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교수와 직원들이 모은 ‘가천제자사랑·학생사랑’ 기금을 활용해 21일부터 학생들에게 1000원에 조식을 제공하는 ‘1000원으로 굿모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천대 교수와 직원들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모았으며 총 3억8300여만 원을 지금까지 모금했다. 가천대 학생들은 기존 4000원인 조식을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남은 3000원은 제자사랑 기금에서 지원한다. 가천대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조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루 570식을 준비했으며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식당, 제3학생생활관 식당, 메디컬캠퍼스 학생식당 등 3곳에서 운영한다. 가천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시범운영 후 학생들의 만족도, 선호도를 고려해 ‘1000원 조식’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1년 동안 학기 중 조식 제공을 위해 총 2억3600여만 원의 기금이 지원 될 예 정이다. 이길여 총장은 “"학생들의 식비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
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원장에 송정한(58,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20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경영 목표로 밝히며 3대 과제로 ▲미래 의료의 리더로 도약 ▲필수의료 강화 및 공공의료 확대 ▲화합과 소통 통한 역동적인 혁신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송정한 신임 원장은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진단검사의학과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선진적인 진단검사 체계를 개발, 확립하는 등 병원의 고속 성장에 기여했으며, 이후 경영혁신실장, 교육수련실장, 인재개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9년부터는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으로서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 등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철탑주차장 부지 일대에 수도권 전역의 방역 컨트롤 타워가 될 전문병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음압격리병상만 189개(총 348병상)에 달하는 감염 질환 특화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초기 추
봉수(烽燧)는 국방을 위한 시설로서 변방의 상황을 가장 빠르게 중앙 정부에 전달했던 통신시스템이다. 밤에는 횃불(烽)로, 낮에는 연기(燧)로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림으로써 군민(軍民) 합동으로 이를 대비하게 했던 경보장치이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화포나 북, 나팔 또는 깃발로 알리기도 하였고, 봉수군이 직접 달려가서 보고하도록 하였다. 연기를 피우는 데에는 솔잎, 쑥, 마른 소똥 등을 사용했는데 산에서 구한 이리 똥이 사용되기도 해서 낭화(狼火) 또는 낭연(狼煙)이라고도 하였다. ‘경국대전’에 보면 일상적인 평화로운 날에는 1개의 홰를 올리고, 적이 나타나면 2홰, 국경에 가까이 접근하면 3홰, 국경을 침범하면 4홰,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이 되면 5홰를 올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5가지의 신호체계는 조선 세종 때 제도적 완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통신 전문가들은 봉수의 다섯 가지 신호전달 체계를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TV방송을 시작할 때, 통신기지국 설치를 위해 일본의 기술자문을 받았는데, 이들이 가지고 온 자료가 우리나라 봉수 위치도였다는 것이다. 봉수제도는 오랜 옛날 영토전쟁이 벌어지면서
◆전보 ▲교육문화체육국장 직무대리 주광호 ▲비서실장 신성모 ▲예산재정과장 손용식 ▲대중교통과장 김성기 ▲성남동장 직무대리 황순남 ▲홍보기획팀장 윤현미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 11월까지 14억 5000만 원(시비 2억 원 포함)을 투입해 3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3년 연속으로 실증도시 사업을 하는 최초의 기초지자체로서 4차산업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추진하는 3개의 실증사업 내용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부근에 드론 배송 지점을 설치하고, 공원 내에서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공원 배송 드론’ ▲시설물 조사·관리의 위험성을 드론이 대신해주는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 ▲중(重)하중 드론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용 드론’ 총 3개 사업이다. 시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역 기업의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엔 성남산업진흥원, 베이리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JY시스템, 지오랩스, 바론스, BGF리테일, 이노스카이, 아스트로엑스가 함께 참여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 중 경기
