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래 발전방향 시민소통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유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제조·서비스기업 60여 개가 활동 중이며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4·5공구 92만㎡에 조성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새로 매립 중인 송도 11공구로 연결해 총 200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체 입주기업 수를 700개로 늘리고 고용인원도 현재 5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임상-신뢰성 검증-생산’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전체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도 56만ℓ에서 100만ℓ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 종합 의료시설을 유치해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 분야 연구와 연계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03년 청라
인천시교육청은 9개 고등학교의 12개 학과를 개편·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개편 및 신설되는 학과는 드론영상과와 연기예술과, 스마트디자인과, IT크리에이터과, 무역외국어과와 국제관세과, 바이오제약과, 소방안전관리과와 소방전기과, 인공지능전자과와 AI 로봇과, ‘펫뷰티케어과’ 등이다. 드론영상과와 연기예술과, 스마트디자인과, IT크리에이터과, 무역외국어과 등 5개 학과는 2021학년도, 나머지 7개는 1년 간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부터 운영한다. 최근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발맞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지역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인천하이텍고는 올해 실용음악과 2학급을 신설, 신입생을 뽑았고 2021학년도에 연기예술과 2학급을 신설하고 기존 학과를 드론영상과로 개편한다. 학교명도 내년 3월1일부터 인천대중예술고로 변경된다. 2022년학년도 실용무용과 신설로 교육감 공약사항인 인천대중예술고 설립·전환을 완성할 계획이다. 인천정보산업고는 기존 학과에 IT분야 핵심 교육내용을 추가해 운영하며 2021학년도 3월1일부터 인천정보과학고로 바뀐다. 청학공고는 기존 학과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한 원인은 세척 주기가 긴 정수장의 여과지(濾過池)로 추정되고 있다. 생물막을 형성해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활성탄 여과지'의 세척 주기가 길어서 유충을 제때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상수도 당국의 설명이다. 1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서구 일대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깔다구류 유충이 발생하게 된 원인으로는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정수하는 데 사용되는 못(池) 형태의 '활성탄 여과지'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공촌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는 깊이 2.7m의 못 형태로 가루보다 큰 크기의 고순도 탄소 입자로 채워져 있다. 유기물을 협착하는 특성이 있어 정수과정에 설치하면 일종의 생물막을 형성해 냄새 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여과지를 자주 세척하게 되면 생물막이 제거될 수 있어 세척 주기가 15∼20일로 긴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곳에 생긴 유충이 제때 제거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상수도사업본부도 여름철 날벌레가 불을 환하게 켜놓은 정수장에 날아왔다가 여과지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
계부가 5살 의붓아들을 목검으로 때려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시메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20대 친모가 항소했다. 1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A(25·여)씨가 최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A씨는 1심 재판부가 선고한 형량이 지나치게 높아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재판부가 구형 형량대로 선고하자 항소하지 않았다. A씨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며, 1심 법원이 소송 기록을 정리해 고법으로 넘기면 항소심 재판부가 배당된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다음날까지 20시간 넘게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남편 B(27)씨가 목검으로 아들 C(사망 당시 5세)군을 100여차례 폭행할 당시 제지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72시간 동안 집 화장실에 감금된 채 폭행을 당한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묶인 채 쓰러져 있는 아들을 보고도 돌보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방임,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남편인 B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올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4일 서구 가정 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 학교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당하중학교, 마전중학교, 마전고등학교를 긴급 방문했다. 시교육청은 인천상수도사업본부의 요청에 따라 서구 5개 동(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검암동, 마전동) 관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대해 급식과 수돗물 음용 중단 조치를 시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20여년 간 연락을 끊었던 아버지를 찾아가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4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준규 판사는 14일 특수존속협박 및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22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이천시 한 주택에서 "2천만 원을 달라"며 "돈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아버지 B(69)씨를 벽돌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또 사흘 뒤 아버지 B씨에게 "내일까지 300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다 때려 부수겠다"며 "돈을 안 보내면 각오하라"는 내용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범행으로 법원에서 "B씨 자택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도 같은 해 6월 아버지 집을 다시 찾아가 "문을 열라"며 현관문을 파손하기도 했다. A씨는 20여년 간 아버지와 연락 없이 지내다 찾아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가 됐다"며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성 판사는 "피고인은 아버지를 상대로 위험한 범행을 저질렀으나 건강…
인천 여러 곳의 땅이름 유래와 의미 등을 밝힌 책이 나왔다. 인천시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인천지역 여러 동네 이름의 유래와 뜻을 담은 책 ‘미추홀은 물골이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한 인천 이야기 시리즈의 첫 편으로 선보인 이 책은 인천(仁川)과 미추홀(彌鄒忽)·매소홀(買召忽)의 뜻을 비롯해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115개 동네와 지역 이름의 유래 설명을 실었다. 편찬을 위해 삼국사기·조선왕조실록·훈몽자회·호구총수·인천부사 등 관련 옛 자료를 꼼꼼히 조사했으며, 고대어에서 중세어를 거쳐 현대어에 이르는 우리말의 흐름과 어원을 살핌으로써 역사적 사실과 국어학적 입장에서 땅 이름의 유래를 밝혔다. 특히 월미도(月尾島)가 ‘달(月)의 꼬리(尾)처럼 생긴 섬(島)이어서 생긴 이름’, ‘소래(蘇萊)가 삼국시대 말기 중국 장수 소정방(蘇)이 왔던(來) 곳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식의 잘못된 통설 등을 바로잡고, 구체적 자료를 통해 그 실제 뜻을 담았다. 동인천이 인천의 서쪽에 있는데도 ‘동인천’이라 불리게 된 사연, 원래 십정동과 간석동지역을 말했던 ‘주안’이 지금의 주안역 일대로 바뀌게 된 이유, 배도 다리도 없는 곳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직원, 주민, 통반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상반상회 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석정로 150번길 인근 주민들이 참여, 장기간 방치된 불법 무단투기 쓰레기와 적치물들을 치웠다. 또 잘못 배출된 쓰레기 분류 작업을 하며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배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로 생활쓰레기를 감량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민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발적 주민참여와 협조를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토종벌꿀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신품종 토종벌 사육을 위한 국비를 확보, 3개 농가를 선정해 토종벌 30봉군과 기자재를 지원했다. 신품종 토종벌은 유충 체내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어도 병이 발생하지 않고, 일반 토종벌에 전염을 유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벌꿀 채밀량도 우수하다. 또 서양벌보다 활동반경이 넓어 들판에 자라는 야생화 등의 수정을 활발하게 해 식물생태계를 보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벌을 사육하는 윤석민씨는 “군이 천연 토종벌 사육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증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토종벌 사양관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육군수를 늘려 식물생태계를 보전하고, 토종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나 2009년 국내에서 사육하는 토종벌은 38만3천400여 통에 달했으나 두 차례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하면서 98% 이상이 사라진 실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중구의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 일정으로 ‘제286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구정 추진실적 보고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 ▲부조리 신고보상금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 관리 변경계획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박상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 내항 재개발이 개항창조도시 재생상과 어우러지고 내항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중구가 주체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항 재개발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6년 1·8부두를 항만기본계획에서 기능을 폐쇄하고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해오고 있다. 반면 내항 관련 지역주민 토론회나 설명회는 미래지향적 비전만 제시하고 있을뿐 정작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보존과 개발에 앞서 유럽이나 부산 등 국내외 사례를 토대로 인천형 해양개발로 추진돼야 하며,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인천내항 재개발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어우러지고, 정체성을 살리는 '인간중심 재생사업'으로 추진되도록 구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