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8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오름폭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오는 6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한 데다 국제유가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가격 상승 행진이 중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3원 오른 1천69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만 무려 40원 이상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간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나 하락세로 돌아서진 못했다. 휘발유 가격은 올 6월 넷째주 이후 무려 18주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주 만에 0.7원 오른 1천495.3원에 판매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1천원을 넘어섰던 실내용 경유는 이번 주에도 3.6원이나 오른 1천10.9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0.8원 오른 1천666.1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0.7원 상승한 1천705.8원에 판매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아파트 분양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2일 개관한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는 개관 전부터 약 200m가량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몰렸다. 이날 오전에만 4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일일 방문객은 1천5천명을 넘어섰다. GS건설 관계자는 “의정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단지인 데다가 의정부 최대 규모, 최고 높이(35층)로 지어지기 때문에 분양 전부터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하남시 현안2지구 A1 블록에 공급하는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견본주택도 이날 공개됐다.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는 하남시가 실수요자들을 위해 제안형 설계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첫 사업이다. 전 가구 59㎡로 구성됐고, 평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천520만원이다. 하남 현안2지구 내 아파트들은 현재 3.3㎡당 1천800만∼2천만원가량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우리 사회의 불편함을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로 적용하자는 취지에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총 1천613개 팀·6천546명이 지원했으며,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에서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재난구조 현장용 핸즈프리 통신장비를 개발한 ‘메이데이 팀’이 받았다. 골전도 헤드셋과 넥 마이크를 활용, 소음이 가득한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명구조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수상작 가운데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게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실명예방 안구질환 진단기기를 개발한 ‘프로젝트 봄’ 팀이 받았다. 이 기기는 지난 5월 베트남 광찌성 보건국에서 사업 허가를 받았고, 내년까지 현지 40개 보건소에 보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행
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 가전 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월드 브랜딩 포럼’이 최근 발표한 ‘2018-2019 월드 브랜딩 어워드(World Branding Awards·WBA)’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TV) 부문에서 글로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가전 부문 ‘글로벌 브랜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는 ‘월드 브랜딩 어워드’는 글로벌(Global), 지역(Regional), 개별 국가(National)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57개 국가의 4천5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와 전문가 설문조사, 10만명 이상을 상대로 한 투표 등을 통해 351개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32개가 ‘글로벌 브랜드’로 꼽혔다. 삼성전자 외에 미국 아마존(온라인 소매), 애플(휴대전화), 페이스북(소셜미디어), 구글(검색엔진), 마이크로소프트(MS)(소프트웨어) 등 유력 IT 업체들도 부문별로 올해의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코카콜라(음료), 질레
“주유소 사장님들이 월말인데 주문을 안 해요.”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유류세 인하를 앞두고 전국 주유소들이 ‘탱크 재고 관리’에 들어갔다. 통상적으로 주유소들은 정유사로부터 한 달에 1∼3회 석유제품을 공급받는데 그중에서도 월말 거래량이 가장 크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를 앞두고 10월 말부터 주유소들의 주문이 급감했다고 정유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4일 “보통 월말에 주유소 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워놓으려고 주문이 밀려드는데, 이번에는 주유소·대리점 사장들이 주문을 줄여서 하거나 아예 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석유제품의 유통 구조를 감안하면 유류세 인하가 반영돼 가격이 저렴해진 기름은 6일 당일 정유사에서 출고되는 제품부터다. 만일 주유소들이 6일 이전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지 않은 비싼 가격으로 공급받은 기름이 탱크에 남았다면, 그 재고분만큼은 6일 이후에도 자신들이 사온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팔아야 주유소 입장에선 손해가 없다. 문제는 경쟁 효과다. 