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지역별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 1월부터 강화된 전매제한 규제로 투자 수요가 감소한데다 300실 이상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면서 청약자들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는 이른바 ‘깜깜이 분양’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에만 전국에서 모두 1만7천737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됐다. 이 가운데 전체 물량의 67%(1만1천981실)이 인터넷 청약 의무화 대상으로 지정, 투명성이 강화됐다. 많은 물량이 공급됐지만 지역별, 브랜드별로 청약 경쟁률에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시 ‘호매실동광뷰엘’(333실)의 청약은 3건이 접수되는데 그쳤으며, 파주시 ‘뚱발트랜스포머420’(414실)은 청약자가 0명이었다. 반면 수원시 ‘광교더샵레이크시티’(1천805실)은 2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2차’(236실)도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국에 모두 1만508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도내에서 분양될 오피스텔은 성남시 정자동 분당더샵파크리버(165실)을 시작해 수원시 정자동 화서역파크푸르지오(458실),…
이른바 ‘유령주식 공매도’ 사태를 빚은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해 삼성증권을 규제하고 공매도(없는 주식을 빌려 파는 것)를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 제기된 해당 청원은 10일 오후 6시 현재 20만6천908명이 참여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 조건을 충족했다. 청원 제기자는 “삼성증권의 발행 한도는 1억2천만 주인데 우리사주 1주당 1천 주씩 총 28억 주가 배당됐고 500만 주가 유통됐다”며 “이는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 없는 주식이 유통될 수 있다는 이야기로 주식을 빌리지 않고도 공매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권사가 마음만 먹으면 주식을 찍어내고 팔 수 있다는 것”이라며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를 꼭 폐지하고 이를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 283만1천620만 주를 대상으로 1주당 1천 원씩 배당금을 주기로 했으나, 직원의 입력실수로 1주당 1천 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냈다. 삼성증권 직원들이 배당받은 우리사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육성한 게발선인장과 호접란 신품종을 전문 재배 농가와 민간 종묘업체에 기술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신품종은 게발선인장 ‘레드영’과 호접란 ‘다나블루밍’으로 2개 업체는 향후 3년간 13만5천 주를 증식 및 생산해 국내 재배 및 수출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주로 겨울에 화려한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 ‘레드영’은 꽃색이 선명한 적색이며 줄기수가 많아 번식이 유리하고 꽃수도 많아 농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호접란 ‘다나블루밍’ 의 꽃색은 최신 화훼트렌드에 맞는 파스텔톤의 연보라색으로 꽃수가 많고 실내에서도 개화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또한 꽃 떨어짐 현상이 적고 병충해에 강하여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호접란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내외 소비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재배농가의 소득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현재까지 농기원에서 육성한 게발선인장은 ‘스노우퀸’ 등 6개 품종으로 총 40만 주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역 내 농·축협 신규직원 5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지역농협은 시·군 단위, 지역축협 및 품목농협은 자체농협 단위로 채용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필기시험, 면접, 신체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지역인재 발굴에 초점을 둬 채용 공고일인 9일 전날 기준으로 응시자 본인과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응시가능 지역으로 제한했다. 채용공고 및 지원서는 농협채용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접수하고, 인적성 및 직무능력 검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이주철기자 jc38@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고용 확대를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경제정책의 최종 목표는 고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는 “성장도 결국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에 대한 조사연구보고서 가운데 한국은행 자료가 가장 수준이 높지만, 한국은행의 독립성 원칙 때문인지 고급 조사보고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제공해 정책에 반영되고 민간연구소도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4년 전 한국은행 부총재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한은 총재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재에 임명됐으며, 이번에 문 대통령이 다시 지명함에 따라 연임하게 됐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한은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다. 1998년 이전에는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이 아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첫
