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고속도로 운전속도는 최고 속도의 80%정도를 달리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 운전은 ‘저속과 조심’이라는 생각만 염두에 두고 있으면 어느 정도 안전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이나 얼음길에서 한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멈추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히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가장 많은 차량이 4륜구동이다. 4륜 구동 운전자들은 빙판길, 눈길, 비오는 길에 4륜 구동을 작동하면 속도를 늦출 필요도 없이 평상시처럼 운전해도 사고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차에 비해 미끄러움이 덜 할 뿐이지 한 번 미끄러지면 도리가 없다. 따라서 겨울철은 자만하지 않고 항상 저속과 조심이라는 운전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빙판길이라 하더라도 도로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천천히 달릴 수는 없다. 이 때에는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2배 이상 두고 알맞은 속도로 따라간다. 그러다가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야 할 경우에는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떼면서 1차 속도를 줄인 다음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완전히 줄인다. 마지막으로 차를 세울 경우 풋 브레이크로 가볍게 세우면 된다. 눈길에서는 먼저 눈의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중
오늘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하는 마지막 날이다. 지금까지 언론보도를 통해 출마자들의 면면은 익히 알고는 있지만 이들이 도대체 무슨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후보 등록을 마치면 선거일은 앞으로 23일 뿐이다. 합종연횡, BBK 수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대선정국에서 후보자간 정책대결은 이미 물 건너간 듯 하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누굴 뽑아야 할지 막막하다. 각당 후보들은 지난 5년간의 실적평가와 앞으로 5년간의 미래 비전제시 보다는 2002년 대선에서 맛본 황봉연횡과 한판 네거티브에 목숨을 걸고 있기 때문에 참공약을 선택케 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실종된 상태이다.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각 후보들은 분야별 정책공약을 25일까지 발표하라”고 촉구했지만 각 후보진영은 묵묵부답이다. 그렇지만 공약 발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후보자들은 나름대로 미래세력 임을 강조하며 간헐적으로 공약을 내놓기는 하지만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만 몰두해 발표한 공약조차도 스스로 묻어 버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모든 후보가 발표한…
“설마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경기도로 온다는게 가능할까.” 이 꿈같은 기대는 실현됐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계자는 “김문수 지사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투자 매력에 따라 도의 의지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의 사업 추진 의사를 높이 평가했다.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들어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규모는 미국 등에 들어서 있는 테마파크와 비슷한 330만㎡ 규모다. 도 뿐만 아니라 화성시, 넓게 보면 대한민국 전체에 이만한 테마파크는 없을 것이란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오는 27일 열린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이후 도와 화성시, 유니버셜 스튜디오측 담당자인 USK측은 세부 일정 추진에 바쁠 것 같다. 투자 양해각서 MOU는 법적 효력이 미약한 것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없을 때는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허공으로 날아갈 수 있다. 최우영 대변인은 “사업 장소, 사업 시점 모든 것이 유동적이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달 초 김 지사의 방미로 시작된 한달간의 유니버셜 유치는 결국 화성시로 낙점하는 혁혁한 공을 이뤘다. 그간 진행돼온 외자유치 성과를 모두 뛰어넘을 만큼 큰 규모다. 올해 김 지사가 벌어들인
거짓말은 개인에게는 자신을 기만하는 도구요, 집단에게는 질서를 휘저어놓는 원흉이다. 거짓말은 자신의 생각과 말을 스스로 뒤집어엎는 것으로서 고등종교의 창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나쁜 습관이다. 또한 그것은 집단의 계획과 구상에 차질을 초래해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시한폭탄이다. 거짓말은 가벼운 입에서 튀어나오는 미세한 파장에 지나지 않지만 쇠망치처럼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일부 정치인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5.16쿠데타를 일으켜 사회의 질서를 잡은 박정희씨가 양심적인 정치인에게 권력을 넘기고 군 본연의 임무로 복귀하겠다고 다짐한 ‘혁명공약’을 깨고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점, “대통령직선제가 되면 사면 복권이 되더라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선언한 김대중씨가 자신의 말을 뒤집고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점, BBK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가 조금씩 그 실체를 인정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등이 그것이다. 하나금융그룹 사보인 ‘하나가득’이 직원 1천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조사 대상의 70%가 친구나 지인들에게 가장 자주 하게 되는 거짓말로 ‘언제 밥 한 번 먹자’를 들었다. 이어 ‘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그랬다’가 20%로 2
