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던 60대가 도주 3일 만에 시흥에서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0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쯤 의정부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훼손한 전자발찌를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화장실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서울과 경기권 경찰서들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휴대전화를 버린 A씨가 평소 지인이나 가족과 교류가 없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CCTV 조사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시흥시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주 동기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돼 재판을 받은 A씨는 수감 생활을 한 뒤 출소해 도주 직전까지 구리시에서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퇴직이나 실직 후에도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자격을 당분간 유지하는 사람이 17만명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하면 일자리를 잃어 고정 소득이 없는데도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바뀌면서 건보료가 갑자기 올라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1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임의계속 가입제도'를 이용해 직장에 다닐 때처럼 직장보험료를 내는 임의계속가입자는 2018년 12월말 현재 16만8천565명으로 집계됐다. 임의계속가입 제도는 2013년 5월 도입됐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은퇴로 직장에서 물러나 소득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바뀌면서 건보료가 급증한 실직·은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다. 직장을 나온 후에 '건보료 폭탄'으로 생활난을 호소하는 실업자의 민원이 분출하자 정부가 내놓은 일종의 특례 완충장치였다. 퇴직 후 직장 다닐 때 근로자 몫으로 본인이 부담하던 절반의 건보료만 그대로 낼 수 있게 해준다. 1년 이상 근무한 직장에서 실직하거나 퇴직할 때 이 제도에 가입하면 직장 가입자 자격을 3년간(36개월) 유지하면서 직장인처럼 건보료의 50%만
지난 8일 오후 8시 7분쯤 포천시의 한 전자제품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건물 299㎡와 건물내 전자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9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 투쟁을 철회한지 나흘 만에 유치원의 국가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 참여율이 80%대로 늘었다. 교육부는 10일 원아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 571곳 가운데 473곳(82.8%)이 에듀파인 도입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유총이 개학연기 투쟁을 벌인 지난 4일까지는 대형유치원 중 55%(316곳)만 도입 의사를 밝혔으나, 개학연기를 철회한 이후 이날까지 157곳이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시·도 교육청 중 9개 시·도에서는 의무화 대상 유치원 전체가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혔다. 부산(37곳)·대구(35곳)·광주(24곳)·강원(5곳)·충북(6곳)·충남(27곳)·전남(6곳)·경남(73곳)·제주(9곳) 등이다. 이어 경북(96.2%), 울산(90.9%), 대전(89.5%), 경기(74.2%), 인천(72.2%) 등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서울은 에듀파인 의무화 대상 50곳 중 28곳(56%)만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전북은 13곳 중 단 1곳(7.7%)만 참여 의사를 전했다.200명 이상 대형유치원은 지난해 10월 공시 기준으로 581곳이었으나 이 중 10곳은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휴원 혹은 폐원을 결정
무면허에 음주운전으로 대형 카페리 화물선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사안전법 위반 및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카페리 화물선 선장 A(50)씨와 기관장 B(59)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를 출발해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까지 무면허 상태에서 술에 취해 751t급 카페리 화물선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물선은 백령도로 향하던 같은날 오후 9시 15분쯤 덕적도 서방 30km 해상에서 스크루에 어망이 걸리면서 기관고장으로 멈춰섰다. 해경은 경인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사고를 접수하고 구조를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A씨의 무면허 음주운항을 적발했으며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47%였다. A씨와 B씨는 각각 4급 항해사와 6급 기관사 자격증 없이 선장과 기관장으로 화물선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카페리 화물선에는 차량 12대가 실려 있었으며 차주 4명도 선원 4명과 함께 타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카페리 화물선의 선주이자 선장 역할을 했다"며 "선원명부에는 다른 이름을 적어놓고 음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 탈세 사건과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하면서 클럽측이 소방 공무원 등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 5명을 서울지방국세청에 보내 세무조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지방국세청이 고발한 아레나의 150억 원대 탈세 혐의를 수사 중에 있으며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모씨를 탈세 주범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레나 탈세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업무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흔적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강남권 유흥업소 10여곳을 운영하는 업계의 '큰 손'으로 알려졌으나 서류상으로는 아레나 경영권자가 아니며 자신이 클럽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부인해 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강씨와 명의 사장 등 10명 내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 아레나의 탈세 혐의를 고발했던 서울지방국세청 관계자들을 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유포한 피의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일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남성들의 유사성행위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영상 촬영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포된 동영상을 두고 남성들이 여성에게 이른바 '물뽕'(GHB) 등 약물을 먹인 뒤 촬영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당시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으나 그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물뽕 사용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상이 유포된 경로와 마약류 사용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8일을 수원시 영통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인지방병무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게 국가자격 취득을 통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사회복무요원이 근무 이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실복무 이행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설명회는 수원시 영통구청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격취득 절차, 유망 자격증 소개 및 효율적인 학습 Tip 등을 주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자격출제실 구자길 선임연구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경인지방병무청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소통·협업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기반을 조성해 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불법으로 눈썹 문신 등을 시술해온 이들이 무더기로 특별사법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달 18∼22일 고양과 성남 일대 오피스텔과 미용업소 30곳에서 의료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16명을 형사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내용을 보면 ▲무면허 의료행위 14건 ▲무면허 미용업 영업 3건 ▲미신고 영업 및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등 모두 19건에 달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고양의 A업소는 의료 면허없이 눈썹, 아이라인 등의 문신을 시술하다 적발됐고, 성남의 B업소 역시 무면허로 마취 크림·색소 등을 사용해 눈썹 문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 C미용업소는 네일(손톱·발톱) 미용만 할 수 있음에도 매장 내 별도 공간에서 불법 속눈썹 연장 시술을 하다 단속됐다. 도 특사경은 “무자격자에게 눈썹 문신 등을 시술받을 경우 피부색소 침착, 흉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전문의약품인 마취크림, 테라마이신(소염제) 등이 의사 처방 없이 불법 유통된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미세먼지로 인해 학교 각급 체육수업이 실내 활동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정작 체육관이나 강당 등의 실내 공기질이 야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곳은 오히려 실내 공기질이 더 나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 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체육관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전무한 실정이며, 예산 등의 문제로 아직 설치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7일 수원 팔달구 A초등학교 체육관의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60㎍/㎥ 안팎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같은 기계로 체육관 밖의 공기 질을 측정해보니 50㎍/㎥ 초반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수업 중인 실내 체육관이 오히려 야외보다 공기질이 나쁘게 나타난 것이다. 이같은 사정은 도내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다. 수원의 B고등학교 교장은 “교실에도 아직 공기정화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체육관 등 부대시설은 언제 정화시설을 마련할 지 예정이 없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로 짓는 체육관에는 공기정화장치가 들어가지만, 그전에는 그런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이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실외 활동을 금지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