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국회,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주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루고, 나아가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4·15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중 통합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국회에 입성한 배준영 의원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 정무장관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고, 이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쳐 김형오 국회의장 시절 국회 부대변인을 지내는 등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지낸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배 의원은 “사심 없이 민심을 받드는 ‘지역일꾼’으로서 지역주민과 국민을 위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많이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특히 “경제전문가로서 일자리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며 “지역구 내 인천공항과 영종 국제도시가 있는데, 입국 외국인이 90% 넘게 줄며 고용 재난이 현실로 닥쳤다. 재난지원금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정부의 일반적 지원으로 부족하다면 특별법을 제정해 일자리 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종도 제3연륙교, 수도권 환승 할인, 옹진 여객선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남도 북도 6·15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분단과 대립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6·15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은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반세기 분단사의 대전환을 가져왔다. 화해와 교류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6·15 남북공동선언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적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면서 “북도 합의 정신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박 의장은 “평화와 국익 앞에는 여야가 없다. 평화가 국익이다. 국회가 손잡고 겨레의 이익을 위해 함께 헌신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확고히 지킬 수 있도록 의원 외교 활동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화해협력 정책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6·15 공동선언 이행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상임
경기도는 15일 군에서 사망사고를 겪은 유족들이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빠짐없이 진정을 접수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부대 사망사고와 관련한 진정 접수는 1948년 11월 30일부터 2018년 9월 13일까지 군 복무 중 발생한 모든 사망사고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소위 ‘군 의문사’ 뿐만 아니라, 사고사·병사·자해사망 등 군대에서 발생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포괄하고 있다. 또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업무과중 등 요인으로 자해사망한 경우에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군대에서 가족을 잃은 도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진정을 접수해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진정 접수 기한이 9월 13일로, 도내 유가족들이 접수 시일을 놓쳐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정은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진정서와 기타 참고자료를 이메일(truth2018@korea.kr)이나 우편(서울시 중구 소공로 70, 포스트타워 A동 14층)으로 전송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02-6124-7531)이나 방문도 가능하다
이 재 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제는 교육 목표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고, 교육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학기제 도입과 온라인 수업 활용 방안 등을 통해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나아가야 할 경기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창간 18주년을 맞은 경기신문은 이재정 교육감의 인터뷰를 통해 올 하반기 이후 경기교육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최영재 경기신문 부국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코로나19로 바쁘실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요즘 교육에 대해 중요한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화두는 교육 목표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교육 목표는 젊은이들을 유능한 사회적 인재로 기르는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사회 생활·질서·가치를 배우는 것이다. 고3만 해도 대학입시 준비 과정으로 생각한다. 수시 전형을 9월에 시작하다보니, 1년 과정을 8월 안으로 마쳐야 하는 대학 입시 일정 때문에 파행을 가져온다. 학사일정이 끝나는 2월 28일보다 앞선 수능일에 고3 학생들은 완전히 통제불능 상태로 자유인이 돼 대학에 가는 상황이 지속된다. 대안이 있다면. 교육의 본질을 찾아야…
반갑습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입니다. 경기신문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8년간 ‘정직하고 바른 신문’, ‘사람을 존중하는 신문’으로서 책임 있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최선욱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 지금 이 시각에도 생생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현장 취재에 여념이 없으실 기자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방분권시대에는 지역 곳곳의 다양한 소식과 주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민의 입장에서 눈과 귀와 입이 되어주시는 지역 언론이 있기에 지방행정에 대한 비판과 감시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신문은 그동안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뉴미디어에 앞장서는 신세대 언론을 지향하며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셨습니다. 그 결과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경기·인천의 대표 정론지로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경기신문이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지역 언론으로 자리매김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민선7기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가치 또한 ‘공정’입니다. 앞으로도 경기
경기신문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선욱 대표님을 비롯한 경기신문사 가족 여러분과 창간의 기쁨을 함께 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이신문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가장 먼저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매체만 바뀌었을 뿐 뉴스는 변함없이 소비되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내가 살아가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뉴스 ‘경기신문’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습니다. '정직하고 바른 신문', '사람을 존중하는 신문', '독자와 더불어 나아가는 신문’이라는 사시를 한결같이 지켜온 경기신문의 사명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경기도의회 슬로건에도 ‘사람중심, 민생중심’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경기신문이 ‘정직하고 바른 신문’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듯이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제10대 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이러한 바탕 위에서 정책공약 실현, 자치분권 노력 등이 보람으로 남습니다. 보람이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애써주신 언론의 역할에 감사드립니다. 정책공약은 처음으로 길을 내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도의원이 주민과 한 약속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정책공약으로 만들고, 예산으로 담아내는 과정은 힘겨웠습니다. 그러나 정치의 생명은 신뢰라는 점에서 최선
경기신문 창간 18주년을 경기교육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의 눈과 귀가 되어 공정하고 바른 뉴스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신문은 경기·인천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 현안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바른 신문', '사람을 존중하는 신문', '독자와 더불어 나아가는 신문’이라는 사시(社是)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또, 지방자치 현안과 가려진 삶들을 조명하며 지역 공동체를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은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정도를 잃지 않고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교육은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동기를 찾고 자기 삶의 주체로 살아가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자체가 함께 내일을 열어가는 미래 시민을 키우는 경기교육에 독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경기신문 창간
코로나19 이후 도내 중소기업의 76.5%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체 중소기업의 67.5%는 경영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4주간 도내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소기업 현황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일부 업종이나 분야가 아닌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조사 한 것으로서 대표성 있는 실태조사는 사실상 전국에서 처음이다. 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의 67.5%가 코로나19 이후 경영상황이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식료품·음료·의복·인쇄·가구 등 생활관련 제조업 분야의 경영 상황이 기초소재형(목재, 펄프, 의약품, 고무, 플라스틱, 1차금속 등)이나 가공조립형(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제조업보다 더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소기업 중에서도 소기업, 생활관련형 제조업, 수출기업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 기업 규모면에서는 소기업과 매출 10억 미만 기업, 10인 미만 기업 등 규모가 작을수록, 기업형태면에서는 수출기업
노인학대를 하는 가장 큰 상대는 배우자이며, 아들이 다음으로 노인학대를 한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또 유형으로는 비난과 모욕, 위협 등 정서적 학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가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지난해 도내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969건의 학대 행위자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배우자가 3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 323건, 기관 119건, 딸 85건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학대 행위자 유형은 아들이 3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311건, 딸 93건, 기관 83건 순이었다. 행위자 순위의 일부 변동은 있었지만 가정 내 노인 학대가 가장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도는 지난해 도내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걸려 온 2천445건의 신고 접수와 1만8천412건의 상담 내용을 분석했다. 2천78건의 학대 유형별 현황으로는 비난, 모욕, 위협 등의 정서적 학대가 933건으로 노인에게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고통, 장애 등을 유발시키는 신체적 학대 859건보다 더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급속한 노령화와 가족 간 갈등으로 늘고 있는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노인학대 사례
N번방 사건 등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를 방지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나섰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상임위 1차회의에서 박옥분(더민주·수원2)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차원의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 등에 관한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디지털성범죄 피해 접수부터 영상 삭제 지원, 사후 모니터링, 법률·의료 지원까지 종합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의 설치 근거 등을 규정했다. 박 위원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여성을 성 착취의 대상으로 취급해 성희롱과 성폭력을 일삼고 즐기는 온라인이라는 가면에 숨은 수많은 이용자, 소지자 등을 양산했다”며 “이러한 디지털성범죄는 기존 성범죄와 범행방법 및 피해양산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이 아닌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