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18일 공유학교 안성맞춤캠퍼스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30명이 참여한 '2025 미래기술과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소방안전, 미용, AI 기술 체험 등 다양한 직업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 체험은 학생들이 미래 기술 분야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전문 강사와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 많았지만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 “장래 희망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도 “학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몰입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정우 교육장은 개회식에서 “오늘 체험이 학생 여러분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인구 7만 명을 돌파한 공도읍을 대상으로 ‘대읍체계’ 전환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입장을 통해 “공도는 이미 안성시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사실상의 신도시임에도, 행정조직과 권한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현 체계로는 행정 공백과 주민 불편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읍체계 전환 핵심 과제로 ▲읍장 직급 4급(서기관) 격상 ▲2개 과 체계 도입과 인력 증원 ▲여권·산단·환경·도로 등 일부 시청 업무의 공도 이관을 제시하며 “이제 공도 행정은 읍 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사례를 언급하며, “오창읍은 공도와 비슷한 시기에 인구 7만 명을 넘기고 대읍으로 전환해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공도도 행정체계만 정비하면 경기 남부 거점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성시 집행부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며 “재정 페널티를 이유로 결정을 미루는 사이, 실제 불편은 공도 시민들이 감당하고 있다. 기준인건비 문제는 이미 의회가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개선을 건의했으므로, 이제는 시장과 집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의 한 창고 건물에서 18일 밤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11월 18일 오후 8시 32분 신고 접수 후 출동해 20시 40분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발전기를 수리 중이던 창고 건물이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며, 관계인 2명은 신속히 대피해 안전이 확인됐다. 화재로 인한 연소가 인근 건물로 확대되지 않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신대학교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신학대학원 제8대 원장으로 김희헌 박사의 취임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예식은 인영남 신학대학원 운영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박모세 신학대학원 운영위원회 서기가 기도를, 김지욱 신학대학원 학생회장이 성경봉독을 맡았다. 이종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은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설교하며 “김희헌 원장 취임은 한신 신학의 ‘처음 사랑’을 다시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의 자리”라며 “한신 신학이 걸어온 정의·평화·연대의 전통을 계승하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진리를 향한 겸손, 사람을 향한 사랑을 다시 세우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희헌 원장의 섬김의 리더십 아래 신학대학원이 위기의 시대 속에서도 생명력 있는 신학을 실현하고, 교회와 공동체를 새롭게 하는 신학의 길을 힘 있게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용균 한신학원 이사장은 임명사에서 “김희헌 박사를 2025년 9월 24일부터 2029년 8월 31일까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8대 원장으로 임명한다”며 “앞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더해 한신학원 설립 취지에 맞는 신학대학원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하
화성특례시가 18일, 시민과 전문가가 손을 맞잡고 ‘화성형 기본사회’를 설계하는 첫걸음을 뗐다. 이날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출범식은 단순한 조직 출범을 넘어, 106만 시민 모두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약속의 장이었다. 민관 공동 자문기구인 ‘화성형 기본사회 추진단’과 시민 참여형 ‘화성형 기본사회 시민추진단’이 동시에 출범했다. 추진단은 내년 설치 예정인 ‘화성형 기본사회위원회’의 전 단계 조직으로, 한시적 정책 촉진 조직이라는 점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추진단에는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돌봄, 기본의료, 기본교육, 기본주거, 기본교통, 기본안전, 기본문화, 기본에너지, 사회적경제 등 11개 분야의 전문가 30명이 참여한다. 제2부시장과 관련 실국장 8명은 당연직으로, 외부 전문가 22명은 위촉직으로 활동하며 정책 발굴과 점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추진단은 약 7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찾아내며, 민관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 이후 진행된 워크숍에서 시민들은 돌봄, 주거, 교통, 소득, 의료, 교육 등 11개 분야별 정책 필요성을 논의하며 실제 생활에서
