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1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신주쿠 상어’는 일본 독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미스터리 순위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20년 결산 독자 선정 베스트 오브 베스트 투표(2008)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른 작품이다. 일본 최대의 환락가 신주쿠를 무대로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활약하는 열혈 형사 사메지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소설은 지금까지 총 아홉권의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속작 역시 나오키 상과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차례 영화와 TV드라마, 만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주쿠 상어’의 가장 큰 재미는 주인공 사메지마의 인간적인 매력에서 비롯된다. 출세를 위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며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정의감 넘치는 주인공 사메지마 형사는 하드보일드 장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독한 아웃사이더 캐릭터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사메지마는 부조리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기꺼이 감내하며 다른 동료의 도움
지난 세월의 풍경을 통해 자본주의의 역사와 현재를 읽어낸다. 저자 김용관은 자본주의가 거쳐온 혹독하고 잔인한 역사를 읽어내기 위해 다양한 예화와 일화, 문학작품과 영화들을 동원한다. 모험가 콜럼버스가 개척한 약탈의 역사, 자본주의 탄생 시기 유럽사회를 들었다 놓았던 각종 투기와 탐욕의 풍경, 거대한 괴물이 되어버린 미국의 탄생을 위해 흘렸던 피, 주식과 선물거래로 대표되는 현대 자본시장의 얼굴들이 형성되어온 과정까지, 역사의 수많은 순간들이 다양한 예화 속에 담겼다. 출세길이 좌절된 뒤 영국 정부를 향해 엽기적 폭언을 퍼부었던 조나단 스위프트의 일화, 경제적 입장 차이로 사상의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볼테르와 루소의 대립, 도덕철학자를 꿈꾸었으나 경제학의 아버지로 기억되는 애덤 스미스의 아이러니, IMF위기와 달러부인의 탐욕 등 ‘탐욕의 자본주의’가 담아낸 역사 속의 풍경들을 읽노라면 2009년 한국, 우리가 서 있는 좌표를 깨닫게 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주식거래소가 생긴 지 꼭 400년. 투기는 자본주의의 역사와 생사고락을 같이해왔다. 산업자본주의의 시대를 지나 금융자본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후기자본주의시대, 금융경제는 세계 경제규모의 40
우리 사회는 ‘비겁한 놈’, ‘조조 같은 놈’이라는 말이 종종 쓰인다. 조조란 사람은 과거엔 나쁜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다르게 해석하면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준다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최상의 배려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수많은 실패자들을 보아왔다. 이러한 실패자들은 능력이 없거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거나, 좋은 기회를 만나지 못해서 실패를 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 이면에 있는 실패의 원인은 바로 남을 먼저 배려하지 않고, 못된 자존심과 체면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자존심과 체면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오늘날 같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가 빈번히 일어나고 인간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시대는 적절한 심리적 전술로써 상대를 존중함과 동시에 자신의 체면을 높이 세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 ‘조조 같은 놈’은 상대를 세워 나의 진정한 체면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침들을 일러주고 있다.
SBS TV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가 3일 방송될 '찬란한 유산 스페셜'의 최근 녹화에서 "키스 신 전날 밤새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화제를 모은 한효주와의 구름다리 위 키스신에 대해 "대본을 보고 내가 느낀 키스신의 인상은 정말 강렬했다. 그래서 키스신 전날 밤새 단 한숨도 못 잤다"고 고백했다. 한효주는 ""첫 키스 신이었는데, 예쁘게 나오면 좋았을 텐데 키스할 때 내 코가 꽉 눌려서 속상했다"면서 "그래서 마지막 키스신 촬영 때 승기에게 남모르게 복수했다"며 응수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승기는 극중 사랑 고백이 서툴고 늦었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사랑에 빠지면 바로 고백하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밴드부로 활동하던 고 1때 근처 여고 밴드부 보컬 여학생을 좋아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그 여고 밴드와 합동 공연을 하려 의도적으로 기회를 만들곤 했다"면서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성격이 급해진다. 주위 말은 전혀 듣지 않고 바로 고백하는 타입"이라는 것이다. '찬란
`벗는 뉴스'를 표방하며 논란 속에 출범했다가 한 달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키드 뉴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1일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가 회원들로부터 이용료만 챙긴 뒤 고의로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이 회사 한국인 부사장과 웹마스터를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의 한국인 관계자들은 자신들도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인물이 누구인지, 유료회원의 어느 정도 규모인지 등을 우선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본사에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여성 엥커 4명 역시 이날 경찰서를 방문했으나 고소장을 접수하지는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는 이스라엘계인 요아브 시나이 대표와 뉴질랜드계 투자회사인 차우 그룹의 존 차우 회장이 합작해 설립했으나 현재 시나이 대표와 차우 회장은 모두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는 무료회원과 유료회원으로 구분해 가입자를 모집했으며 유료회원에게서 한 달에 9천900원의 이용료를 받았다. 회사측은 서비스