저축은행이 파산할 경우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 원 초과 예금액이 5조4천억 원을 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 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79곳과 저축은행중앙회에 5천만 원 넘게 예금한 사람은 6만3천486명이었다. 개인은 6만1천413명으로 2016년 말과 비교해 32.1%(1만4천908명) 늘었고, 법인은 2천73개로 7.1%(138개) 증가했다. 이들은 총 8조5천881억 원을 저축은행에 맡겼는데, 이 중 예금자보호가 안 되는 5천만원 초과 예금은 5조4천138억 원이었다. 2016년 말(4조4천903억 원)과 비교하면 9천234억 원(20.6%) 증가한 것이며, 2010년 말(6조9천123억 원) 이후 최대치다. 전체 저축은행 예금에서 보호받지 못 하는 돈이 차지하는 비중도 10.1%에서 10.7%로 0.6%포인트 올라갔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파산하면 해당 저축은행 예금자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인당 5천만 원까지는 예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5천만 원을 초과하는 돈은 받을 수 없다. 저축은행의 5천만 원 초과 예금액은 2009년 말 7조6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많았다.…
관세청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어린이·부모선물용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세관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집중 심사·검사 대상은 완구·롤러스케이트·드론 등 어린이 선물용품 13종과 전기마사지기·스팀청소기 등 부모님 선물용품 5종이다. 관세청은 다음달 4일까지 4주간을 특별통관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통관심사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수입 화물 특별수송과 우편 소포 등 모든 반입 경로를 대상으로 세관 검사 비율을 높이고 안전성 검사·승인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또 검사·승인받은 제품과 수입 물품이 동일한 물품인지, 중금속·가소제 등 유해물질 함유, 상표권 침해 등의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관세청은 수입 물품이 유해 물품으로 확인되면 반송·폐기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이주철기자 jc38@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와 거래하는 3개 은행을 대상으로 자금세탁 관련 현장 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은행은 농협은행과 국민은행, 하나은행으로 점검 기간은 19~25일이다. 이번 검사는 지난 1월 30일부터 적용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이행실태 점검과 수정·보완사항 발굴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점검사항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제공 여부, 취급업소 거래규모(보유계좌 수, 예치금 규모) 등을 감안해 선정했으며, 지난 1월 1차 현장점검 결과 미흡 사항 개선 여부와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일반법인·개인계좌를 통한 가상통화 거래 관련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의 적정성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점검한다. 농협은행은 가상화폐 거래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제공한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실명확인 입출금서비스를 하지 않지만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소 법인계좌 아래 가상화폐 거래자의 개인 거래를 장부로 관리하는 이른바 ‘벌집계좌’가 다수 운영되는 것으로 추정돼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이외 금융사도 자금세탁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추가 점검할 예정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청년일자리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계기로 체질개선과 신규고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이번 정부 지원을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고용을 가급적 유지해주는 것을 넘어서 신규고용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2021년까지 청년 인구가 노동시장에 많이 나오는 기간 지원에 역점을 둔 만큼 중소·중견기업은 그 기간에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쟁력 강화, 체질개선, 생산성 제고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 임금을 대기업 수준에 맞춰주는 게 생산성 제고와 같이 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가서 기업과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소위 ‘중소기업 낙인효과’를 없애는 노력을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규제 개혁과 노동시장 구조 개선, 교육이나 지도 훈련 등 인적자원 질적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테니, 같이 상승효과를 내자고 촉구했다. 김 부총리는 “추경과 세제개편 법안의 4월 국회 통과가 목표”라면서 “중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는 9일 화성 동탄2신도시 조성공사 현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월 안전강조 주간에 맞춰 LH 공사감독원 및 건설현장 관계자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품질·청렴 서약식 및 특별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서약식에 참여한 건설 관계자들은 동탄2신도시의 차원 높은 안전관리 및 품질확보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건설현장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LH 동탄사업본부는 특별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동탄2신도시 내 제2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봄철 건조기를 대비 재난 취약구간을 중점 점검했다. 이치훈 LH 동탄사업본부장은 “안전경영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생존에 직결되는 핵심가치”라며 “LH, 도급자, 하도급자, 근로자까지 건설참여 주체들의 유기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예방활동을 통해 올해 무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겠다”로 강조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