오산문화재단은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오산 에코리움에서 2025 찾아가는 전시회 ‘채움’展 4차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움’展은 “일정한 공간에 사람·사물·냄새 등을 가득하게 하다”라는 의미에서 착안해, 일상의 장소를 예술적 감성으로 채우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시 작품은 모두 오산시립미술관이 소장·관리 중인 컬렉션으로 구성하여 공공 소장품의 활용과 공유라는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4차 전시는 자연과 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는 오산 에코리움 4층 전망대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산천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전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 시민들의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전시를 운영해왔다”며 “내년에도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생활문화공간 중심의 순회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는 지난13일 경삼관 4층 한신갤러리에서 재학생들의 시선으로 한신의 역사와 가치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진 공모전은 한신대의 역사와 가치를 녹여낼 수 있는 ‘한신성’을 주제로 재학생들이 사진을 통해 재해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과 제36대 동아리연합회 ‘혜성’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본선 진출 30명 가운데 심사위원 평가와 학생 투표를 종합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승연 학생(심리·아동학 23학번)의 ‘나비 평화를 품다’가 차지했다. ▲우수상 박시은(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24학번)학생 ‘등대’, 정유진(IT영상콘텐츠학 22학번)학생 ‘정신 위에 피어난 무지개’, 강은새(독일어문화학 24학번)학생 ‘빛을 향해 나아가는 민주주의’ ▲장려상 한정오(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24학번)학생 ‘물살을 가르며 자유를 향해’, 김민준(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23학번)학생 ‘공존’, 조혜정(심리·아동학 24학번)학생 ‘아름다운 갈림길’, 홍성호(소프트웨어학 23학번)학생 ‘별이 비추는
육군 제51보병사단 모락산대대(모락산대대)가 18일 안양시 내 국가중요시설에서 대침투종합훈련의 하나로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했다. 테러 상황을 가정해 육군·경찰·소방·민간 드론 전문기관이 함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이후 군사·안보 분야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드론 활용 능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락산대대는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민간 드론교육업체인 한세드론아카데미와 협력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작전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안양 동안구의 국가중요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상의 신고가 들어오며 시작됐다. 지역 책임부대인 모락산대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진지를 구축했다. 시설 내부 CCTV 분석 결과 용의자가 건물 안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소방은 화재 진압에 나섰고 경찰은 주변 순찰을 강화해 추가 용의자 여부와 도주 가능성을 차단했다. 최민웅 모락산대대장(중령)은 “위기 상황에서 드론이 작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드론 기반 통합방호작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송영만 국민주권오산회의 상임대표가 오산 시민들의 민주주의 실천을 기록한 ‘빛의 혁명, 오산의 기록’이란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오산컨벤션웨딩홀 진달래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시민을 비롯해 이동진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대표, 강득구 국회의원, 박신원 전 화성·오산 국회의원, 곽상욱 전 오산시장, 석정호 오산사암연합회 회장, 조석구 오산문화원 초대원장. 고영인 경기도 부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 사회단체 관계자, 경기도의회 의원 등 500여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민주권오산회의는 '빛의 혁명, 오산의 기록' 출판기념회를 열고 12·3 계엄 이전부터 이어져 온 오산 시민들의 민주주의 실천 기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빛의 혁명’ 기간 동안 오산 시민들이 참여한 집회와 행동, 인터뷰, 현장 사진, SNS 기록 등을 집대성한 150일의 기록물이다. '시민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평범한 시민들의 실천과 변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행사에서는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화성시연구원이 무질서하게 흩어진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주차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PM 이용이 보도를 점유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민원으로 이어지자, 시가 마련한 대책이 현장의 혼란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7일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은 운영업체의 실제 대여·반납 데이터를 시간대와 지역별로 분석해 주차 수요를 추정하고, 이를 토대로 권역별 적정 시설 유형을 제시했다. 보도 내 설치가 가능한 ‘노면표시형·거치대형’, 도로 외 공간에 조성하는 ‘별도 주차장형’ 등 유형을 구분해 보행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배치 기준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수요가 높은 지역엔 대규모 주차장을, 공간 여건이 제한된 곳에는 소규모 분산형 주차장을 두는 식의 맞춤형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홍성민 화성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시가 지난 8월 도입한 ‘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 시행 이후 제기된 거치대 주변 밀집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제 이용 패턴을 바탕으로 한 만큼 정책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 역시 “공유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