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나는 합창(合唱)이 좋아요’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11번째를 맞는 수원시립합창단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연속 매진이 되는 음악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선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합창음악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지휘와 해설은 ‘미국 음악대학협의회’(North American school of Music Association)와 미주 한국일보가 ‘21세기를 이끌고 갈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한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피아노 반주는 한국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쿨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수원시립합창단원 우아미씨가 담당한다. 전반부는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맛깔스런 해설로 영국의 합창음악 헨델의 ‘대관식 찬가’를 들려주고, 두 번째 무대에선 한국의 합창음악 ‘아리랑’ 주제에 의한 합창변주곡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의 아리랑이 새롭게 변주된 곡으로 들을 수 있어…
마음은 마치 봄날 같아서 고운 씨앗을 뿌리면 싹이 트고, 잎이 자라 꽃이 핀다. 인생의 청춘인 봄, 뜨거운 여름을 지나면 생의 가을에 이른 ‘나’의 마음은 민들레 홀씨가 돼 또 다른 이의 마음 밭에 나의 흔적을 떨군다. 타인의 마음과 내 마음이 같이 자라나는 것이 ‘관계’라면 우리는 농부의 그것처럼 갈고, 일구고, 거두는 일에 열정을 쏟아야 할는지도 모른다. 안양 롯데화랑은 오는 14일까지 ‘계관(係關)’이라는 주제로 ‘리우(移宇)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지원해 지역예술활동을 증대시키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작가 리우(이동환)의 서양화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계관(係關)은 관계(關係)의 다른 이름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속에서 생겨나는 모든 관계들…. 관계는 서로 간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지만 비단 사람과 사람만을 연결짓는 것만은 아니다. 시간과 공간을 함께하는 모든 것, 사고하는 모든 것들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작가 이동환은 이러한 관계를 소재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뿐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물…
아날로그의 즐거움 최윤욱|예솔|336쪽|1만9천원. 기억 속 낡은 LP판, 턴테이블, 음악을 통해 이어지는 아날로그 세계로의 탐사…. 거센 시간의 물살을 거슬러 올라온 아날로그는 빈티지에서부터 하이엔드 아날로그 시스템까지 그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 이 책은 아날로그의 기본 원리와 LP 제작 과정, 턴테이블 구조와 톤암, 카트리지, 승압트랜스의 원리와 구입 시 주의 점 아날로그 시스템을 두루 설명한다. 단순하게 말하라 레이먼드 다이자조|박상은|토네이도|184쪽|1만원. ‘왜 내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보다는 ‘내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에 더 신경을 쓴다. 장황한 설명, 강한 어조로 상대를 제압해 나가다보면 대화는 논쟁이 되고, 서로에 대한 신뢰는 조금씩 허물어지기 마련. 이 책은 100마디 화려한 기교를 이기는 한 마디의 힘을 알려준다. ‘단순한 대화’의 4가지 법칙을 통해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의 단순한 법칙과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백두
1위.시크릿(론다 번ㆍ살림 BIZ) 2위.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외ㆍ한국경제신문사) 3위.코믹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26(송도수ㆍ서울문화사) 4위.즐거운 나의 집(공지영ㆍ푸른숲) 5위.몰입(황농문ㆍ랜덤하우스코리아) 6위.20대 공부에 미쳐라(나카지마 타카시ㆍ랜덤하우스코리아) 7위.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지성ㆍ다산북스) 8위.리버보이(팀 보울러ㆍ다산책방) 9위.구해줘(기욤 뮈소ㆍ밝은세상) 10위.해커스토익 Reading-뉴토익(DAVID CHOㆍ해커스어학연구소)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팔란티리 2020|웅진윙스|328쪽|1만3천원. 우리가 모르는 사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존재했던 무형의 것들이 꿈처럼 펼쳐지고 있다. 선 없는 전화기를 손에 들고 다닌 지 꽤 오래 됐고, 전화번호부 두께만한 텔레비전이 벽에 걸리는가 하면 가상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조금 더 기다리면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는 타임머신이라든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인조인간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은 아닐는지….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2020 우주의 원더키디’에도 아이켄과 예나가 에어스타를 타고 아빠를 찾아 3억광년을 날아다니지 않는가. 불과 12년 후의 일이다. 어쩌면 우리가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지금, 일상 곳곳에서 소리 없이 머물러 있을지도 모른다. 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인터넷을 비롯한 매체환경일 것이다. 우리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수많은 닉네임을 가지고 있으며 변신을 거듭하기도 하고 유동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 속에서 즐기고 토론하며,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클릭과 스크롤 한번에 경제와 권력까지도 주무를 수 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지
