 수어 해설 전시 투어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아인들은 안석준 수어 해설사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을 수어 해설과 함께 관람했다. 투어 참여자는 “수어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어보는 활동을 통해 전시 감상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 투어는 농아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정기 휴관일에 진행돼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아인 대상 현장 전시 투어를 확대하고 다양한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성시연 지휘로 ‘말러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고 오클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초 여성 수석 객원 지휘자로 발탁되는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성시연은 2017년 고별 무대 이후 6년 만에 경기필과 공연한다. 지휘자 성시연은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경기필 예술감독 시절 말러 교향곡 5번을 음반을 발매하는 등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6번을 지휘한다. 말러 교향곡 6번은 ‘비극적’이라는 표제에서 알 수 있듯 전반적으로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많은 종류의 악기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채찍과 해머 등 10여 종의 타악기가 등장한다. 또한 이 작품은 악장 순서에 대해 지휘자들 마다 의견이 다르다. 말러가 여러 차례 개정했기에 어떤 악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악장 순서가 달라진다. 성시연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2악장 안단테, 3악장 스케르초 순서로 곡을 진행한다. 성시연 지휘자는 “경기필의 투명
성남문화재단은 2022년 한 해 동안 성남큐브미술관이 수집한 신규 소장품 및 소장작가의 출품작을 선보이는 전시 ‘2022 신소장품전 - 모호한 경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모호한 경계’를 주제로, 나진숙, 박주영, 이돈순, 이체린, 정석희, 최지원 등 6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경계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모티브와 재료, 기법 등 여러 예술적 장치를 활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 현실과 이상의 경계,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 경험하는 감정의 경계 속에서 우리 삶에 던진 다양한 질문과 탐색의 과정을 담아냈다. 먼저, 나진숙 작가는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아우르는 작업을 통해 작가의 의식과 경험을 기록하는 작업을 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 출품작 ‘The Wave of Breath, Water and Wind 2021-1’은 나무 합판 위에 레진과 물감을 혼합해 얕은 부조(저부조, 低浮彫)의 형태로 미래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주영 작가는 출품작 ‘Fine, Thanks’를 통해 바람처럼 날아가는 시간에 대한 추상적 의미를 되새긴다. 우리 삶 속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획(劃)으로 표현한다.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오는 17일까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공연에 함께할 커뮤니티댄스 시민 공연자를 모집한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개·폐막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국내외공식참가작, 제작지원 프로그램, 시민버전, 시민공연) ▲기획프로그램(광장프로그램, 설치공간디자인, 페스티벌센터)으로 구성됐다. 공연프로그램의 일환인 시민공연은 시민에게 축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유일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공연은 2015년 ‘그랜드 콘티넨탈’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개나리 춤 필 무렵’과 겨울버전 ‘우리, 다시! 동백꽃 춤 필 무렵’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움직임 지도를 맡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는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제작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2025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총 10회 움직임 연습이 진행되며, 참여자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창의성, 예술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춤을 좋아하는 8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00여 명을 모집한다. 일정은 ▲워크숍(안무연습 3.21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오는 10일까지 ‘디지털성범죄 대응 역량강화 교육’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및 이주청소년지원기관 등 도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로, 기관 종사자 교육과 이용자 교육을 각각 구분해 신청 받는다. 디지털성범죄 피해 및 가해의 급격한 저연령화 추세에 따라 재단은 올해부터 아동·청소년 관련 교육대상 기관의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 대응 역량강화 교육에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 내용을 더해 보완·개편했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지난해 총 4502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중 유관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는 총 1782명, 도내 초·중·고교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및 교직원(상담교사, 보건교사 등)은 2720명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지난 24일 수원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시연계 교육용 키트 150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문화팀은 미술관 현장 방문이 어려운 소외 계층에게 전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렌티큘러 엽서로 작품 만들기 등이 구성된 교육용 키트를 제작하고 집에서도 전시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남상은 학예과장과 교육문화팀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시연계 교육용 키트 전달과 더불어 지속적인 예술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또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교육용 키트 제공 뿐 아니라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엄혜윤 교육문화팀장은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오는 3월 1일이면 제104주년 삼일절이 돌아온다. 삼일절은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며 1919년의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3·1독립만세운동은 총 1692회, 최대 100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족운동이었다. 특히, 경기도는 총 367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됐고, 참여인원도 17~20만여 명에 이르렀다. 일본군은 지속적이고 격렬한 만세운동이 계속되자 1919년 4월 15일, 지금의 화성시 제암리에서 주민들을 집단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현재 우리가 밟고 서있는 이 땅에서 일어난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삼일절을 앞둔 지난 22일, 기자는 도슨트(해설사)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이 1919년 4월 3일 우정·장안지역에서 만세를 외치며 걸었던 길과 역사적 현장을 복원한 화성 3·1운동만세길을 걸어봤다. ◇ 뜨거웠던 그날, 그들이 걸었던 31㎞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3·1독립만세운동의 소식은 고종의 국장에 참여해 만세시위를 목격한 사람이나 신문 기사를 통해 화성으로 전달됐다. 화성 3·1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