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인 레토릭’은 ‘리더십의 언어’를 설명한 책이다. 설득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여섯 명의 미국·영국 정치지도자들이 사용한 언어의 특징과 수사적인 활용을 살펴본다. 처칠, 킹 목사, 대처, 부시 등은 정치연설에서 신화의 메타포로 국민과 소통했고 클린턴과 블레어는 그들의 민주이념을 이미지와 확신의 수사학으로 시민들에게 전했다. 비록 이들 정치지도자들이 직면했던 정치환경은 다를지라도 그들은 일관되게 확고한 정치이념을 제시하며 설득력 있는 정치연설을 통해 국민을 결속시키고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책은 그들의 연설을 언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치리더십의 언어를 밝히고 나아가 민주주의에서 어떻게 권력이 획득되고 유지되는지, 현대의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세상을 움직인 리더들은 세상을 움직이도록 준비된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리더들의 언어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 리더들은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뭔가 특별한 언어를 구사하며, 메타포(은유)를 통한 레토릭(수사)을 적극 활용한다.
입국자들 하종오|산지니|240쪽|1만2천원. 이주민의 문제를 화두로 삼고 그 문제에 지속적으로 천착하고 있는 하종오 시인의 새 시집 ‘입국자들’이 출간됐다. 그동안 하종오 시인은 ‘반대편 천국’(문학동네, 2004), ‘국경 없는 공장’(삶이 보이는 창, 2007), ‘아시아계 한국인들’(삶이 보이는 창, 2007)에서 이주민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형상화해왔다. 이번 시집도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이주민과 현지가족의 삶을 전방위적으로 살피고 있다. 하종오 시인은 일방적인 시선을 넘어서 한국인과 이주민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선들을 맞대면시키고 있다. 고양이가 기가 막혀 베스 아델맨|부키|268쪽|1만1천원. 상담 고양이 ‘우아한 태비’가 다른 고양이들의 고민을 풀어 주는 책. 고양이의 눈으로 보면 인간은 자신을 모시는 ‘집사’이다. 잘하려고 애쓰긴 하지만 때론 온몸의 털이 삐죽 솟구칠 정도로 답답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였어도 고양이에겐 반려인이 자기를 굶겨 죽이려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태비는
태초에 길은 없었다. 인류가 이동하는 통로가 곧 길이었고 발길이 잦아지면서 길도 늘어나 상호 소통의 장으로 이용됐다. 길은 가진 자와 못가진 자, 지위의 낮고 높음을 구분 않고 말없이 한 켠을 내준다. 마음의 안식처로 혹은 다정한 벗이 되기도 했던 길은 산업구조가 세포분열을 일으키기 전엔 남도 삼백리가 외줄기로 족했으나 세상살이가 복잡해지면서 거미줄처럼 씨줄 날줄로 얽혔다. 그 많고 많은 길 중에 우리는 어떤 길을 가고 싶고 걷고 싶을까. 깊은 산속 호젓한 숲속 오솔길처럼 정감이 넘쳐 시(詩) 한 구절이 절로 떠오를 것 같은 그런 길이면 만인의 사랑을 받고도 남는다. 그러나 초침처럼 일상생활이 바삐 돌아가는 현대인에겐 그것은 어쩌면 사치다. 그렇다면 직장이나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 먼 길 떠나는 부담 없이 번다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안식을 구할 곳은 없을까. 과천은 의외로 그런 곳이 많다. 가까운 곳이면 집에서 몇 발작만 나가면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고 걷노라면 스트레스로 깨질 것 같던 머리가 상쾌해지는 곳. 연인들이 팔장을 끼고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사랑의 깊이를 더해가는 곳. 그런 곳들이 도심 곳곳에 마치 꽁꽁 숨겨놓은 보
대부분의 자취생들은 라면이 주식이다. 하지만 라면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있다. 바로 만두국. 간편하면서도 칼로리가 높고 입이 즐거운 만두국으로 저녁을 먹어보자. -분량 : 4인분 -칼로리 : 1563Kcal -요리시간 : 30분 -난이도 : 중 -주재료 : 냉동만두 30개, 사태200g, 대파2뿌리, 무 20g, 양파 1/2개, 달걀 2개. -부재료: 다진마늘 1큰술, 생강 1쪽, 통후추·소금 약간씩 ▲조리법 ①찬물에 사태를 넣고 생강, 무, 양파, 대파 1뿌리, 통후추를 넣고 끓인다. ②사태고기가 흐물거릴때 가지 끓였으면 면보에 받쳐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③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친다. ④육수를 냄비에 올리고 끓으면 냄동만두를 넣고 끓인다. 만두가 물위에 뜨면 익은 것이다. ⑤④의 만두국에 소금과 간장을 이용해 간을 하고 그릇을 담는다. ⑥어슷썰은 대파를 위에 올린다. 마무리로 지단도 마름모꼴로 썰어 ⑤의 위에 얹는다. 사태 삶은 고기를 썰어 고명으로 같이 올리기도 한다. ▲요리 Tip *사태를 이용해 육수를 만드세요. /자료제공=델리쿡
자신의 잘못으로 교제 중인 연인과 토라질 경우 남성은 자신이 사과를 하나 여성은 화해의사를 간접적으로 표시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최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잘못으로 연인과 토라질 경우의 대처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사과한다’고 답한 비중이 81.1%로서 압도적 다수이고 그 다음으로 ‘간접적으로 화해의사를 표시한다’(18.9%)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반대로 ‘간접적으로 화해의사를 표시한다’가 55.9%로서 과반수를 차지하고 ‘사과한다’(40.6%)가 그 뒤를 이어 남녀간에 대응상의 차이를 나타냈다. 