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항상 볼 수 있는 주변의 물건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로 나와 어린아이들과 친구가 된다.’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상상력을 일깨워 주는 ‘내 친구 플라스틱’이 오는 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색다른 변신을 꿈꾸고 있다. 이번 아동공연은 쉽게 버려지는 병과 플라스틱통들을 ‘내 친구’로 만들어 보며 창의적인 연극놀이의 방법을 이용한 극으로 꾸며진다. 또 이야기 속에서 재활용품이 자유로운 상상 속에 살아 움직이는 물체들로 변하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워준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들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문화로 관객과 같이 호흡 할 수 있다. 공연 후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공연에 나온 인형들을 만들어 보거나 간단하게 병풀룻을 만들어서 연주하는 등 어른과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로 체험해 볼 수 있다. 관람료 1만5천원. (문의 : 031-790-7979)
경기잡가 ‘육칠월 흐린날’의 가사와 선율을 주제로 창작한 ‘여름잠’, 5음음계 밖의 소리를 사용, 이질적이지만 자극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고춤’, 카프카의 변신 중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뒤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심리를 표현한 ‘소외’…, 마지막으로 연주와 녹음된 연주곡이 함께 연주되는 그림자 놀이. 퓨전국악그룹 ‘The林’의 거문고주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성숙한 연주를 선보였던 대표적인 차세대 거문고주자 박찬윤이 오는 20일 6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첫 독주회를 갖는다. ‘박찬윤 거문고 이야기 담(淡·談·坍)’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독주회의 형식에서 탈피하고 각 주제마다 연주자가 함께 나누고 싶은 화두로 이야기를 세 개의 음악과 무대로 선보인다. 특히 박찬윤씨가 직접 작곡한 소편성의 곡들을 선보이는 첫 번째 무대 ‘담(淡)’이 거문고와 음색과 다른 악기들의 조화를 통해 가볍게 거문고의 세계로 안
가을로 가는 환절기를 맞아 요즘 탈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탈모가 환절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피부성 증상이기 때문이다. 탈모(脫毛)는 사람의 몸으로부터 털이 빠지는 것을 지칭하는데 통상 사람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모발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신체건강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탈모는 외견상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건강상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젊어서 머리가 심하게 빠지는 남자는 심혈관질환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여자의 경우에는 여드름, 몸에 털이 많이 생기는 다모증, 불임 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며 갑상선 질환이나 각종 자가 면역질환, 감염성 질환 등도 탈모와 관계가 깊다. 털은 피부와 같이 성장주기가 있다. 성장기와 휴식기가 있다는 것이다. 털이 빠지는 것은 비교적 짧은 휴식기 동안 세포분열이 중지돼 모낭의 힘이 약화돼 발생하는 것이다. ◇탈모증 기준 사람의 두피에는 평균 10만개 이상의 머리털이 있으며 보통 하루에 40~100올 정도의 털이 빠진다. 머리카락이 하루에 140올 이상 빠지면 일단 탈모증이 아닌가 의심해야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베개에 한웅큼 이상 머리카락이 빠져 있으면 탈모증으로 보면 된다. 탈모증…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만끽할 수 있는 섬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우리의 섬 독도. 최근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 주장하며 자국의 씨네마현에 편입시켰다. 얼마 전에는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유권이라고 표기해 가뜩이나 우리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그러나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위치한 우리나라 섬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또 최근 모 결혼정보업체에서 설문한 결과 독도로 신혼여행을 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62%가 가겠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그만큼 독도는 온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조국의 땅이다. 그럼 새들의 고향이라 불렸던 독도를 찾아가보자.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우리의 섬 독도로 떠나련다 독도를 향하는 송봉호에 몸을 싣고 독도를 향해 점차 다가갈수록 탄성이 절로 나왔다. 거대한 산봉우리 2개가 나눠 우뚝 선 절경은 본지 취재팀을 설레게 했다. 선착장에 내려서야 비로소 우리 땅, 독도를 밟았다는 감격을 느낄 수 있었다. 해발 168.5m의 ‘뽀족한’ 서도를 향해 카메라 렌즈에 초점을 맞추자 늠름한 모습을 자아냈다. 선
추석명절이 다가오면 대부분 고향 갈 일과 손님맞이로 들뜨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의 짧은 일정에 마추기엔 어렵기만 하다. 또 가족이 한 동네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사람들에게는 갈 곳도 그리 마땅치 않다. 이런 집안의 가장과 주부들은 오히려 사흘연휴에 자녀들과 무엇을 할 것 인지가 적지 않은 고민거리다. 이럴 땐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행사 둘러보기로 눈을 돌려보자. 추석연휴 실속과 풍성함이 함께 하는 나들이 행사와 볼거리를 소개한다. ▲임진각 평화누리 음악과 가족이 함께한다면 추석의 오붓함이 더하지 않을까? 1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일요상설공연 ‘피크닉 콘서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경기도 리듬 앙상블이 출연하는 이번 행사의 공연 주제는 파워퓨전 뮤직 ‘세계음악여행’. 공연내용은 전자 바이올린과 함께하는 퓨전음악으로 추석을 맞아 한국 민요는 물론 세계 각지의 음악을 선보인다. 또 지난 5일에 문을 연 임진각과 평화누리 관광상품 기념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임진각의 영문표기인 Imjingak에서 I’m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살펴보는 것도 임진각을 찾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임진각:031-9
