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운영 중인 ‘시민옴부즈만’ 제도가 각종 생활 속 갈등과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민고충처리 전담기구인 시민옴부즈만을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 활동을 확대하고, 복잡한 민원도 다각도로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맞춤형 중재 시스템’ 역활을 수행해오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시민옴부즈만은 전직 공직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원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독립적 기구로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법적 판단이 모호하거나 주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옴부즈만이 제3자의 시각에서 중립적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갈등의 불씨를 사전에 차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근저당권, 용도변경 ,시설물 관리주체 운영 관련 주민 의견 충돌 등이 있다. 실제로 민원인 A씨는 본인 소유의 농지에 10년 전 화성시장 명의로 설정된 근저당권 때문에 대출이 거부되는 상황에서 옴부즈만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시민옴부즈만과 시 감사관은 A씨가 근저당권 설정 경위를 기억하지 못함에 따라 근저당권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은 시청 내 7개 부서에 사실조회를 요청해 관
12·3 비상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22일 오전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강 비서관은 과거 발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관은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등의 추천과 이 대통령의 ‘통합’ 철학이 반영된 보수 인사로 발탁됐으나, 임명 직후부터 여권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돼 왔다. 국민통합비서관직은 분열의 정치를 넘어 국민통합을 이끌기 위해 신설된 자리이나 과거 강 비서관의 발언 등을 고려했을 때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강 대변인은 후임 인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이해하는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에 귀 기울이는 국민 주권 정부로 나아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자들의 비서관급 인선 공개 요구에 대해서는 “임명은 완료된 상태지만 예상 못 했던 문제 제기에 따라 사의 표명으로 응답한 것”이라며 “인사검증 시스템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사후적으로 검증 한계를 넘는 사안이 나올 경우 유연하
제너시스BBQ가 하이랜드푸드그룹과 협력해 국내산 닭고기 간편식 제품의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양사는 창원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초도 물량 검역 및 선적 기념식을 열고, 향후 제품군 확대와 시너지 강화 계획을 밝혔다. 22일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하이랜드푸드그룹과 협력해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국내산 닭고기 간편식 제품의 수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BBQ와 하이랜드이노베이션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검역 봉인 및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활용해 만든 3종의 간편식 제품으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EU와의 협상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공식적으로 수출길을 연 데 따른 것이다. BBQ는 유럽 현지 유통업체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한 뒤, 품질 경쟁력을 갖춘 하이랜드푸드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초도 물량은 현지 수입업체를 통해 유럽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며, 향후 제품군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BBQ와 하이랜드 주요 임직원뿐만 아니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검역 봉인식을…
CJ그룹이 전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부하고, 주요 계열사를 통해 구호물품 전달과 임직원 봉사에 나섰다. 22일 CJ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침수 피해 복구, 이재민 대상 구호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호 성금과 더불어 CJ 주요 계열사들도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활동에 동참한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 요리, 맛밤 등 총 1만여 개의 가정간편식과 간식류를 포함한 긴급 구호물품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CJ푸드빌도 지난 18일부터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 경남 산청군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 7600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현장 구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가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어린이 고객을 위한 체험형 수영장 이벤트 ‘키즈 버블 쇼 데이’를 운영한다. 22일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오는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키즈 버블 쇼 데이(Kids Bubble Show Da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개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를 위한 체험 중심 수영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되며, 안전을 고려해 ▲13개월 이상 4세 미만은 유아 구역, ▲5세 이상은 어린이 구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30분간 진행되는 맛보기 동요 버블 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키즈 DJ와 함께하는 동요 EDM 댄스 타임이 이어진다. 모든 프로그램 전에는 안전 교육이 실시되며, 물총, 구명조끼, 물안경 등 물놀이 장비도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대인 5만 5900원, 소인 4만 4900원으로 책정됐으며, 투숙객과 거제 지역 주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는 투숙객뿐 아니라 비투숙객도 가능하다. 현장 참여 외에도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롯데호텔 월드가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리뉴얼 2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한 달간 할인 행사와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22일 롯데호텔 월드는 자사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La Seine)’의 리뉴얼 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주중 점심 가격 할인과 더불어 경품 증정 삼행시 이벤트가 포함된다. 라세느는 지난 2023년 8월 리뉴얼을 통해 약 270석 규모의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으로 재단장됐으며, 5개의 별실과 함께 키즈 스테이션, 미디어 파사드 룸 등 가족 고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갖췄다. 참나무 장작 그릴과 최신 오븐도 새롭게 도입돼 대표 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 등 주요 요리의 품질을 강화했다. 8월 한 달간 주중 점심 이용 시 성인 가격은 기존보다 20% 할인된 13만 4400원, 어린이는 6만 8000원으로 제공된다. 또한, 식사 고객을 대상으로 ‘라세느’ 삼행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고객은 식사 중 제공되는 응모지에 삼행시를 작성해 제출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라세느 투어 상품권(서울, 월드, 부산, 제주점 각 2매) ▲롯데호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기탁하고, 구호차량 지원 및 차량 수리비 할인 등 종합적인 복구 지원에 나섰다. 22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과 수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현장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긴급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현장 방역을 지원한다. 피해 차량에 대한 지원도 마련됐다.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수리비의 최대 50%를 할인하며, 수리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현대차 승용차의 경우 최대 300만 원, 상용차는 최대 500만 원, 기아는 승용·상용 모두 최대 300만 원이다. 단, 피해 사실 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과 서비스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10년간 휴대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22일자로 공식 폐지됐다. 이로써 이동통신사 보조금 공시 의무와 추가지원금 상한제가 모두 사라지면서, 사실상 보조금 경쟁의 빗장이 풀렸다. 이날부터 이통 3사는 단말기에 대한 ‘공통 지원금’을 자율적으로 책정해 지급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공시지원금에 더해 최대 15%까지만 추가 지원금을 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유통점이 얼마든지 자율적으로 추가 보조금을 얹을 수 있다. 예컨대 출고가 100만 원인 스마트폰에 이통사가 50만 원의 공통 지원금을 제공할 경우, 과거에는 유통점이 줄 수 있는 추가지원금이 7만 5000원으로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유통점 재량에 따라 더 큰 폭의 보조금도 가능해진다. 그간 불법으로 간주됐던 ‘페이백’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 단말기 구매자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돌려주는 방식이 과거에는 ‘불법 보조금’으로 단속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계약서에 명시하면 합법적으로 인정된다. 단말기 가격보다 보조금이 더 많은 ‘마이너스폰’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지원금 공시 의무는 없어졌지만, 이통사들은 방송통신위원회와의 협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통 지원금 정
윤호중 hy·팔도 회장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억 원을 기부하고, hy·팔도는 음료·라면·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 2만여 개를 지원했다. 22일 윤호중 hy·팔도 회장이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hy와 팔도는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 hy는 건강음료 8000개, 팔도는 용기면 6300개, 생수 6400개를 각각 전달했다. 총 2만여 개에 달하는 이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과 지원 인력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hy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윤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대한식물 만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2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위촉식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립수목원이 추진중인 식물과 공간을 통해 광복 기념 사업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일제강점기 일본식 이름으로 기재된 식물 명명자의 본래 이름을 되찾는 학명 정정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일제강점기 해외로 반출된 식물의 복원 및 기록을 정리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소장된 1910년대 우리 식물의 사료를 정리해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곰사육장을 재해석해 '자유와 해방'을 주제로 실외정원을 조성하는데 서 교수는 이 곳에 독도 모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국립수목원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식물역사 복원의 국내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울릉도 및 독도 자생 식물들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생물주권'을 강화하는 데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