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사극 ‘선덕여왕’이 월~화요일 오후 10시대를 평정하면서 경쟁사인 KBS와 SBS 드라마국의 시름이 깊다. 경쟁작으로 내세웠던 드라마들이 모두 한자릿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새롭게 투입할 주자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50부로 기획된 ‘선덕여왕’은 11월 말까지 방영 예정인데다 벌써 연장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연말까지는 계속 ‘선덕여왕’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덕여왕’이 시청률 35.4%로 35% 벽을 넘어서던 지난 4일,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TV ‘드림’은 5.4%,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는 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정도면 ‘경쟁’이라 부르기 민망한 정도의 격차.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14회 만인 지난달 7일에는 30%를 넘어선 ‘선덕여왕’은 이에 앞서 SBS ‘자명고’, KBS ‘남자 이야기’와의 대결에서도…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가 8일 밤(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 무대에서 미국 팬들에게 히트곡 ‘노바디(Nobody)’를 선사했다. 원더걸스는 3형제로 이뤄진 미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의 오프닝 특별출연자로 지난 6월 27일부터 공연에 참여했고, 이날은 1만5천여 관객 앞에 두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첫 번째 게스트인 4인조 남성 보컬그룹의 박력 있는 공연이 끝난 후 깜찍한 노란색 반짝이 원피스를 입은 원더걸스가 관객들의 박수 속에 무대 중앙에 등장했다. 원더걸스는 분명하고도 우렁찬 목소리의 영어로 “싱글앨범 노바디의 춤을 가르쳐 드리겠다”며 각 멤버들이 무대 앞으로 나아가 간단한 ‘총알춤’ 동작을 선보인 후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 일부 10대 관객들은 열심히 춤 동작을 따라했으나 금방 익숙해지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원더걸스는 영어버전 ‘노바디’를 현란한 춤과 함께 열창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앞에 선 관객들은 열심히 카메라로 원더걸스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이날 공연장에는 원더
드라마 ‘겨울연가’ 출연으로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권해효가 지난 주말 도쿄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행사와 통일마당 등에 잇따라 참여했다. 권해효는 지난 8일 오후 도쿄 우에노 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동아시아로부터 야스쿠니를 보다’ 콘서트에 출연해 노래를 부른 뒤 촛불 행진에 참여했으며 9일에는 도쿄 아라카와구의 초등학교 옛 교정에서 민족화해와 통일, 평화의 아시아, 차별 없는 사회를 주제로 열린 통일마당 행사에도 참석했다. ‘동아시아로부터 야스쿠니를 보다’ 콘서트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아시아 각국의 시민단체가 함께 마련한 행사이고 통일마당은 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북한의 어린이를 지원하는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의 홍보대사인 권해효는 통일마당 행사와 관련, “지금 한국도 힘든 사정이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어렵게 꾸려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SBS의 공개 개그 프로그램인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이 대대적인 코너 개편을 통해 부활을 시도한다. 웃찾사는 10일 오후 서울 동숭동 웃찾사 전용관에서 방송사 공개 개그 프로그램으로선 처음으로 기자 시사회를 열고 새롭게 개편되는 코너들을 선보였다. 시사회에선 주제파악 못 하는 우악스러운 왕자의 이야기인 '비호왕자', 다짜고짜 "나와"를 외치는 '선도부', 눈치없는 남성이 닭살스러운 애정공세를 펴는 '보톡스 오빠' 등이 공연됐다. 이 외에도 '뻐꾸기 브라더스', '때요', '오봉이', '귀염둥이', '암소소리', '맨발의 청춘', '야옹아', '마이파더', '웃기다' 등 모두 12개 코너가 3∼5분씩 맛보기로 무대에 올려졌다. 심성민 PD는 "공개 코미디 콘서트라는 형식을 제외하곤 제작진과 작가, 코너 등 모든 것을 다 바꿨다. 대학로의 개그 무대에서 살아남은 재미있는 코너만을 골라 방송할 생각"이라며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웃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작가로 변신한 개그맨 박승대는 "기존의 웃찾사가 부진했던 이유는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열심히 했지만 일부 개그맨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자체 제작해 첫 선을 보이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의 본 공연을 앞두고 12일 7시부터 지역내에서 거하는 가정·장애인 등 500여명이 무료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무료 공연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소외계층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마술피리는 롤랑이 ‘이 오페라에서는 모든 것이 빛이다. 빛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격찬 한 뮤지컬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빌란트의 동화집에 있는 회교도의 전설 ‘마적 룰루’를 원작으로 슈카네더가 대본을 썼고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기본적인 갈등 구조인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의 대결도 빛과 어둠, 또는 선악의 대비를 상징, 마침내 자르스트로가 밤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권선징악의 결말이 교훈을 주고 있다. 이번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르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는 정갑균(연출), 김덕기(지휘), 이학순(무대디자인) 등 오페라제작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국내 최고의
