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해온 여성이 숨지자 장례식장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심우승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3·여)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심 판사는 “경찰관의 턱을 때려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0시 58분쯤 인천의 한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사망한 지인 B(여)씨의 유가족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한 B씨가 사망하자 장례식장에 찾아가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수원시는 27일 염태영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원시대표단이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강화를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29일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마르틴 호른(Martin Horn) 시장을 만나 내년도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프라이부르크시는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환경 도시로 차 없는 거리 조성,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정책을 펼쳐 ‘태양의 도시’, ‘녹색 도시’로 불린다. 2016년 수원시와 시민이 유럽 내 첫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추진했던 곳으로, 당시 프라이부르크시는 소녀상 설치에 매우 협조적이었다가 일본 정부와 일본인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결국 시에 ‘건립 불가’를 알려왔다. 수원시대표단은 7월 1일 프랑스 투르시에서 크리스토프 부쉐(Christophe Bouchet) 시장을 만나 두 도시간 우호 협력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7월 2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청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은 국내 일정상 귀국하는 염 시장을 대신해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한다. 조 제1부시장은 에밀 복(Em
또다시 잔혹한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동물자유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동물학대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학대하는 모습이 직접 찍히진 않았지만 그림자를 통해 누군가 고양이를 땅에 계속 패대기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글쓴이에 따르면 학대가 발생한 곳은 화성시로, 학대 당한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동네 길고양이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25일 낮부터 모습이 보이질 않아 찾던 중 도로가에 핏자국을 발견했고, 죽은 고양이와 함께 다니던 고양이가 갑자기 사람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쓴이는 “이상하다 생각해 미용실 원장님께 도움을 청해 CCTV를 확인했다.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현재 얼굴이 제대로 찍힌 영상까지 확보해 경찰에 신고접수를 마쳤다. 부디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제보를 받고 함께 사건을 고발한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줄 경우 항상 어느 정도를 유지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길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이라며 “동물…
“지역사회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병원’에 참여해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평택의 ‘모두가 원하는 치과’의 홍대웅 원장(38·사진)은 나눔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병원 이름부터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홍 원장은 “‘모두’는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 모두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병원의 사명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 외에도 매년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이웃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홍 원장은 “사정이 어려운 분들에게 의료적인 도움을 주는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된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며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어려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의료봉사를 시작했다&rdquo…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연이은 폭염주의보 속에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이하 '캐비')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마마무 화사와 촬영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워터파크로써의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다. 캐비는 지난 해 여름, 젊은 층들이 사용하는 캐리비안 베이의 애칭인 캐비를 활용해 '여름엔 캐비지' 슬로건을 내세운 바이럴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여름엔 캐비지'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연관어 상단에 노출되는 등 여름 피서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고, 올 여름 새 모델 화사와 함께 '여름엔 캐비지' 컨셉을 더욱 발전시켜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2일부터 방송, 온라인, SNS 등을 통해 공개된 광고에서 화사는 특유의 일상 속 털털한 모습은 물론 캐비에서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풀파티를 카리스마 있고 시원하게 즐기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캐비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였다. 화사는 지난 달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캐리비안 베이 모델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일상의 수수한 모습과 캐비에서의 화려한 모습이 어우러져 있는 콘티를 받자 마자…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비닐하우스에게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22분쯤 오목천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0여명을 동원해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아파트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서수원권 시민들이 불안감과 공포에 떨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후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카페, SNS 등을 통해 퍼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토막시체가 발견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떠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처럼 주민들을 공포에 시달리게 한 소문은 확인 결과 5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서 비롯된 주민들의 오해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헛소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인 26일 오전 5시 53분쯤 권선구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결과 인근에 살던 A씨가 이날 오전 이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고,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오해한 주민은 인터넷 카페에 사진과 함께 ‘토막 시체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고, 이 글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내용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주민의 오해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퍼진 것 같다. 더 이상 헛소문이 퍼지지 않도록
승객과의 실랑이 끝에 112 신고를 한 60대 택시기사가 출동한 경찰관과 이야기하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인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택시기사 A(63)씨로부터 “여기로 좀 와 달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승객 B(39)씨와 함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상황 설명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인천 부평구 한 식당 앞에서 택시를 탄 뒤 목적지 문제로 A씨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술에 취해 목적지를 잘못 이야기한 뒤 뒤늦게 엉뚱한 곳에 도착했다며 요금을 내지 못하겠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차에서 내려 걸어가던 B씨를 붙잡아 다시 택시에 태우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당시 블랙박스에는 “혈압이 올라 도저히 갈 수 없으니 내리라”는 A씨와 “미안하다. 다시 가 달라”는 B씨의 대화가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장면과 음성에서도 B씨의 욕설이나 폭행은 확인되지 않아 입건하
아주대학교는 27일 이분열 교수가 개발한 ‘1-옥텐 및 1-헥센 제조 촉매기술’을 국내 촉매 대량생산 기업인 ㈜에스피씨아이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아주대는 에스피씨아이로부터 8억 6천만원의 기술료와 총매출액의 3.5% 수준의 경상기술료를 지불받고, 에스피씨아이는 기존 위탁생산 위주의 사업 범주를 넘어 특허권 기반의 독점적 자체 촉매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1-옥텐'과 '1-헥센'은 폴리올레핀 중합체 제조시 다량으로 사용되는 화합물로, 국내에서 매년 10만톤 이상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주대에서 개발한 촉매는 에스피씨아이에서 양산해 해외 수출과 국내업체 생산설비 신설 등으로 매년 100억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분열 교수는 “이번에 기술 이전된 촉매 기술은 선진 업체 및 학계에서 지난 15여년 동안 개발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독자적인 촉매 시스템 기술”이라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직원 1명이 26일 A형 간염 확진을 받아 한 병원에 격리 입원 조처됐다. 해당 직원은 지난 24일 증상이 나타났고, 장안구보건소는 곧바로 해당 직원을 응급실로 보내 진료를 받도록 했다. 또 확진 즉시 보건소 청사를 방역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26~27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 여부를 검사했고, 미보유자를 대상으로 7월 2일까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해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법정 1군 감염병의 하나인 A형 간염은 A형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가 분변에 오염된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후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0.1~0.3%이다.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은 장안구보건소 직원은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는 업무가 아니고, 신속하게 격리해 접촉자 범위는 확대되지는 않았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보건소 방문 후 A형 간염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보건소로 연락해 자세한 안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