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해 학교 각급 체육수업이 실내 활동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정작 체육관이나 강당 등의 실내 공기질이 야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곳은 오히려 실내 공기질이 더 나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 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체육관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전무한 실정이며, 예산 등의 문제로 아직 설치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7일 수원 팔달구 A초등학교 체육관의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60㎍/㎥ 안팎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같은 기계로 체육관 밖의 공기 질을 측정해보니 50㎍/㎥ 초반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수업 중인 실내 체육관이 오히려 야외보다 공기질이 나쁘게 나타난 것이다. 이같은 사정은 도내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다. 수원의 B고등학교 교장은 “교실에도 아직 공기정화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체육관 등 부대시설은 언제 정화시설을 마련할 지 예정이 없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로 짓는 체육관에는 공기정화장치가 들어가지만, 그전에는 그런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이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실외 활동을 금지하고 있지만,…
지산그룹 한 주 식 회장 “나눔이란 현재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용인시에 어려움을 열정으로 이겨내고 희망의 에너지를 전파하며 산업·물류의 선도 기업인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전했다. 어린시절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은 후유증으로 잘 듣지 못하는 장애를 갖게 된 한 회장은 “장애를 가지고 살아왔기에 어려운 형편에 놓인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언젠가는 이들을 돕기 위해 나눔을 할 것이라 다짐해 왔다”며 “실제로 나눔을 실천해보니 내가 준 것은 작은 도움이었지만 수혜자는 그 보다 더 큰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적십자사의 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며 사망, 사고, 질병 등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한 회장과 적십자의 인연은 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다니면서 공평, 중립 등 적십자운동의 활동을 보면서 위급한 사람부터 지원하는 ‘공평’이라는 원칙이 평소에 생각했던 나눔의 원치과 일치…
용인시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땅투기 조짐이 보이자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용인시는 7일 “국가적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투기세력의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대적으로 지도·단속한다”라고 밝혔다. 원삼면 일대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선택되면서, 3.3㎡당 40만∼50만원을 호가하던 농지가 100만원이 넘었고, 좋은 땅은 평당 300만원 선에서 500만∼6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투기목적을 가진 외지인의 방문이 급증하고 ‘부동산 대박’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위 ‘떳다방’도 20여개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땅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원삼면을 관할하는 처인구청 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전담단속반을 긴급 편성해 오는 5월까지 두달간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회 경기동부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무등록 중개를 하는 무
화성 동탄신도시 학부모들이 직접 운영하는 협동조합 유치원 추진위원회가 최근 조합 인가 신청을 하는 등 유치원 설립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동탄신도시 학부모들로 꾸려진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사회적 협동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 추진위)’는 최근 사회적 협동조합 1차 심사 기관인 화성시로부터 ‘조합 신청 서류에 문제가 없으니 2차 심사 기관에 의뢰하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차 심사(조합 설립 필증 발급)와 교육부의 최종 심사만 통과하면 조합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 추진위’ 측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조합원과 유치원 원장, 교사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원은 내년 3월 예정이다. 협동조합 유치원은 지난해 동탄의 한 유치원에서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에 분노한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 찾아낸 유치원 대안 모델로,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은 ▲투명한 회계관리 ▲안전하고 풍성한 식단 ▲무리한 조기교육 지양 ▲교사의 교권 보장과 처우개선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등 5가지 원칙을 세워 일부 사립유치원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특히 회계는 에듀파인 도입뿐 아니라 조합원에게 모든 회
다문화 여고생에게 험담과 협박을 한 혐의로 또래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다문화 여고생 A양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협박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B군과 C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군과 C양은 4일 오후 6시쯤 김포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양에게 2시간가량 험담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과 C양은 A양을 불러내 인근 아파트 단지로 끌고 가 “빽 없으면 조용히 살아라”, “학교생활 못하게 해줄 수 있다” 등 험담과 협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A양이 1년 전 SNS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험단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했으며 C양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B군과 C양의 친구 5명이 있었지만 A양에게 험담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B군과 C양은 “A양에게 험담과 협박을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친구 5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사업을 하자고 지인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2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선원 A(49)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낚싯배 사업을 같이하자고 속여 지인 B(49)씨로부터 640여 차례 총 5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낚싯배 구입비와 각종 수리비 명목으로 5년동안 B씨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16년 12월 A씨와 연락이 끊겨 경찰에 고소했고 지명수배된 A씨는 도주 2년여 만인 지난달 28일 전남 목포에서 배를 타던 중 해경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실제로 낚싯배를 구입했고 이후 되팔았다’고 주장하지만 입증할 자료는 전혀 없었다”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이호진(57) 전 회장이 소유했던 십수억대 골프장 상품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그룹에 손해를 끼친 태광그룹 입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 등 태광그룹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계열사들이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강원도 춘천의 휘슬링락CC 골프장의 상품권 1천100여장(19억원 상당)을 업무에 사용하겠다고 받아내 휘슬링락CC에 무상으로 제공, 그룹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1장당 가격인 170만원인 상품권은 4명이 골프와 식사 등을 할 수 있다. A씨 등이 상품권 구매시 이 골프장은 이 전 회장이 소유였으며 이 전 회장은 지난해 2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해 8월 태광그룹 한 계열사에 이 골프장을 팔아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룹 계열사인 B골프장 임원 C씨를 2012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휘슬링락CC 회원 4명에게 B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회사에 59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특가법상 배임)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C씨는 가격이 비싼…
법원의 보석 허가로 자택에 돌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이 8일부터 본격적인 재판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 접견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구치소에 1년 가까이 수감된 만큼 이날까지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8일부터 변호인단과 재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오늘은 좀 쉬시라고 했고, 변호사들은 내일 가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일단 가서 미팅하고 재판 준비를 어떻게 할지 상의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 재판부가 핵심 증인들을 강제 구인할 의사까지 내비친 만큼 이에 대비한 신문 계획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의 수사기관 진술로 공소사실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받은 이 전 대통령으로선 이들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하는 게 2심 재판의 핵심 과제다.이 전 대통령의 재판은 그간 핵심 증인들에게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사실상 '공전' 상태였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김 전 기획관 등에게 여러 차례 소환장을 보냈지만, 다들 '폐문부재(문이…
수원도시공사는 7일 3층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제1기 SNS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선발된 1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수원도시공사 SNS 시민 서포터즈’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발굴·취재해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사의 이모저모를 홍보할 예정이다. ‘제1기 SNS 시민 서포터즈는 7일부터 2019년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장은 “SNS 매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것은 오늘날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공사의 다양한 성과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중이며 연 4회이상 시민대상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는 7일 염태영 시장이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기 제주대 주민자치대학 입학식’에서 특별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주제로 강연한 염 시장은 “지역의 문제에 더 많이 발언하고, 더 깊게 관여하는 유능한 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자치분권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한 예로 수원산업단지는 관리 권한이 경기도와 수원시로 이원화돼 있어, 기업의 투자여건이나 산업단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를 개선할 자치분권의 실현 모델로 ‘수원특례시’를 소개하면서 “특례시는 100만 이상 도시에 특혜를 주는 제도가 아닌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자치분권의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관점에서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권한을 나누는 것이 올바른 자치분권 방향”이라며 “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권한과 자율성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관 협치를 통한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협치) 제도인 ▲도시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