◆공연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그림으로보는음악(8.11)=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최제호의 듣고 싶은 바이올린 명곡 음악회(8.11)=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010-3225-9037) △엠코와 함께하는 청소년 해설음악회(8.13)=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콘서트홀.(070-7553-4796) △피아노로 듣는 오페라 리골레토(8.14~8.15)=성남아트센터 콘서트 홀.(02-2232-1148)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8.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81-4000) △토요상설공연 ‘여름시즌 퓨전국악실내악’(~8.29)=용인경기도국악당.(031-289-6423)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물고기’(8.22)=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790-7979) △피터팬(라스베가스 공연기술팀 내한공연(8.28~8.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892-8200) ◆전시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8.15)=이청자 ‘꿈 시간여행’ 전(031-236-1533) △안양롯데갤러리(~8.17)=락-랄랄라전(031-463-2715) △토&m
수원시가 11일부터 15일까지 수원여름음악축제와 열린음악회 등을 연이어 개최, 아름다운 선율로 여름 밤을 수 놓을 예정이다. 시는 11∼14일 매일 오후 7시30분 수원시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 22회 수원여름음악축제’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가운데 11일 개막공연에서는 김용서 수원시장이 단원으로 참여한 해피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윤정, 이용식, 블루우션의 김지호,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12일에는 경기민요 소리사랑, 모듬북 난장, 경기도립국악단이 출연하는 국악의 밤, 13일에는 MIOS색소폰앙상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의 밤 공연이 이어진다. 광복절 전야인 14일에는 록뮤직의 밤으로 수원레인보우경음악단, 청출어락의 식전공연과 크림밴드, 몽니, 노라조,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수원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며 오는 23일 오후 5시35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백남준 아트센터가 여름 특별 프로그램 ‘NJP 크레이티브 썸머’(NJP Creative Summer)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 특별 프로그램은 ▲로봇 공작실(Robot Studio) ▲TV 실험실’(TV Experiments) ▲뒷동산 아트 프로젝트(Art Park Project) ▲테라스 극장:고전SF(Movie on the Terrass : SF Classics)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위한 ‘로봇 공작실’은 매주 월·목요일 27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전시실, 교육실에서 이뤄진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한 ‘TV 실험실’은 매주 수요일 26일까지 전시실과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뒷동산 아트 프로젝트’ 14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전시실, 교육실, 뒤뜰 공원 및 산책로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지난 1920년대부터 1970년대에 제작된 초기 공상과학 영화들을 모아 야외에서 상영하는 프로젝트로 ‘테라스 극장:고전 SF&rs
34살의 주부 이모씨는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워킹맘이다. 항상 앉아서 근무를 하다보니 유난히 엉덩이가 배기곤 했는데, 10개월 전, 통증이 깊어져 병원을 찾았다가, 좌골점액낭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대한 둔부를 딱딱한 곳에 닿지 않게 주의하라는 말에 3개월 전부터는 하루 4~5시간씩 아예 서서 아이를 봤는데, 이제는 발바닥에 족저근막염까지 생겨버려 그야말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게 된 이씨는 안절부절하고 있다. 단순히 엉덩이가 배길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장시간 운전, 음주 후 직장인 엉덩이 통증 심해져. 신체에는 점액낭이라는 조직이 존재한다. 점액낭(물주머니)이란 근육과 근육 사이 또는 뼈사이에 위치해 윤활 작용을 하는 점액을 분비하고 동시에 충격완화의 역할도 수행하는 중요한 조직이다. 이 점액낭에 오랫동안 압력이 가해지면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엉덩이 바로 아래 위치한 좌골점액낭에 염증이 호발하는 편이다. 좌골점액낭염은 엉덩이와 바닥이 닿는 부위에 생기며 골반하부를 지나는 좌골신경을 자극, 엉덩이가 뻐근한 통증이 생기고 고관절을 구부릴 때 더 심해지며, 허벅지 뒤쪽의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허리 디스크
한국영화의 흥행세가 최근 매섭다. '해운대'를 비롯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주도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은 51.1%. 여름 성수기를 노린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한국영화가 점유율 50%를 넘긴 것은 한국영화 호황기였던 지난 2006년 이후 3년 만이다. 하반기에도 제임스 캐머론의 '아바타' 정도를 제외하고는 할리우드 대작이 없는데다 장동건 등 스타들이 출연하거나 '전우치' 등 참신한 소재를 다룬 한국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2006년 이후 모처럼 한국 영화가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판 블록버스터의 '힘' = 현재까지 한국영화의 선전은 대작들이 이끌고 있다. 마케팅 비용까지 약 180억원이 들어간 '해운대'는 개봉 16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8일 만에 600만을 돌파한 올해 최고 흥행작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보다 빠른 속도다. 110억원이 투입된 '국가대표'의 성적도 상승세다. 지난달 30일 개봉 후 6일 만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