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생성과 소멸이라는 필연적 생명성에 영속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 홍주혜 개인전 ‘Vines_ Perpetual Image(환상형의 줄기 묶음)’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파주 헤이리 겔러리MOA에서 전시된다. 작가는 화면에 홀로 존재하는 유한한 생명체가 아닌 그 뒤에 존재하는 또 다른 현상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만들어 나간다. 바로 덩굴과 같은 이미지는, 덩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과의 관계속에서 비로서 의미를 갖게 된다. 오래된 도자기와 같이 미세하게 갈라진 표면질감처럼 크랙(crack) 기법으로 화면 바탕을 만들어 마치 우주의 생성 및 확장 같은 유구한 세월의 집적을 나타내려 하는 것이다. 따라서 표출된 현상은 단순한 2차원적 평면이 아닌 4차원의 우주적인 공간과 시간의 의미를 담게 되는 것이다. 홍 작가는 우연성에 기초한 크랙기법을 통해 축적되어진 시간의 켜를 인식시키며 식물의 표상체와 더불어 생명의 원천성과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크렉(crack) 기법이 주종을 이루며 꽃, 나뭇잎, 덩굴과 같은 자연의 이미지들을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해 볼…
道문화의전당 ‘얼렁뚱땅 색깔공장’ 방학이 되면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체험 프로그램들, 인기캐릭터를 내세워 겉만 화려한 체험전이나 보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전시와는 또 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얼렁뚱땅 색깔공장’의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감성을 높여주는 색깔여행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놀이와 학습이 결합돼 저마다 타고난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색깔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직접 온몸으로 느끼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게 해줌으로써 예술적 감성 발달을 도모시키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경험이고 새로운 세상이다. 더욱이 아이들에게는 거기에 더해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은 훨씬 더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온다. 색 이라고 하면 보이는 것이 가장 크겠지만 ‘얼렁뚱땅 색깔공장’에서는 제목처럼 별의별 색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찾아보려 하는 것이 관건이다. 프로그램은 빙글빙글,
세심한 시력관리로 ‘똘망똘망 Eye’ 키우세요 곧 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무더위를 피해 맞는 여름 방학기간에 각종 질환에 대한 검사와 치료에 나서면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효과적일수 있다. 특히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 눈은 소중하게 관리돼야 하지만 이들의 주위 활동반경에 산재한 각종 정보 이기들 TV·인터넷·게임등 수많은 것들로 인해 어린이들 눈 건강은 극도로 심한 상처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부모와 보다 가까이 있게되는 방학기를 맞아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움말=분당서울대병원 안과 황정민 교수 ◇눈 질환 -덧눈꺼풀 덧눈꺼풀은 아래 눈꺼풀의 속눈썹이 눈의 검은 동자를 찔러 자극시켜 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속눈썹이 찔러 눈을 자극하게 되면가렵고 이물감이 생겨서 자주 비비거나 눈곱이 낄 수 있다. 자주 눈물이 고이며 밝은 곳에서 눈을 잘 뜨지 못한다. 특히 독서할 때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 속눈썹이 검은 눈동자를 자주 심하게 찌르기 때문에 눈이 더 쉽게 피로해진다. 덧눈꺼풀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각막이 헐거나 난시가 생길 수 있다. 이때 수술…
2006년 SBS TV 드라마 ‘연인’을 끝으로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김규리(31)가 13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아침드라마 ‘멈출 수 없어’를 통해 복수극에 도전한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멈출 수 없어’ 제작발표회에서 김규리는 “그동안 차기작 결정에 시간을 많이 들였지만 이번 ‘멈출 수 없어’는 한 번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착하고 긍정적이었던 한 여자가 주위 사람들과 환경 때문에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이야기. 김규리가 주인공 홍연시를 맡아 두 가지 캐릭터를 선보인다. “대본이 무척 잘 읽히는 데다가 혼자 보면서도 깔깔대고 웃을 정도로 재미있어 출연하게 됐습니다. 두 가지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는 게 어려워 부담되지만, 어떻게 보면 한 작품에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행운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잠이 부족할 정도로 피곤한데도 재미있게 찍고 있어요.” 착한 여자가 돌변해 복수에 나서는 내용은 SBS ‘아내의 유혹’과 비슷하다. 그 때문에 김규리는 &l
한국매니지먼트협회(회장 정훈탁·이하 협회)가 회원사 소속 배우 700여 명의 인명사전 제작에 나섰다. 5일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부터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소속 배우들의 인명사전 제작에 필요한 자료와 사진을 모으고 있다. 현재 협회에는 싸이더스HQ, 예당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BOF, 나무엑터스 등 60여 개 회사가 소속돼 있다. 이들 회사에는 ‘욘사마’ 배용준을 비롯해 전지현, 김태희, 김정은, 문근영, 손예진, 한가인, 송강호, 이준기, 차태현 등의 톱스타 700여 명이 속해 있다. 인명사전에는 신체치수나 혈액형, 학력, 출연작, 가족관계 등 기본적인 사항 외에 ▲존경하는 배우 ▲내 인생의 드라마 혹은 영화 ▲내 인생의 음악 ▲내 인생의 책 ▲인생 좌우명 ▲배우가 된 동기 ▲나의 연기관 등의 항목이 포함돼 있다. 협회는 회원사들에 이 같은 내용이 들어 있는 설문지를 일괄적으로 돌렸으며, 소속사는 배우가 설문지를 완성하면 사진 3장과 함께 협회에 제출하고 있다. 배우인명사전은 이르면 올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제작될 예정이며, 일본 등 해외 출판도 계획 중이다. 저작권과 수익은 협회가 갖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배우인명
