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는 '염증제거 림프디톡스 명상'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은 조한솔 전문 강사의 지도에 맞춰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등의 동작들을 따라했다. 이들 중 일부는 유연성과 코어를 요구하는 여러 동작들이 연이어 펼쳐지자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자세가 무너지기도 했다. 조 강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세가 무너지거나 불균형한 사람들의 동작을 하나하나 잡아줬다. 연수구에 사는 20대 남성 A씨는 “평소 요가나 명상 등에 관심이 많아서 참가하게 됐다”며 “인천에서 이런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강사는 “몸과 마음을 다 챙길 수 있는 명상 방식을 고민하다가 염증제거 림프디톡스 명상을 생각하게 됐다”며 “명상을 통해 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정은 파주시의회는 의원은 ‘파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인증을 획득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이정은 의원은 파주시의 노인복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에는 연간 노인복지 시행계획을 수립·실행 의무화, 고령인구의 생활환경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확충, 노인의 권익보호 및 세대 간 이해증진을 위한 공동체 문화 조성, 고령인구의 고용촉진 및 직업안정 등 고령친화도시 구현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이정은 의원은 “작년 말 기준 파주시 65세 이상 인구는 8만 3569명으로, 파주시 인구 전체의 16%를 넘는 등 고령친화도시 구현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조례안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고령인구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노년층의 삶의 질을 체계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이자 삶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다”며 “성남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남시의 주요 반려동물 정책 성과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내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 ▲시립동물병원 개원을 통한 의료 접근성 향상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운영 등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확대를 꼽았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성숙한 반려문화 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페스타 - 준비된 만남,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돼 올바른 반려문화를 전파했다.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이 더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띠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차가운 바람이 불면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바닷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바지락 칼국수,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바지락 고추장찌개. 작은 조개 하나가 만들어 내는 깊은 맛은 내는 바지락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바지락은 주로 모래나 흙 속에 몸을 숨기고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지낸다. 생명력이 질기고 자라는 속도가 빠르며, 한번 터를 잡으면 좀처럼 이동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바지락은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에서 주로 잡힌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장봉도가 바지락 주산지다. 선재도는 1926년 '바지락 1호 면허 어장'을 받은 역사적인 곳으로, 우리나라 바지락 어업의 출발점이라 할 만하다. 지금도 선재도와 영흥도에서는 어촌계를 중심으로 바지락을 캐는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바지락은 지역마다 정겹게 부르는 이름도 달랐다. 동해안 사람들은 빤지락, 경남 사람들은 반지래기, 전라도에서는 반지락, 황해도에서는 바스레기라 불렀다. 바지락은 오랜 세월 우리 밥상과 함께해왔다. 바지락은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라 온갖 요리에 제격이다. 쫄깃한 면발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바지락 칼국수가 단연 으뜸이다. 구수한 바지락 된장찌개, 얼큰한 바지락 고추장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기술 인재들과 함께 AI 비전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 SRA)에서 ‘2025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포럼은 ‘일상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기업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전경훈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김대현 삼성리서치 AI센터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사장은 ‘자율적 목표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Agentic AI)’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글로벌 기업 리더급 개발자는 “경영진과 직접 소통해 삼성전자의 기술 로드맵과 혁신 의지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일하며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으로 병의원 등에서 진료받은 사람이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진료비 심사 연도 기준 지난해 독감 환자는 236만 369명이었다. 이는 2023년(297만 4724명)보다 적지만 2022년(12만 8078명), 2021년(1만 4754명), 2020년(133만 4474명)보다는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독감은 통상 11월에서 4월 사이 유행하는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방역 수칙이 강화됐던 2020∼2021절기, 2021∼2022절기에는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 들어 독감이 다시 유행하면서 예년보다 이른 9월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고,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독감이 연중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작년에는 12월 20일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약 두 달 빠른 이달 17일 유행주의보를 내렸다. 표본 감시 결과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유행이 일찍 시작돼 늦게까지 이어지면 올해와 내년에도 상당한 규모의 독감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청은 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인정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뇌물 수사에 돌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 씨 측 변호인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받은 금품을 김 여사의 수행비서였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윤 씨의 금품이 최종적으로 전 씨가 아닌 김 여사에게 갔다고 밝힌 것이다. 그동안 특검팀은 해당 금품이 김 여사에게 갔다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전 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하고 김 여사를 공범으로 지목해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재판에서 전 씨 측이 입장을 뒤집으면서 특검팀에 새로운 수사 단서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증이 까다로웠던 지점이 절로 해결된 만큼 특검팀으로선 '최종 관문'인 윤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입증되면 부부에게 뇌물 혐의를…
남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궁집에서 야행 프로그램 ‘발밤발밤, 첫 번째 가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기획됐다.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남양주시의 대표 유산인 ‘남양주 궁집’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야행 기간 동안 남양주 궁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평소보다 4시간 연장된 관람 시간 동안 ▲따뜻한 조명으로 물든 궁집 야경 관람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 탐방 ▲포토존 운영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남양주 궁집의 가을 저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24일과 25일 저녁 7시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작은 음악회에서는 통기타, 양금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으로 궁집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궁집은 고즈넉한 전통 건축미와 정취를 간직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특별한 가을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궁집이 도심 속의 힐링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
남양주시는 17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정약용 초상 전시 ‘사암: 나를 알아주는 반가운 그대가 오셨구려’를 상설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에서 제작한 신규 정약용 영정 원본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자리로, 제작에 담긴 영정의 의미를 함께 전한다. 영정은 지난 6월 27일 제막식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으며, 약 1년간의 조사와 연구를 거쳐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그렸다. 전시는 상설전시 인트로 공간에 정약용 영정 1점을 단독으로 전시해,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영상과 패널로 보여주며, 영정 앞에는 정약용의 뜻을 이어가는 현대인들과 정약용이 만나는 공간을 표현했다. 시는 이번 상설전시 인트로 개편을 통해 전시의 질을 높였으며, 순차적인 개선으로 더 나은 관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시립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공동기획전 ‘생태통로: 생명의 길, 공존의 길’을 11월 16일까지 연장 운영하며, 10월 중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 및 역사유적 시리즈 기획전시도 개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서 다산 정약용 영정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N티스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행사는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과 ‘생활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예술단체의 창작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 주간행사로, 사단법인 한국예총 남양주지회(회장 임용석)가 주관하고 37개의 지역 전문 및 생활예술단체가 참여해 6일간 다양한 공연, 전시, 예술체험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개막공연인 ‘공간서리서리’의 ‘흙의 소리, 훈의 소리’를 시작으로 ▲야외 특설무대 버스킹 ▲클래식 오케스트라 ▲국악 공연 ▲정약용 선생의 시로 구성된 시낭송극 등이 펼쳐졌다. 또한 날개누리예술단체의 청소년 창작 뮤지컬 ‘곧, 봄이니까!’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정약용도서관 로비와 자료실 곳곳에 지역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을 찾아 SNS에 업로드하는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상 공간에서의 예술 향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주광덕 시장은 개막일 현장을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