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계절이 왔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는 1년 중 가장 기다려 왔던 날이기도 하다. 물론 휴가대란이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엔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답답한 도시를 떠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숨통이 탁 트이는 듯 하다. 벅스(www.bugs.co.kr)에서 실시한 ‘여름 휴가를 같이 가고 싶은 스타는?’ 투표 결과,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1위를 차지했다. ‘소원을 말해봐’로 소녀시대의 인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현은 50%에 육박하는 투표수를 얻어 네티즌들로부터 선망녀로 지목됐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서현이 대세’다며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기를 기원했다. 2위는 ‘너라고’를 끝으로 휴식기에 접어 든 슈퍼쥬니어의 리더 이특이 차지했으며 3위는 ‘니가밉다’로 인기 몰이 중인 남성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하지했다. 4위는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마스코트 같은 느낌의 왕석현. 누나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여름휴가는 울 귀여운 석현이랑 같이 가야 하지 않나요’라며…
가수 윤상(41)은 미국 버클리음대를 거쳐 뉴욕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지난해 12월 후배들이 자신의 노래를 편곡해 부른 스페셜음반 ‘송 북(Song Book)’을 내고 단독 공연을 통해 활동 ‘워밍업’을 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며 정규 음반 발표를 약속했고, 2003년 이후 6년 만에 6집 ‘그땐 몰랐던 일들’을 최근 발표했다. 그 약속을 지키고자 지난달 입국한 그는 얼마 전 태어난 둘째 아들 얼굴도 보지 못했다. “아내가 사진을 찍어 보내주는데 빨리 보고싶다”는 말 한마디에 미안함이 묻어난다. 6집은 유학의 산물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1990년대 1, 2집에서 들려준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신선한 동거를 한다. 과거와 현재 윤상의 절충점을 찾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사실 더 실험적일 수 있었어요. 대중이 ‘뭘 배웠는지 보자’고 할까봐 자격지심이 있었죠. 하지만 KBS 1TV 다큐멘터리 ‘누들 로드’ 음악작업과 일렉트로니카 그룹 ‘모텟(mo:tet)’ 음반을 마치고 나니 강박관념을 털어낼 수 있었어요. 또 과거 팬들에게 제가 지금 지향하는 음악을 강요하는 것은 대중음악가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했고요.” 타이틀곡 ‘그 눈 속엔 내
배우 배종옥(45)이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19일 배종옥 측에 따르면 2006년부터 고려대 언론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아온 그는 최근 ‘텔레비전 드라마 게시판 반응과 제작구성원의 상호작용 연구’로 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이 주연을 맡은 MBC TV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문을 작성했다. 배종옥 측은 “최근 논문 제본도 끝났다”며 “지난 4년간 어렵게 공부해 좋은 결실을 얻었다”고 밝혔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석사 출신인 배종옥은 현재 모교에서 겸임교수로 매체연기 강의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영화 ‘오감도’에 출연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열리는 중앙대 연극학과 50주년 기념 연극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다. 현재 ‘박사’ 연예인으로는 개그맨 이윤석, 가수 하춘화 등이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립추진단은 지난 18일 오후 3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1기 어린이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달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자문단원을 모집하고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50명의 1기 어린이자문단은 발대식 이후부터 오는 2010년 6월까지 1년동안 어린이박물관의 개관과 운영 전반에 대한 어린이눈높이의 각종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어린이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어린이박물관 전시 및 개관준비사업에 대한 눈높이 의견제시 ▲어린이박물관 개관 과정 및 체험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자문단 활동 e-뉴스레터 제작하기 등 3가지로 나뉘었다. 이에 따라 어린이자문단은 연간 4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각종 아이디어를 제출, 박물관 건립에 반영되게 되며 ‘함께 만드는 박물관’이란 주제로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또 자문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역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어린이 자문단 모여라’라는 주제로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그 첫번째로 오는 22일 개막하는 경기도미술관의 &lsquo
즐거운 여름방학, 가족모두가 흥겨운 국악에 취해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9일, 8월5일, 19일, 26일 ‘피리인형 떼루떼루’ 특별공연을 경기도국악당(한국민속촌 옆)에서 실시한다. 이 공연은 어린이 친구들이 피리인형 ‘떼루떼루’와의 만남과 대금, 단소, 해금 가야금, 장구, 북 등 다양한 국악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청소년 사물단인 ‘소리하나’의 신명나는 사물한판이 인형들의 춤사위와 어우러져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기존의 인형극형식과 차별화 된 장르별 구성에 맞춰 다양한 음악들이 연주되며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당 관계자는 “현대인형극회는 빠른 리듬·화려한 조명·짜임새 있는 무대 활용 등 인형극의 한계를 뛰어 넘는 연출기법을 자랑하며 마법같은 무대를 선보인다”며 “현대인형극회 만이 보유한 특허받은 인형제작 기술과 국악기가 만나 국악기 인형의 퍼레이드로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장식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는 경기문화의전당(031-289-6427, www.ggad.or.kr)으로 하면 되며…
부천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부천영상단지내에 위치한 부천무형문화재 공방거리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6회 실시한다. 강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김박영 선생은 대나무 활 만들기를 진행하고 경기무형문화재 제40호 서각장 이규남 선생은 민화탁본 족자 만들기, 제25호 자수장 황순희 선생은 휴대폰 고리 만들기, 제39호 조각장 곽흥찬 선생은 칠보공예를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서양문물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전통공간에서 무형문화재와 함께 전통문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0일부터 31일까지 회당 선착순 20명의 접수를 받는다.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032-320-6323, www.bcf.or.kr)으로 하면 된다.