인기그룹 빅뱅이 6~7월 일본 활동을 마친 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로 솔로 음반을 낸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투애니원(2NE1) TV’에 출연해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18일 첫 솔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태양은 9~10월, 대성 역시 올해 안에 솔로 음반을 낸다”고 밝혔다. 태양은 이미 지난해 첫 미니음반을 내고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에는 두번째 미니음반을 계획 중이다. 대성은 디지털 싱글인 트로트곡 ‘날봐 귀순’을 공연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솔로 음반을 낸 적은 없으며 허스키하고 풍성한 음색이 매력인 만큼, 장점을 살린 장르를 선택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이 프로그램에서 “사실 걱정은 솔로가 아니라, 빅뱅 음반이 올해 안에 나올 지 여부”라며 “빅뱅의 일본 활동이 길어지면서 한국 활동을 할 수 없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은 3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층 다산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권영빈 대표이사는 “창립 12주년이자, 박물관과 미술관 통합운영 2년째를 맞아 재단이 실질적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항상 변화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도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영빈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박물관·미술관의 물리적 통합이 아닌 효율성과 전문화가 뒷받침된 새로운 기관 운영 ▲도민을 위한 최고 서비스 제공 ▲현재 건립중인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긴축 운영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경기문화재단은 10년이상 근속해 온 경영지원실 허윤형 총무팀장과 경기문화재연구원 김성태 실장 등 2명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안산문화예술전당이 공연이 없는 오전시간대를 활용,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대체험 프로그램 ‘무대야 놀자’가 개설 이후 4천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에 목말라하던 유치원 및 유아원 교사들로부터 개설초기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주 1회에서 2회로 횟수를 늘렸음에도 올 9월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안산문예당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무대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공연장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체관람시 또는 부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무대체험에 대해 오랫동안 기억하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객을 맞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기적으로, 그것도 주2회 실시하고 있는 곳은 안산문예당이 유일하고 이에 대한 안산문예당의 자부심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1인당 2천원의 유료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분장체험에 이어 각종 장비체험(조명·음향·무대기계), 그리고 공연관람 순서로 약 1시간 30
성남문화재단이 한국미술평론가협회와 공동 기획으로 오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국내외 극사실주의 작가 48명의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또 하나의 일상-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전을 개최한다. 주로 일상의 모습인 도시 풍경, 자동차, 인물 등을 사진처럼 묘사하는 것이 특징인 극사실주의는 196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미술경향으로 하이퍼리얼리즘, 포토리얼리즘, 슈퍼리얼리즘 등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서구의 극사실주의를 모방하는 형태로 시작되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독특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극사실주의 회화의 시작과 모색, 최근의 다양한 흐름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술이 세계미술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주요 작가들 역시 해외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외에도 정기적인 세미나와 강좌를 통해 미술 전문인들과 함께 극사실주의의 학문적인 논의를 이루고 관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대한민국의 활로찾기 이태복|흰두루|309쪽|1만2천원. 대한민국의 안팎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현재, 우리들은 철 지난 보수와 진보, 아무 내용이 없었던 성장과 분배, 목표와 기준이 모호한 선진화와 제3의 길, 그리고 말뿐인 민생중심 간의 소모적 논쟁만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지금은 정말 시간이 없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저자는 좌우, 보수 진보, 노사 간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통합의 방법, 민생제일의 구체적인 실천론, 위기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찾기 모델을 소개한다. 기업문화 오디세이 1 신상원|눌와|204쪽|1만원. 인류학의 성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책이다. 저자는 영화 ‘매트릭스’ 3부작에 기업문화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며, ‘매트릭스’에 빗대어 기업문화를 설명한다. 기업문화를 여덟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소리바다, 애플, IBM, 맥도날드, CE, 한국의 까르푸 등의 기업문화와 경영전략을 살펴본다. 이 책은 19~20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된 인류학, 종교학, 정신분석학 등의 성과를 담고 있다. 르네 지라르의 신화론,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인류학 등 인문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