차 의과학대학교는 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김주평∙정상섭 교수팀과 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dopamine neuronal precursor cell)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하며 파킨슨병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김주평 교수팀은 70세 이하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세포수 (4x106, 12x106, 4x107 세포)에 따라 세 그룹에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양측 대뇌 피각부에 이식했다. 평균 12개월 간 추적관찰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UPDRS(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에서 ▲저용량 그룹(4x106 세포 투여) 11.6% ▲중용량 그룹(12x106 세포 투여) 26% ▲고용량 그룹(4x107 세포 투여) 40%의 운동능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출혈, 면역거부, 염증, 종양형성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안정성도 확인했다. 특히 손발 떨림, 근육 경직, 둔한 움직임 등 파킨슨병 중기로 고통 받고 있던 65세 여성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오는 22일부터 4월 12일까지 국내외 각국에서 ‘절수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유엔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1년 보고서를 통해 5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ASEZ WAO 관계자는 “사람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가 바로 물”이라며 “전 세계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34억 직장인 청년들이 물 절약과 수자원 보호에 앞장서고자 절수 챌린지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가 직장인을 넘어 각계각층 세계시민들의 일상 속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아 미래세대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절수 챌린지는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에서 물 절약활동을 실천해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세계가 함께 생명의 물을 지키자는 환경보호활동이다. 실천항목은 3가지로 ‘양치컵 사용하기, 수도꼭지 잠그기, 설거지통…
성남FC가 올 시즌 평균관중 5000명을 목표로 삼고 팀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위한 힘찬 다짐을 했다. 성남은 지난 16일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김영하 대표이사와 사무국 직원, 이기형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시즌 성남FC 평균관중 5000명 목표를 내걸었다. 이날 사무국과 선수단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함께 힘을 합쳐 순 평균관중 5000명 목표를 달성하자는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공약은 2024시즌 시민구단 전환 10주년을 맞이하는 성남FC의 팬 문화를 강화하고 성남시민들의 축구 관람 문화 확대, 선수들의 사기 증진을 통한 경기력 강화 등을 통해 경기장에 많은 팬을 맞이하고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과감히 설정한 목표다. 또한, 목표 달성으로 구단은 자체 브랜드 및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역사있는 구단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구단은 다양한 홈경기 행사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홈경기 홍보 및 판촉 활동, 구단 연계 지역사회 활성화, 멤버십 전환과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팬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며 위 공약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는 "올해는 성남F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최현백 시의원(판교, 백현, 운중)은 최근 지난해 판교 수해지역인 낙생대·판교·청계·두밀공원 등 수해 현장에 대한 복구 공사 및 공원시설물 정비 작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의원은 “성남시 공원과 소관 수해복구 사업으로 판교공원(원마을 12~13 단지) 신규 배수로 124m 신설, 집수정 5개소 설치 및 골막이, 기슭막이 설치, 원마을 12단지 외곽 배수로 노선 변경 등에 3억, 측구 정비, 게비온 설치, 차수벽 설치, 사면(140㎡) 거적덮기, 녹생토 설치 1억 원을 투입한다”며 “판교공원 산책로 정비공사에 침목 계단 설치, 야자 매트 설치, 수목 식재 노후 시설물 정비, 배수시설 정비 등에 7억, 수목·수생식물 식재, 습지, 자연석 경계, 목교 3개소, 안내판 7개소, 전망대 1개소, 연못 준설 등 묵논습지 정비에 4억, 체력단련마당 수목 식재 및 시설물 정비에 5억 4천만 원을 들여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 의원은 “두밀공원 수해복구 공사 4억, 낙생대공원 노후 데크(260m) 철거 및 교체, 전망대 (12㎡) 교체 수목 식재 등 10억 4000만 원, 숲 주변부 회복 및 습지 생태계 복원 사업 4억, 화랑,…
성남시는 원도심 최대 상설시장이자 53년 역사의 성호시장(중원구 성남동 2020번지) 시설 현대화를 위해 인접한 3235㎡ 부지(성남동 2099번지)에 임시시장을 건립해 지난 17일 개장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성호 임시시장 A동 앞 노상주차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장 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호 임시시장 개장식’을 했다. 성호 임시시장은 가설건축물 형태의 4개 동(A·B·C·D), 점포 수 128개 규모로 건립됐다. 총 41면의 주차장도 마련됐다. 3층 규모인 A동은 점포와 상인회 사무실, 주차장(29면)이 있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단층 구조인 B·C·D동은 점포들이 들어섰다. 이곳에 입점한 상인들은 공설시장 건립 전까지 임시시장을 무상으로 임차해 영업한다. 공설시장 완공 후에는 재입점을 지원받는다. 임시시장 개장으로 성호시장 상인들은 그동안 화재와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취약했던 낙후된 시설에서 벗어나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점포 밀집 효과와 함께 고객들의 이용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의 성호시장 자리 4992㎡ 부지엔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2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