인근 주유소들이 6일 이후부터 저렴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팔기 시작한다면, 아무리 비싼 값에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사 왔더라도 손님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가격을 낮춰 팔 수밖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디자인코리아 2018’에서 지역 내 1인 창조기업과 중장년기술창업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지역 우수디자인 기업관을 기획·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총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디자인코리아 2018은 국내외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천500여개의 디자인 우수제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번 홍보관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경기지역 8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공동주관했으며 총 17개의 입주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디자인 용품, 팰트 디자인, 육아용품, 생활용품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여기업에게는 제품전시 및 판매 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미팅, 디자인 멘토링까지 폭넓은 기회가 주어졌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코리아 2018의 홍보관 운영은 창업기업의 디자인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참여기업에게 디자인의 힘과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2%에 가깝게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이 도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8년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에 근접한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전년동월 대비 상승 폭이 전달인 9월(11.3%)보다 2.3%포인트 오른 13.6%로 상승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57%포인트 끌어올렸다. 이같은 지난달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은 지난해 8월(12.6%) 보다 1%포인트 더 오르며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신선과실와 신선채소 가격이 지난해 같은 월보다 각각 12.6%, 10.6%로 뛰어올랐으며 신선어개도 3.9%로 상승하는 등 전제 신선식품지수(125.06)를 같은 기간 10.1%나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보면 파(42.0), 토마토(36.5), 파프리카(32.4), 무(29.2%), 고춧가루(24.1), 쌀(23.9), 포도(23.8)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생활물가지수도 2.5% 상승했다.…
이번 달 전국에서 2만4천878가구가 공급된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28개 지역에서 2만4천87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천835가구다. 일반분양분만 비교했을 때 지난달(1만1천174가구)보다 68.6%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난달의 5천608가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만1천15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지역이 5천790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2천736가구, 서울 2천631가구 등이 뒤이었다. 지방에서는 지난달의 5천494가구보다 39.8% 많은 7천6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9.2%를 차지한다. 지난 9∼10월 분양이 예정됐던 일부 대단지가 9·13대책, 추석 연휴 등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11월 중 대거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줄었다. 지난해 11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2만1천954가구에 달했지만, 올해는 14.2% 감소했다. 호반건설은 하남시 현안2지구 A1 블록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화성시 병점동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공급할 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수원시 지동시장·영동시장 일대와 이날 오산시 취업박람회·평택 통복시장 일대에서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는 원금 1천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 심사 결과에 따라 채권을 소각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주는 제도다. 재기 의지가 있지만 제도를 몰라 지원에서 제외되는 채무자가 없도록 내년 2월 28일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했다.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은 서민계측 이용이 잦은 수원지역 지동시장과 영동시장 등을 비롯해 전통시장을 방문해 리플렛과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제도를 소개했다. /이주철기자 jc38@
세무서는 A의 부동산 자금 출처를 조사했는데, 남동생이 인출한 금액과 A 통장에 입금된 금액이 일치했지만, A와 남동생간 금전소비대차 약정서도 없으므로 정상적인 금전소비대차로 볼 수 없어 A가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A는 부동산 취득자금이 부족해서 빌린 것으로서, 남매 간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았고, 자금 이전 방식을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입금의 방법으로 한 이유는 남동생 부부가 불화를 겪고 있어 이혼을 대비해 남동생 재산을 은닉하기 위한 것이며, 변제 여유가 되어도 상환하지 않은 이유 또한, 이혼을 우려해서 라고 설명했다. 조세심판원은 남매 간에 한 차용증서가 없는 금전거래가 금전소비대차인지 아니면 증여인지는 사실 관계에 따라 판단할 사안이지 차용증서가 없다고 무조건 증여로 추정해서는 안된다고 봤다. 오히려 명백한 증여의사가 없고, 직계존비속도 아닌 남매간에는 거액을 증여할 합리적인 이유도 없으므로, 증여보다는 자금융통거래로 보여진다고 판단했다. 우리나라 세법은 부모자식 간 금전소비대차는 대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차용증서, 이자 지급, 금전상환 사실 등이 명백한 경우엔 금전소비대차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