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친화적인 대학을 키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고려대·동국대 등 14개 학교가 재평가를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1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LINC+ 육성사업은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으로,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1차 단계평가는 첫 2년간의 1단계 사업 실적을 서면·발표심사 형태로 평가해 향후 3년간 계속 지원할지를 정했다. 평가 결과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75개 대학 중에 상위 80%에 해당하는 61개 대학이 2단계 사업에 진입하게 됐다.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이 통과했다. 이들 대학은 2021년까지 3년 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매우 우수, 우수, 보통으로 나뉜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는 재배분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 학교 중 45개 학교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0개 학교 중 16개 학교가 단계평가를 통과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올해 1곳당 평균 35억∼38억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평
수도권기상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증가로 경제적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기상과학원과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지난 26일 기상청 대회의실에서 ‘기상기후 서비스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수도권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기상 사업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기상기후정보의 활용 확대를 위한 ▲지역 기상융합 서비스 신규과제 발굴 ▲수도권 도시 기상관측망 자료 활용 방안 ▲기후변화 공동대처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 특강을 통해 기상청 지역 기상융합 서비스 성과 및 활용방안(미래비전그룹), 농림기상을 이용한 수도권 맞춤형 기상서비스(서울대학교),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상기후서비스 개발 방향(울산과학기술원)에 대해 공유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융합 서비스 개발 현황’을, 국립기상과학원은 ‘수도권 도시 기상관측망 및 관측자료 소개’를 발표해 참석자들과 정보를 교류했다. 한편 양 기관은 설명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삶의…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6일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개방, 공유, 협력, 소통을 지향함에 따라 보호관찰 대상자 등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내 협조체제 구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철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증가추세에 있는 청소년의 흡연으로 인한 일탈을 경험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 센터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관찰 대상자 등 위기청소년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도박사이트 이벤트에 당첨된 것처럼 문자를 보내 피해자들로부터 1억원가량의 돈을 입금받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박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 1월 16일까지 가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에게 ‘이벤트 당첨 축하, 포인트의 50%를 입금하면 기존 포인트까지 합쳐 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으로 도박사이트에 가입된 회원의 개인정보를 취득해 무작위로 도박사이트에 포인트가 있으니 일정 금액을 입금하면 포인트를 합쳐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경찰에서 사기 피해를 주장한 사람은 총 22명으로 많게는 2천만원에서 적게는 수십만원까지 피해액은 약 5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확보한 이들 계좌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140여명으로, 금액도 1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사이트에서 발송하는 이벤트 당첨 문자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절대 현금을…
화성의 한 길거리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7분쯤 A(29·여) 씨의 동생이 “누나가 전날 오후 10시쯤 집에 온다고 했는데 아직 오지 않고 있고 휴대전화가 꺼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1시간 뒤인 오전 2시 23분쯤 화성시 오산동의 한 길거리에 세워진 A씨 차 안에서 A씨와 남편(38), 딸(7), 아들(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사용되는 도구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 특이한 외상이 없고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수감중)씨 부모를 살해한 사건의 주범격인 피의자 김다운(36)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김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재진 앞에서 선 김씨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고개를 옷에 깊게 파묻은 채 피해자의 가족에게 할말이 있냐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차에 타기 전 “제가 안죽였습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이송됐다.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도, 살인, 사체유기, 주거침입, 위치정보 위반, 공무원(경찰)자격사칭 등 5가지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이씨의 아버지 A(62)씨와 어머니 B(58·여)씨를 안양의 아파트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검거 직후 공범 3명이 우발적인 범행으로 살인했으며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피해자 주거지 외부를 촬영하고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4차례 이씨의 아버지 차량을 추적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김씨가 이씨의 주식투자 피해자 모임인 인터넷 카페 관계자를 만나 이씨의 가족관계 등을 파악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현장을 정리하는데 사용한 표백제 등을…