2008 상록수 아마추어 연극제 지난해 공연에 객석을 꽉 채우며 아마추어 연극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대단했던 상록수 아마추어 연극제가 오는 12일, 18일 부터 2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제는 경기문화재단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록수연극프로젝트의 결실의 장으로 본 프로젝트를 통해 배출된 동아리 4곳과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예천’ 팀 등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연극제 프로그램(작품명/참가팀/일시)> ▶아트/주부연극동아리 ‘유혹’/18일(목) 오후 7시 30분 수현, 경미, 명자는 여고 동창생이다. 셋은 졸업후도 계속해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수현이가 2억짜리 그림을 하나 사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그 그림을 보고 경미는 판떼기 라며 비웃고 그 비웃음에 수현은 화가 난다. 경미와 수현은 명자를 서로 자기 편으로 끌어드리려 여러 가지 해프닝을 벌인다. ▶해피스타트/초등연극교실/12일(금) 오후 7시 늘 행복해만 보이는 별난 방송반의 일상. 그 안에는 서로를 질투하고 미워하는 방송반 아이들의 모습이 숨겨져 있다. 어느 날 우정
백연아 감독 ‘소리 아이’는 꼬마 소리꾼 두 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恨)의 소리’로 불리는 판소리와 한창 뛰어놀 나이의 남자 아이들의 조합은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되면 서서히 아이들의 작은 가슴에 진 멍울이 눈에 들어오고 덜 여문 한의 목소리도 마음을 울리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소리를 들으며 자라 자연스럽게 소리를 배운 성열이는 아버지와 함께 전국을 떠돌며 공연을 해 먹고 산다. 성열이는 술을 너무 좋아하는 아버지가 취해 있을 때면 너무나 힘들지만 두둑한 배짱으로 좌중을 사로잡는 소리 솜씨나 마음 씀씀이만큼은 아홉살 같지 않은 애어른이다. 열한살 수범이는 소리를 배우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아버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어릴 적부터 유명한 선생님들에게 소리를 배워 6년 만에 심청가를 떼자 아버지는 새로운 선생님에게 수범이의 손을 넘겨준다. ‘소리 아이’는 화면 속에 서있는 이 아이들이 아니라 영화를 보고 있는 어른들을 자라게 하는 성장 영화다. 어린 나이에 비해 버거운 삶의 무게를 떠안고 있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보기만 해도…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 배우: 소지섭, 강지환 영화를 촬영하던 배우 장수타는 액션씬에서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상대 배우를 폭행하고, 상대역에 나서지 않아 궁지에 몰린다. 그는 궁여지책으로 룸싸롱에서 사인을 해주며 알게 된 조직폭력배 넘버 투 이강패를 찾아가 영화 출연을 제의하는데…. 액션영화의 제작현장에 모인 진짜 꾼들이 펼치는 웃음, 액션, 긴장과 반전이 넘나드는 승부의 세계가 시작된다. ●꽃보다 남자 감독: 이시이 야스하루 배우: 이노우에 마오, 마츠모토 준 포기할 줄 모르는 초 서민 ‘마키노 츠쿠시’는 끈기와 굳은 심지로 F4의 리더이자 거만하고 포악하기까지 한 ‘도묘지 츠카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리고 주변의 수 많은 오해와 역경을 딛고 ‘츠카사’의 청혼으로 둘만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20세기 소년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 토요카와 에츠시 1960년대부터 2018년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스펙터클로 가득하다. 어린 시절 ‘예언의 서’를 쓰며 영웅의 꿈을 키웠
활화산같이 뜨거운 ‘헤드윅’의 ‘송용진’과 ‘이주광’을 만나다. 가발을 쓰고, 매니큐어를 바르는 일은 차라리 쉽다. 겨드랑이와 다리의 털까지 제모하다보면 여자들의 부지런함에 저절로 박수가 쳐진다. 트랜스젠더 록커 헤드윅이 되기 위해 매일 화장을 하는 남자들, 바로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들. 2005년 초연 이후 ‘예쁜 여자’가 되기 위해 이 인고의 시간을 거쳐간 배우들은 총 10명, 그 중 가장 오래된 헤드윅 송용진과 갓 헤드윅 대열에 합류한 새로운 헤드윅 이주광을 각각 만나보았다. 그들은 내달 11일 토요일 3시(이주광), 7시(송용진) 하남문화예술관 검단홀에서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열정의 록커 송용진, ‘헤드윅’과 4년째 연애중 배우 송용진, 그는 지금 ‘헤드윅’과 4년째 연애 중이다. 아무리 알콩달콩한 커플이라도 4년차 정도가 되면 싫증이 날 법도 하건만 송용진은 여전히 헤드윅에 폭 빠져 있었다. 헤드윅의 시즌1 한국 초연공연부터 지금까지 계속 함께해 온 송용진이 말하는 &ls
늘 ‘향수병 환자’처럼 세상에 내몰리는 사람들. 쫓기는 삶 속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 소중한 것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지만, 이 세상은 곤궁하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는 없고 고행만 가득 안겨주는 듯 하다. 사진작가 김철호는 앞서 십자가의 길을 걸었던 이들의 여정을 따라 카톨릭 성지와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곳들을 사진에 담아 따뜻한 손길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가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순교자의 땅, 믿음의 못자리’전을 열고, 17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아득한 그리움의 화두를 던지는 작품 30여점을 통해 보는 이들을 조용한 기도와 명상으로 이끈다. 김 작가는 “순교자들 처럼 살고 싶어 믿음의 얼을 담아내기를 5년. 전국 140여 곳을 다니며 박해와 시련의 순간을 더듬어 왔다. 조롱하는 소리와 세상 유혹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았던 이들의 길을 아름답고 거룩하게 담아내고자 했다”며 그간의 여정을 돌이켰다. 30여년 간 보도사진과 인연을 맺어온 그에게는 어떤 피사체도 두려울 것이 없겠다. 신문사 사진부 기자로, 스포츠사진통신사(Sports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