신성한 소 죽이기 데이비드 번스타인 외 2|한즈미디어|276쪽|1만3000원. 이 책 제목의 ‘신성한 소(Sacred Cow)’는 인도에서 신성시되는 소처럼, 비즈니스에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원리나 고정관념을 말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의 고정관념, 즉 ‘신성한 소’를 타파해야 성공한다고 주장하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신성한 소’들을 찾아 비판하고, 반격하고, 수정하고, 보완한다. 리더들의 인격 수업 이정숙|왕의서재|256쪽|1만2000원. 경기 침체 후, 리더들에게 새로운 아젠다로 부각된 ‘인격’을 집중 조명한 책.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들의 인격이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한국 지형에 맞춰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리더로서의 인격이 타고난 성품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창조된다는 점에 주목해, 위대한 리더를 만드는 인격 형성에 대해 알려준다. 전략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의 인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리더의 인격을 업그레이드하는 7가지 방법과 가정에서의 인격 전략까지 꼼꼼히 다룬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예담|420쪽|1만2800원
1위.브레이킹 던:트와일라잇 4(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2위.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장영희·샘터사) 3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4위.천년의 금서(김진명·새움) 5위.청춘불패(이외수·해냄출판사) 6위.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7위.신5(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위.도가니(공지영·창비) 9위.신6(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0위.해커스 토익 READING(2008 개정판)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무공 훈장을 단 군복을 입고, 탑골공원에서 왼쪽의 냄새만 풍겨도 빨갱이로 몰아붙이며 시국강연을 펼치는 노인 장영달, 코엑스몰에서 한 달간 88만 원을 받고 용역 회사에서 설비기사로 일하다가 해고당하고 점심 무료 급식 배급을 찾아다니며 서울역 역사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는 김중혁, 명품 같은 짝퉁을 애용하는 된장녀 제약회사 인턴사원인 윤마리아, 여자 친구와 거리낌 없이 걸쭉한 대화를 나누고 학교를 중퇴하고는 게임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17살 청소년 기무까지. ‘열외인종 잔혹사’는 혁명의 소요에 말려든 ‘열외인종들’의 무용담이다. 이 소설은 11월24일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결국 한 장소(코엑스몰)로 모아지고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시간 순서에 따라 네 명의 교차적인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작가가 각각의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촘촘히 구성해서 하나의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게 사건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은 서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른 상황과 장소에서 마주친다. 지하철 안에서 만나는 장영달과 기무, 용산역 피시 이용실에서의 김중혁과 윤마리아의 만남, 제약회사 인턴과 실험 아
절망으로 치닫고 있는 일본의 사회 현실을 구석구석 파헤쳐 르포 형식으로 담은 책.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르포작가인 가마타 사토시는 30여 년간 고통 받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르포를 써왔는데, 이 책은 그가 일본의 진보적 시사주간지인 ‘주간금요일’에 연재한 기사를 모은 것으로 절망적인 일본 사회의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지 않고 갈수록 보수화, 우경화되는 현재의 일본을 저자는 절망사회로 규정하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모습이 지금의 대한민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문어방’은 문어를 잡기위한 단지를 말한다. 문어는 구멍에 들어가길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한번 단지 속에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가 없다. 더욱 엽기적인 것은 단지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이 문어가 제 살을 뜯어먹어가며 6개월이나 버틴다는 것이다. 극악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일본에는 이를 빗댄 문어방노동이라는 말이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자들도 집단수용소내에서 이런 가혹한 강제노동을 견뎌야 했다. 도망치려해도 도망칠 수도 없이 제 살을 파먹으며 버텨야 하는 참혹함과 그로 인한 분노는 현대 일본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