지난달 31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낸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했다. 세 멤버의 한 측근은 2일 "1일 일본에서 에이벡스 소속 가수들의 여름 축제인 '에이-네이션 09'에서 공연한 동방신기 전원이 2일 오후 3시30분께 귀국했다"며 "당초 SS501 멤버들과 친한 세 멤버는 2일 SS501의 첫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장에 응원 차 들를 계획이었으나 세간의 (화제) 중심에 있는 만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소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임모 변호사는 "가처분신청서를 낸 배경에 대해 와전된 부분이 있는 만큼 2일 멤버들과 상의한 후 3일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는 일본 스케줄은 물론, 16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SM 타운 라이브 09'에도 출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정대로 1일 동방신기는 구마모토현 컨트리파크에서 첫날을 맞이한 '에이-네이션 09' 무대
우성헌자연사박물관에서 경기도내 일대에서 채집된 생물다양성자원을 이용한 과거와 현재의 동식물을 비교하는 ‘제1회 또 다른 창조’ 기획전이 다음달 1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기획전은 국가생명다양성기관인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리즈 기획전의 제1탄으로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거미, 벌집, 연꽃, 도마뱀, 철갑상어, 홍합, 전복, 산호, 나방, 식물 등과 함께 이 생명체를 모방한 과학기술의 발전도 함께 전시된다. 국내최초로 생체모방디자인 콘텐츠를 도입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살아있는 홍합을 전시 홍합이 가지고 있는 교원질섬유조직을 이용해 수술 후 상처를 실로 꿰맬 필요없이 바르기만하면 되는 생체접찹제 개발, 거미줄을 이용해 인공섬유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환경, 동·식물의 상호 연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한국희 관장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연잎 효과를 지닌 투명한 필름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중으로 현재 먼지가 잘 묻지않는 페인트, 자동차의 사이드미러 등이 개발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한 환경보전 차원이 아니라 미래산업의 핵심적인…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경기도의 변화상을 재조명하고 향후 역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 근대화 풍물사진 자료를 오는 3일부터 11월20일까지 기증 공모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이번 기증 공모를 통해 개인, 기관, 학교, 단체 등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중 시·군 근대화 옛 모습 사진자료를 확보, 경기도의 근대화 관련 사진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록유산 중 현대매체인 사진자료는 보관이 용이하지만 성격상 훼손되고 유실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현재 자료 조사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기증을 통해 발굴되는 사진자료는 소장자의 성명과 사연을 담은 사진집으로 발간해 영구 보존할 예정으로, 향후 역사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확보된 사진자료는 전문가의 정리를 통하여 근대화 사진전을 열 예정이며 자료가치가 인정되는 사진자료와 대량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사례를 지급할 계획이다.(문의:경기문화재연구원 전통문화실 031-898-7990)
안양 롯데갤러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기획한 ‘락-랄랄라’전이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강지만, 낸시랭, 노준, 박미희, 변대용, 안윤모, 윤대라, 전지원, 찰스장 등 모두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미술의 다양성과 우리 각자의 무의식 속 즐거움을 발견하는 동시에 좀 더 진지하게 작품에 다가설 수 있게 하고,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우리 미술의 내면적 성찰로서 그 동안 소외되었던 내면의 ‘우리’에게 시선을 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작가 노준이 만들고 있는 동물 캐릭터는 가상이고 허상이다. 그가 만든 가상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제작해왔던 속이 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조각 작업은 허상인 캐릭터의 모습과 더불어 더욱 가벼워져 공기 중에 부유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강지만은 오늘도 많은 이들이 잃어버린 혹은 잃어 버릴지도 모르는 소박한 찰라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이러한 찰라에 대한 관심은 어찌보면 가까이에 있을지 모르는 행복을 찾기 위해 모든 것들
숨 막히는 공포에 머리털은 곤두서고 동공은 확대되며 식은땀이 주르륵 흐른다. 매년 여름이면 스크린을 중심으로 관객들에게 서늘함을 선사하던 공포물이 올해는 TV로 들어왔다. TV 공포물의 첫 발은 5일 방송하는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魂)’. 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10부작 드라마 ‘혼’은 납량특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불에 탄 시체와 연쇄살인 현장 등 오싹하고 공포스런 장면이 등장해 제작 단계부터 공포물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MBC도 ‘혼’이 심은하 주연의 ‘M’과 이승연 주연의 ‘거미’에 이어 14년만에 부활한 납량특집이라 이 드라마에 큰 기대를 건다. ‘혼’은 빙의(憑依)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 삼아 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돼 간다는 내용으로 이서진과 1천58: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인배우 임주은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