살아 있는 지구 바바라 테일러 외 |김인숙 옮김|산하|140쪽|1만3천원. 사막·바다·열대우림 등 자연환경·생물 담아… 호기심 많은 학생에 추천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 쑥쑥 자란 빌딩들, 화분 속의 꽃들, 거리의 가로수, 공원의 애완동물…. 이런 도시의 모습을 보면 마치 사람이 지구의 주인인 것처럼 느껴진다. 지구라는 작은 별에서 저마다 지혜롭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 많은 생물들, 함께 살아가는 우리. 그렇다. 지구의 주인은 ‘우리’다. ‘살아있는 지구’의 저자 바바라 테일러는 이런 지구의 모습을 풍부하고 알찬 설명, 생생한 사진을 통해 알려준다. 뜨거운 날씨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막에서부터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 차갑게 빛나고 있는 극지방까지 살펴보는 지구 생태 탐험, 그 긴 여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뜨거운 태양, 모래 바람, 낙타, 선인장 등이 고요하게 숨을 쉬는 사막. 사막의 동식물들은 뜨거운 낮과 추운 밤을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는 것일까? 또 얼음으로 뒤덮여 춥고 황량하지만 장엄하고 아름다운 북극과 남극에는 작은 곤충들과 북극곰, 바다코끼리, 오리, 펭귄, 매서운 칼바람과 눈 폭풍을 피해 더불어 산다는데…. 지구에서 처음 생명체가 탄생한 곳
현명한 자녀교육을 원한다면… 슈테판 리스 외|박규호|현문미디어|1만원.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부모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자녀교육법이라고 충고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부모들은 세상살이에 박자를 맞추려다 엇나간 교육관에 손뼉을 칠 수도 있다. ‘부모를 위한 달라이 라마 자녀 교육법’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간단한 교육원리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해 사고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부모가 깨달아야 할 점들, 아이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 물정을 모르고 살았던 시절 인간적인 상처로 사회의 양면성을 가슴에 새겼던 적이 있다. 그 때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집에서 우연히 만난 얼룩말의 이미지, 그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충격으로 다가왔다” 자연 속 방랑자인 얼룩말은 검고 흰 몸으로 천적인 사자의 눈을 속여낸다. 보이지 않는 ‘상처’와 세상의 ‘굴레’로부터의 일탈이 꿈처럼 느껴지는 우리네들. 고달픈 현실, 세상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복잡한 도심에서 바쁜 오후를 보내는 인간 군상의 이상향과 존재감이 새삼 새롭다. 얼룩말과 새를 테마로 작품세계의 또렷한 목소리를 담은 작가, 김여진 씨. 그는 “야생에 사는 얼룩말과 새의 공생관계는 마치 보호색을 띄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순한 본성을 상징하는 듯 하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얼룩말과 새의 공존을 주제로 평택 남부문예회관 전시장에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 제안하는 모티브는 ‘블랙과 화이트의 충격적인 조화’. 다양한 붓놀림을 통해 여유로움과 낙원의 평화로움을 편안한 색채를 통해 표현한다. 우리에게 얼룩말은 그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테마음악회 ‘립스틱 콘서트’에선 주부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음악과 이야기들로 꾸며진다.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여 주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립스틱 콘서트’는 마티네 콘서트로, 아침에 선보이는 ‘문화 향연’을 의미한다. 남편의 출근과 아이들의 등교를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는 주부들의 아침. 이 아침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면 남아있는 집안일들도 또다른 전쟁의 시작. 이렇듯, 우리의 주부들은 쌓여있는 일들을 보며 한번쯤 일상의 휴식을 꿈꾼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안은영을 비롯, 테너 최윤호와 채신영, 바리톤 왕광열 등이 참여한다. 푸치니 오페라 ‘쟈니 스키키’의 ‘오 그리운 나의 아버지’를 비롯해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와 리골레토의 2중창,’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상해 이상해’, 뮤지컬 ‘오페라 유령’의 ‘All I ask of you’, ‘Ave Maria’, ‘사랑하기 때문에’,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귀에 익은 음악들로 주부들의 피로를 풀어줄 예정이다. 립스틱을 바를 여유조차 없었던 우리
우리 주변 숨쉬고 있는 자연의 생생한 느낌을 사색의 결과물로 승화시킨 김기창 화백이 12일까지 수원 수아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고의적인듯 하며 자연스럽고 우연인듯 하며 넘나드는 사고와 손길. 페인팅(Painting)과 드로잉(Drawing). 환상, 사색, 역전, 그리고 무제, 여기에 폴라로이드. ‘환상’…. 선과 색을 자유로운 붓놀림으로 뒤섞은 페인팅은 모든 컷의 이미지를 좀더 과감하고 구체화한다. ‘무한성’…. 그 드로잉의 자유로움은 무한히 확장, 세포분열 속에 감상의 폭을 넓혀준다. ‘역전성’…. 일반적인 작업의 고도화를 통해 페인팅과 드로잉 작업의 묘한 전환을 의미한다. 여기에 무제까지, 실험의 연속이다. 그는 “그 세계의 자유로움, 작가의 무한한 영역을 드러내는 페인팅과 드로잉을 주목했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그 기본의 영역 안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변화와 자유로움. 회화에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일은 고도의 숙련된 작업을 요한다. 김 화백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면서 느낀 감상, 사색들에 열정을 더해냈다”며 “추상적인 드로잉과 페인팅에 사실감을 주기 위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묘한 역전에서 오는 공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