노무현 정권은 집권초기부터 폭등하는 집값을 잡는다며 부동산대책으로 요란을 떨었지만 그 평가는 실패작이다. 주택의 분양원가를 분석해 집값은 내리지는 않고, 세제와 금융규제로 수요를 줄이고 신도시로 공급을 늘리면 집값이 안정된다는 시장논리를 앞세웠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택사업자들의 폭리를 규제하지 않고 방치해 집값이 계속 폭등했다. 부동산대책이 실패를 거듭하자 마지막에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해 집값이 안정됐지만, 무리한 세제와 불필요한 금융규제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어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문제는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신봉자들이 주택정책의 분양가 규제가 불필요한 규제라며, 자율화해 집값이 치솟기 시작한 것이다. 폭등한 집값을 잡으려면 주택 분양원가를 분석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집값에 포함된 땅값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대책을 살펴보면, 실패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제기하지 않고, 일부 세제와 규제의 완화 등으로 실패한 정책을 보완하겠다는 수준으로 표를 얻으려 한다. 토지와 주택정책에 대한 언급이 없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명박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24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동자대회에 참가해 연설을 하면서 노동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이명박, 정동영,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후보가 참석했으며, 다른 일정이 있던 권영길 후보만 불참했다. 이날 연설은 정동영, 이명박,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연사로 나온 이회창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뜬 후 연설하면서 “이런 노동자대회에 오면 제1당 대표로 제일 윗자리에 앉고 제일 먼저 나왔지만 오늘은 제일 끝자리에 앉고 제일 마지막에 앉았다”고 말문을 열고 “제 옆에 (다 가셔서) 아무도 없다. 아까 이용득 위원장이 멋쩍었던지 옆에 서주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이 끝자리가, 이 낮은 자리가 제 자리”라고 강조해 큰 호응을 받았다. 끝자리와 낮은 자리는 이회창 후보가 단골로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다. 지난날 목에 힘을 주고 대쪽 같은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서민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인식돼온 이 후보가 이미지를 크게 변화해 점퍼 차림에 낮은 자세로 서민대중에게 접근해 그들과 친근한 인상을 주는 행위는 연기실력이 출중해서
지난달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 불법 비자금 의혹’을 공개했다. 불법 비자금의 조성과 비자금을 이용한 정·관계 및 법조계, 언론로비와 삼성그룹 지배권의 승계에 관련된 불법행위 등의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뒤이어 현정권의 대통령 법무비서관을 지낸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전자 법무팀 이경훈 변호사로부터 택배로 배달된 현금 500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줬다며 당시 찍은 현금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삼성의 불법비자금 관련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이용철 두 변호사의 행태에는 문제가 있다. 오래 동안 삼성에서 엄청난 대가를 받고 근무했던 사람이 스스로가 범죄를 저질렀다며 ‘양심선언’을 하고 법무비서관 재임시에는 밝혔어야 할 사안을 4년 동안 침묵하다 뒤늦게 공개한 것도 석연치가 않다. 삼성측은 “전혀 근거가 없다”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지만 검찰의 전·현직 고위 간부 3명을 ‘뇌물 검사’로 지목하자 검찰 스스로가 수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 삼성 특검법은 삼성그룹의…
인터넷에 떠도는 작자 불명의 유머 한 토막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어느 과학자가 건강속옷(일명 정력팬티)을 발명했다. 이 팬티만 입으면 아랫도리가 불끈불끈 솟았다. 그는 큰 돈을 벌 욕심으로 실버타운으로 가 할아버지들을 상대로 건강속옷을 많이 팔았다. 할아버지들은 이것을 입어보고 입이 벌어졌다. 물건을 더 팔려고 다음 날 실버타운으로 간 과학자는 할아버지들에게 심한 몰매를 맞았다. 할아버지들은 “정력팬티만 입고 있으면 하체가 팽팽한데 그것만 벗으면 팍 죽어버려 환장하겠다”며 그 과학자를 향해 “이 나쁜 놈!”이라고 일갈하며 엄청나게 화를 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21일 건강속옷으로 100개국의 특허를 따낸 7순의 발명가인 (주)제이포엠 사장 정선영씨를 보도했다. “미친 놈 소리 많이 들었죠. 그럼 뭐 어때요? 저 자신을 100% 믿으니까 꿋꿋이 이 길을 걸어온 겁니다”라고 말하며 파안대소하는 정씨의 사진이 우람하게 실렸다. 그는 일본 여행 중 한 헬스클럽에서 남성들의 원기 증진을 위해 하체 온도를 평균 체온보다 낮춰주고 있는 점에 착안해 넉 달 동안 연구한 끝에 정력팬티를 만들어 100개국의 특허를 따고 절찬리에 판매를 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