비에나래 회원 중 이번 설문에서 ‘간접적으로 화해의사를 표시한다’고 답한 29세의 세무사 L 양은 “마음속으로는 먼저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실제 행동으로는 잘 옮겨지지 않는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또 ‘연인과 사소한 문제로 토라진 후 자존심 때문에 헤어진 경험 유무’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43.3%, 여성 37.0%에 불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24일 광주시 소재 성분도 복지관에서 여성 장애인 53명을 대상으로 ‘와이즈우먼의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의 일환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와이즈우먼의 최고의 선물’은 저소득 가정 등 사회소외계층 여성 2천9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해 주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공익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참석해 고광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과 함께 성분도 복지관 교육생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 받는 여성 장애인들의 곁을 지키며 “앞으로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여성 뿐 아니라 성분도 복지관의 다른 교육생들이 모두 함께 적절한 자궁경부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을 통해 여성 건강의 중요성과 질병의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이러한 자궁경부암으로부터 대한민국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경기도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현주 원장을 비롯해 권일남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 김미정 학교폭력 SOS지원단 경기지부 분쟁조정팀장, 황선희 도의원, 윤성인 경기지방경찰창 여성·청소년 계장 등 청소년 분야 토론자들이 참석했다. 정현주 원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의 하나로 남아 있다”며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해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경기도 학교폭력 예방대책 연구’를 수행,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를 위한 세부 정책추진과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경숙 가족·보육·청소년연구부장이 ‘경기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전경숙 연구부장은 “학교폭력의 피해는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현상이 대두되고 있으고 동급생에 의한 언어폭력과 금품갈취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은 폭력성 게임이나 다양한 매체물에 접근이 용이하고 폭력적 장면을 현실과 가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등 학교폭
장안구민회관(관장 오세찬)에서 오는 27일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행복 한마당’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 ‘행복 한마당’은 총 2부로 제1부는 오후 2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제활동 체험 마당인 알뜰 벼룩시장을 열고 체험 프로그램으로써 천연 세수비누 만들기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퀵 타투(스티커 문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려수지침 시연 등이 열린다. 2부에서는 오후 4시부터 구민회관과 학교에서 배우고 닦은 기량을 시민 앞에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동아리공연을 준비했다. 마술공연, 어린이 방송댄스, 재즈댄스, 수성초등학교 팬플롯부 등 동아리 공연과 초청공연으로서 콩고 7인조 혼성그룹인 스트롱 아프리카 민속 공연단이 출연하며 70·80 그룹사운드가 출연해 70~80년대 인기가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장안구민회관 오세찬 관장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행복 한마당을 상설 운영하고 모든 시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최고의 무대 매너를 가진 클래식계의 대표 꽃 남 네 명(테너 3명, 바리톤 1명)으로 구성된 ‘비바보체’가 클래식 팬들을 찾아온다. 비바보체의 테너 이엘, 테너 테리, 테너 루이 바리톤 구노가 그 주인공들로 이들은 유학시절 사용하던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 졸업 또는 로마 시립 아카데미 등을 졸업하고 오페라 가수로서 또는 콘서트 가수로서 부족함 없이 활동하던 성악가들이다. 특히 2007년 ‘뉴 클래식 남성 앙상블’을 만드는 대대적인 오디션(IMC 엔터테인먼트㈜ 주최)에 발탁돼 네 명이 각기 다른 모습과 음악으로 함께하게 됐으며 이제는 각자의 성악가란 명찰을 새로운 색으로 표현하기위해 ‘비바보체’의 옷을 입고 다시 관객 앞에 등장했다. 이번 발표된 비바보체의 첫 번째 음반 ‘Only for You’는 모두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들을 수록했다. 그러나 1번 트랙의 Respirando Te(날 숨 쉬게 하는 너)와 2번 트랙의 Indivisibili(나눌 수 없는 우리)는 신보를 잘…
“세석평전, 그 밭을 만나지 못하면 결코 정상을 갈 수 없는 그래서 그곳을 밟지 않고서는 이상으로 갈 수 없다.” 군포시 김은희 무용단이 지난 16일부터 4일간 화성시 U&I센터에서 펼쳐진 ‘제18회 전국무용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안무상을 수상했다. 김은희 무용단은 이번 대회에서 ‘心... 세석평전(細石平田)을 그리며’ 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은희 단장은 “세석평전은 지리산 천왕봉 한치 앞에 있는 30만평의 넓은 하늘아래 첫 공원으로 과거엔 빨치산의 안전지대로써 피로 물들여진 황폐화 된 슬픈 역사를 간직한 민족의 영산이다”며 “현재는 사시사철 늘 다른 꽃으로 장식하고 위엄을 품고 있는 산이며 봄이 되면 핏빛 철쭉꽃이 만발하고 일상에 지친 우리는 이곳을 찾는다”고 말문을 트었다. 김은희 단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6개월간 15명의 무용단원들과 연습을 했다. ‘心... 세석평전(細石平田)을 그리며’의 1장은 새와 꽃들이 평화롭게 노닐던 곳에 어느날 민족의 대재앙이 일어나고 꽃, 나무가 쓰러지고 핏빛, 잿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