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주지 않는다며 70대 노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조울증 환자가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판사)은 특수존속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 등을 보면 자칫 중대한 인명 사고가 발생할 위헝이 있었다”며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로 오랜 기간 동안 치료를 받았으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돈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B씨 집 소파와 베게 등을 흉기로 찢고 소란을 피웠으며 아버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자동차 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절반가량이 공기 청정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팔리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의 성능과 내장필터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단위 시간당 오염 공기 정화량인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비교한 결과, 9개 가운데 4개 제품이 공기청정기 청정 능력 범위인 0.1∼1.6㎥/분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서 공기 청정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필립스 고퓨어 GP7101’의 단위 시간당 청정화 능력이 0.25㎥/분으로 가장 높았다. ‘아이나비 아로미에어ISP-C1’,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알파인 오토메이트 G’ 등 4개는 0.1㎥/분 미만으로 공기 청정 효과가 없었다. 또 차량 내 유해가스 제거율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 중 7개가 기준치 60%에 못미치는 4~23%에 그쳐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어비타 카비타’, ‘알파인 오토메이트G’, ‘크리스탈클라우드’ 등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서는 오존이 발생해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사용할 때 주
안양에서 홍역 환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이 모 대학병원 의사와 간호사이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4일 “전날 안양 A종합병원에서 7명의 홍역 환자가 추가 확진됐다”며 “새로 확진된 환자는 이 병원 의료진 6명, 병원 입원환자 1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A병원에서 첫 발생한 안양지역 홍역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18명(의료진 16명, 병원 입원환자 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료진의 감염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 확진 환자 중 16명은 가택 격리 중이고,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도는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3천251명을 특별 관리 중이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A병원 측과 보건당국이 이 병원 직원 1천523명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 검사 결과 1천105명이 양성, 95명이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전날 홍역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병원 직원들의 경우 가급적 환자들과 접촉하는 업무 등에서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도로 등에 장기 주차되거나 방치된 차량들을 훔쳐 폐차장에 팔아넘긴 50대 견인차(렉카)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를 돌며 도로와 골목,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장기 주차되거나 방치된 차량 24대를 자신의 견인 차량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훔친 차를 용인의 한 폐차장에 넘겼고, 1대당 20만∼30만원씩 받아 6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훔친 차인 줄 알면서도 A씨가 넘긴 차들을 처분한 폐차장 업주 B(70)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정부 부처간 자격증 정보교류 미흡 산업인력공단 미관리 항목 분류 ‘손발 안맞는’ 미래산업 인재육성 교육부마저 훈령 개정 무관심 도교육청 “임의로 기재 지시 못해” 학생 “국가자격증인데 왜?” 토로 <속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재취업 교육비 지원 대상에 미래산업 분야 기술교육은 제외해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본보 3월 28일자 19면)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혁신을 주장하고 있는 교육부마저 과거 규정을 답습하면서 시대 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어 허울뿐인 인재육성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 따르며 고등학생이 재학 중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과 공인된 민간자격증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게재할 수 있다. 생기부가 대학 진학과 취업 등에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특성화고뿐 아니라 일반 고교에서는 정보처리, 미용, 한식, 농기계 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재학생들이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취득한 자격증은 생기부에 기재하고 있다. 그러나 기재 대상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관리하는 ‘www.q-net.or.kr’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날 오후 2시 49분쯤 경찰 호송차로 압송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문에 도착한 황씨는 카키색 긴 치마에 주황색 후드티를 입고 하얀색 마스크와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서 내렸다. 손목에는 수갑을 가리기 위한 흰색 헝겊이 묶여 있었으며 양옆으로 여경이 팔짱을 낀 상태로 이동했다. 취재진들이 “마약 혐의 인정하느냐”, “마약 어디서 구했나”, “아버지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라는 경찰청장이 누구냐”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황씨는 이동 내내 고개를 숙여 얼굴이나 표정은 노출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했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황씨의 입원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황씨를 체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첩보에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수원시정연구원 학술포럼 특례시에 주어지는 권한이 미미하면 특례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이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수원특례시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개원 6주년 기념 학술포럼에서 기조발표한 김순은(서울대 행정대학원)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조직·재정·사무 등 특례시에 주어질 권한이 특례시 도입의 핵심 쟁점”이라고 말했다. ‘특례시 추진 필요성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김순은 부위원장은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례시가 소속된 도(道)의 기능과 특례시에 주어지는 권한의 조화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병대 수원시정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 김순은 부위원장의 기조발표, 심익섭 동국대 명예교수·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특례시의 주요 쟁점과 추진방안’을 발표한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례시 도입 쟁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서열화에 대한 부담감 ▲국회의 실질적 동의 여부 ▲6만 4천여 개에 이르는 국가기능의 세부적 이양 ▲법제화와 위·수탁 사무 혼재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수원시가 화성시 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선다. 수원시는 4일 공무원과 시민 등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화성시 소재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시 공무원과 시민들로 구성되며, 봄철 모내기 등 지원과 가을 농작물 수확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일손돕기를 원하는 농가는 수원시 군공항이전협력국 상생발전과 등에 신청을 하면 된다. 시가 화성시를 대상으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 것은 군공항이전, 화장장 건립 문제 등으로 두 도시간 대립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시는 또 화성시 농작물 거래처 발굴에도 나선다. 수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화성농산물 직거래’ 부스를 운영하고, 농가와 수원의 판매처간 직접 연결도 지원한다. 또 시가 주관하는 각종 워크숍 등의 장소로 화성시 소재 시설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등 수원시와 화성시간 상생발전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두 도시가 갈등을 극복하고 같은 역사를 가진 도시라는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농촌봉사활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모바일 메신저로 필로폰을 주문해 항공편으로 국내로 반입한 태국인들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송승용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씨 등 2명에 대해 징역 4년 6월과 4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범죄는 개인과 사회에 매우 큰 해악을 미치는 데다 피고인들이 수입한 필로폰의 양이 상당하므로 징역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마약 판매책에게 모바일 메신저 영상통화로 필로폰을 주문,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마약 판매책은 필로폰 약 100g을 비닐봉지에 넣고, 이를 다시 속옷, 조미료, 전문의약품 등과 함께 큰 비닐봉지에 넣어 은닉한 뒤 항공 특급우편물로 배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건기자 90virus@
송 영 배 우진트레이딩 대표 “내가 갖게 된 여유만큼이나 바로 지금이 함께 나눠야 할 순간입니다” 우리사회의 아름다운 행복을 만드는 기업가 송영배(54·사진) ㈜우진트레이딩 대표는 나눔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전했다. 송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 기업’은 사망, 사고, 질병 등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송 대표는 “사업을 성장시키며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여유를 갖게 된다면 받은 도움을 나누고 싶었다. 뉴스를 통해 중국집 배달원을 일하며 작은 소득이지만 기부하는 김우수씨의 사연을 접한 뒤, 지금이 나눠야 할 순간이라고 생각해 바로 다음날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나눔을 통해 결손가정 아이들이 느끼는 부족함을 채워주고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인 아이가 단체의 지원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주를 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