이른바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내에서 제왕으로 군림했다는 전직 직원의 구체적인 법정 진술이 나왔다.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양 회장 사건 제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전 직원 A씨는 “양 회장은 감히 직원이 도전할 수 없는 제왕적 지위였다”고 증언했다. 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이다. A씨는 “2011년 서울구치소에서 양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될 때 모 임원의 지시로 대리급 이상 직원 20∼30명 가량이 구치소로 마중을 나갔는데 그때가 9월 말, 밤 9시쯤으로 추운 날씨에 2∼3시간 대기하다 양 회장이 나올 때 박수를 쳤다”며 “제왕으로 군림한 예”라고 진술했다. A씨는 또 “2014년 양 회장이 준 출처를 알 수 없는 알약 2개를 먹고 화장실에서 7번 설사를 했다”며 “양 회장이 주는 약은 설사약으로 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났었고, 양 회장에게 무슨 약이냐고 물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회식 자리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5만∼10만원의 벌금을 내게 하고 카드게임
수원 ‘수병원’ 유명세 타자 환자 등 방문차량 몰려 난장판 병원주차요원 주차장 안내 소홀 인도 50m 차량에 시민들 곡예보행 행정당국 뒷짐에 지역주민들 질타 뒤늦게 “순찰강화 불법 엄단” 밝혀 수원의 한 대형병원이 수원지역 유일의 ‘수지접합’ 가능 병원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환자와 시민 등이 몰려 병원 방문 차량들이 시민 불편과 피해는 아랑곳 없이 인도까지 무단점령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정식 주차장이 아닌 인도와 접한 일부 공간까지 사실상 주차장으로 변질돼 각종 차량이 인도 위를 종횡무진하는 탓에 시민들이 차량을 피해 차도로 내려가거나 곡예보행을 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단속조차 없는 상태여서 또 다른 의혹마저 일고 있다. 26일 수원시와 수병원 등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613에 위치한 수병원은 연면적 4천56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수원 유일의 ‘수지접합’ 병원동과 주차구역 등으로 조성돼 병원을 찾는 환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진료 중이다. 그러나 병원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병원과 인접해 있…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학교에서 제거하는 작업이 수년째 지속 중인 가운데 작업의 기초가 되는 석면지도 자체가 ‘엉터리’라는 지적이 일면서 학부모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석면의 유해성이 본격 제기되면서 교육부 등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지난 2012년부터 석면지도를 제작, 작성된 석면지도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학교 내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석면제거 작업을 벌인 일부 학교에서 잇따라 석면이 발견되면서 석면지도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같은 지도의 오류는 감사원이 석면공사가 마무리된 학교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확인됐으며, 교육부는 지난 2017년부터 석면 제거공사를 마친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 내 각각 86곳, 45곳의 학교에서 석면지도 오류로 석면제거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군포중의 경우 도서관에서 석면이 추가 발견됐고, 안양공고는 제과제빵실 등 3천583㎡ 면적, 수원 송원중은 3학년 1~5반 교실 등 다수의 학교에서 석면지도 오류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경찰이 돈을 받고 업체의 뒤를 봐주거나 바지사장을 앞세워 성매매를 알선하고 음주운전을 하는 등 공권력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져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25일 “(버닝썬 등)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재 경찰관 5명이 입건됐고 여러가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있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의 추가입건 가능성을 예고했다. 마약과 성폭행, 탈세 등 각종 범죄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현재 전직 경찰 강모씨가 구속됐고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 속에 관련 경찰관 5명이 입건된 상태지만 여전히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또 화성동부경찰서에서 성매매 단속업무를 담당했던 한 경찰이 바지사장을 내세워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다 적발돼 구속됐는가 하면 시흥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음주단속에 적발되는 일까지 잇따르면서 경찰 조직 전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시민 A(45)씨는 “경찰이 범죄와 연루돼 있는데 과연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만큼 공정한 사회를 위해 경찰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