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발맞춰 분당구 낙생대공원에 새로운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다. 개장일은 오는 31일이다. 백현동 523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시설은 총 1083㎡(약 328평) 규모로, 1년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총사업비 1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성남항일의병기념탑 인근에 자리 잡았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안전하게 분리된 공간에서 뛰놀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몸통 높이 40cm를 기준으로, 대형견은 480㎡ 구역을, 중·소형견은 450㎡ 구역을 이용하게 된다. 두 공간은 1.5m 높이 철망 울타리로 구분됐으며, 통로엔 길이 20m, 폭 2.4m 규모의 야자 매트를 깔아 이동 동선을 확보했다. 시설 내부에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음수대, 벤치(원형 5개, 일반 7개)가 마련됐으며, 바닥은 굵은 마사토를 깔아 미끄럼 방지와 배수 기능을 갖췄다. 이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13세 이상 보호자만 출입 가능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이번 조성으로 성남시 내 반려견 놀이터는 총 9곳으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탄천변(태평·야탑·정자·구미)과 삼평동 운중천에 각각 설치돼 있다. 성남시 등록 반려견 수는…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생존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분당제생병원 외과 이정연 과장은 국내 위암의 특징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암 유병자는 35만6507명으로 전체 암 환자의 13.8%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위암은 대부분 위 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짠 음식, 흡연, 음주, 가족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과장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위암 위험이 2~3배 높다”며 “해당 균은 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장상피화생이나 이형성증으로 진행하며, 유전자 변이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행되면 상복부 불쾌감, 체중 감소, 식욕부진, 빈혈, 구토, 토혈, 흑변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을 크게 위협하게 된다. 치료법은 병기마다 다르다. 내시경 치료는 조기 위암 중 크기가 작고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낮을 때 가능하며, 이를 넘어선 경우 수술로 위 일부와 주변 림프절을 제거해야 한다.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항암치료,
시흥시는 27일부터 ‘2025 시흥청년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흥청년축제를 청년 및 지역사회의 공감으로 채워나가는 동시에, 청년친화도시 시흥으로의 도약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축제 명칭과 슬로건,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시흥청년축제 분야’ ▲시흥시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도전을 응원하는 ‘시흥형 청년친화도시 슬로건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10일 18시까지이며, 시흥시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평가점수와 시민공감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27일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주제별 6명씩 총 12명을 선정하며, 수상 시 상장과 함께 최대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공모는 실질적인 청년 참여를 통해 청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공모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올해 청년축제 기획과 청년친화도시 시흥 브랜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정왕어린이도서관에서는 6월 한 달간 군서초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생활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관하는"2025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공모사업" 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서초등학교와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 다문화 아동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정왕어린이도서관이 위치한 곳은 경기도 내 다문화 인구수 3위, 시흥시 내 다문화 인구수 82%가 밀집한 정왕본동 지역이다. 때문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정기 강좌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융합교육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독서교실과 다문화 연극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는 유아교육기관과 협력한 ‘다문화 이해교실’을 통해 다문화 포용 독서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독서취약계층인 다문화 아동들에게 독서와 한글기초교육을 지원하며 이들이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2025학년도 1학기 정기공연으로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오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대학원관 1층 소극장 '희(希)'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9세기 말 런던의 크리스마스 이브, 앤더슨가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성과 한 여인의 실종 사건을 다룬다.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의 파트너 제인 왓슨이 사건을 맡으면서 주변 인물들이 연이어 살해되는 미스터리한 전개가 펼쳐진다. 뮤지컬은 셜록 홈즈의 추리 과정을 따라가며 앤더슨 가문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고,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정의를 선택하는 결단,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갈등을 조명한다. 특히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통찰의 시간을 제공하며,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강렬한 뮤지컬 넘버들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이번 공연이 예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협력과 소통,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가 함께 무대를 완성해가는 경험이 무대 밖에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셜록 홈즈 역에 김인용, 박승민, 이
군포시가 지역 내 중개보조원 170명에게 명찰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자격 중개행위 근절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조치로 중개업소에 고용된 중개보조원이 명찰을 패용하도록 하여 시민들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명찰에는 ▲중개사무소명 ▲사진 ▲성명 ▲등록번호 ▲직위(중개보조원) 등이 표기되며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 시 고객이 중개보조원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권우식 민원봉사과 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중개보조원의 무자격 중개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명찰 교부 사업은 시민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4에 따라 중개보조원은 중개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본인의 신분을 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중개보조원과 개업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 조성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관내 중개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일경험 기회 제공을 위한 2025년 하계 청년 단기행정인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모집 5명을 포함해 총 25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34세 미취업 청년(1991. 1. 1. ~ 2006. 12. 31.까지 출생자)으로,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및 군포청년날개인턴 기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6월 5일부터 6월 12일까지 군포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 ‘인터넷 접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6월 17일 전자추첨을 거쳐 6월 23일 시청 홈페이지에 선발자 명단을 공고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기행정인턴은 7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시청과 도서관, 청년공간플라잉, 복지관 등에 배치돼, 하루 6시간씩 주5일 행정 업무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되며, 2025년 군포시 생활임금 기준(시급 11,270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재)구리문화재단은 지난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기획전시 '기후위기 탐구생활-지구를 부탁해!' 전시를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획전시는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기후 위기와 변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습관을 유도하는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3회, 주말 6회 운영되며, 일부 회차는 도슨트의 설명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만 3000원이며, 구리시민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상 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바람개비를 입으로 불어 전구에 빛을 밝히는 실험으로 천연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며, 게임 형식으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콩주머니 던지기로 탄소 제거하기, 게임 버튼을 빨리 눌러 나무 키우기, 나의 생활 습관으로 알아보는 탄소 수치 계산하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기후위기와 환경보호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한 이번 전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31일 구리광장에서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축제’를 운영한다.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은 구리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동아리 축제로, 댄스·밴드·노래·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청소년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 지역기관과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문화 활동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자치 기구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에 대한 표창을 진행하며, 특별 축하 공연을 위해 가수 딘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재단은 청소년들이 사전 기획부터 참가자 모집, 운영 준비까지 직접 참여하며 기획력, 협력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실질적인 사회적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자기 표현력을 증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이번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3㎝급 고해상도 3D 입체모델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항공기 대신 드론만을 활용해 촬영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위성 이미지나 항공사진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게 핵심이다. 필요한 경우, 특정 지역의 데이터도 신속히 갱신할 수 있다. 사업은 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시는 공공 지도 서비스 분야에 혁신적인 3차원(3D) 메쉬 기술을 도입해, 기존 방식 대비 약 5분의 1 수준의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케 됐다. 해당 기술은 실제 촬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지형·건물 외벽 등의 표면을 3차원 격자 형태로 구현해 현실감 있는 입체 공간정보를 구현한다. 경제성·효율성을 확보해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격년 주기로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건물의 지붕 형태까지 정교하게 표현된 LOD(Level of Detail) 2.5 수준의 3차원 가상도시 서비스(smart.incheon.go.kr)를 제공하고 있다. LOD는 3차원 건물 객체의 정밀한 표현 단계를 의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