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가 돼보고, 주유소에서는 기름을 넣어보기도 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도 돼 볼 수 있는 테마박물관이 한립토이뮤지엄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임시 개관한 한립토이뮤지엄은 30여년 간 교육용 완구만을 고집해온 한립토이즈 소재규(62) 대표가 설립했다. 장난감 기록이 전무한 완구산업의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소 대표는 이를 위해 1997년 파주 헤이리에 부지를 분양받았고 사재 50억원을 투자해 이 박물관을 건립했다. 이 박물관의 시대적 배경은 1930~1950년대. 장난감을 기록·보존하고 어린이들의 놀이문화 질을 높이며 장난감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존의 가족문화공간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통놀이기구부터 최신 완구를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몰골 등 세계 각국의 장남감 10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시된 장난감들은 2천여점.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볼거리들이 추가돼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일은 곧 자신의 삶의 설계이며 내가 참여하는 새로운 이야기의 창출이다. 그래서 이 박물관은
경기도의 아름다운 무형문화재를 담은 영상물이 방영된다. 24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케이블TV Q채널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영상물을 방송한다. 경기문화 재발견시리즈 제27편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소목장 김순기의 ‘빛과 바람의 통로 창호’를, 제28편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8호 풀피리 오세철의 ‘자연의 악기, 산과 들의 소리’를 선보인다. 또 제29편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1호 사기장 서광수의 ‘흙과 불의 혼’을, 제30편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5호 주물장 김종훈의 ‘무쇠, 4대 100년의 모색’ 등을 담았다. 경기문화 재발견시리즈 제27·28·29·30편은 방송 이후 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를 통해 다시볼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경기문화 재발견시리즈는 한국어판과 영어판 두 가지 형태의 DVD 방식으로 제작, 경기도 문화유산의 해외 홍보에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그녀들에게서는 ‘MUSE(예술의 신)’의 솔직함과 수다스러움, 아름다운 창작열이 묻어난다. 뮤즈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예술의 창시자들로 알려진 9명의 신을 지칭한다. 이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자연과 함께 숨쉬었고 자연이 죽음으로 돌아갈 때, 세상에 인간의 때가 뭍기전 예술의 향기를 피워냈다. 주인공은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양화반인 ‘MUSE’. 수원미술관 1층에 위치한 제1전실에서는 오는 29일까지 ‘MUSE 향기’전을 열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92년에 결성된 뮤즈는 전공자와 비전공자들이 함께 모임을 키워나고 있다. 이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에 강남대 예체능학부 회화전공 권숙자 교수의 열성적인 지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회원은 모두 12명. 유화, 수채화 기법을 사용한 작품은 50여점에 이른다. 전시된 작품 중 정화순의 ‘어느 부부의 사랑이야기’라는 아크릴 작품은 2007 서울미술대상전 입상작이다. 시간의 단상을 조각조각 엮어 시간 속에 내재된 다양성과 순간 순간들을 잘 표현해냈다. 그 시간들은 생의 일부분이거나 추억에 지
안양 롯데화랑은 24일부터 31일까지 ‘틈의 생산2’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12명의 작가를 초대해 동·서양화, 판화, 조각 등 40여점의 작품으로 1년 열두 달의 느낌을 담아냈다. 고명숙, 금영보, 김소영 등 안양 지역의 동·서양화 작가 12명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다른 느낌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관객들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구성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 중 12월을 그린 서양화가 박정란의 ‘그녀는 예뻤다’가 눈에 띈다. 하얀 화폭에 초록색 풀 가지를 입에 물고 서있는 빨간 양, 검은 양의 다리…. 관객들은 크리스마스의 마스코트인 빨간 코 루돌프의 이미지와 빨간 양의 이미지를 오버랩시켜볼 수 있다. 외로운 듯 서있는 양의 형상에서 시린 겨울의 이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 동양화가 김현철이 6월을 그린 ‘청령포’의 푸른 산은 맑고 청아한 늦봄의 풍경을 보여준다. 단종이 6월 청령포로 유배됐지만 그해 여름 서강이 범람해 청령포 일대가 침수되자 강 건너 관풍헌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그의 짧은 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그림을…
군포문화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1시30분 센터 로비에서 ‘길에서’를 공연한다. ‘문화의 여유를 만나는 시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세종국악관현악단 출신인 이승아씨의 가야금 연주로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 산조’를 비롯해 민요 ‘도라지’, 전래동요 ‘찔레꽃’ 주제에 의한 개량가야금 32 Variation, 영화 ‘스팅’의 ‘엔터테이너’ 등을 선보인다.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 산조’는 우리나라 가야금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는 중국의 구천이나 일본의 고토 연주가들도 우리의 가야금 산조를 연주 할 수 있도록 박범훈씨가 작곡한 작품이다. 옛날 황해도 은율지방에서 많이 불리던 것을 경기 쪽에서 경쾌한 신조로 편곡한 ‘도라지’는 1920년대 이후 ‘아리랑’ 등과 함께 신민요로서 널리 유행한 곡으로, 다양한 리듬을 속도감 있게 변화 시킨 점이 특징이다. 전래동요 ‘찔레꽃’ 주제에 의한 개량가야금 32 Variation은 김회경에 의해 초연된 곡으로, 전래 동요 ‘찔레꽃’을 주제로 한 변주곡이다. 무료 공연. 문의)031-398-6665.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출연: 유가령, 후준, 송지아 사진관에서 일하는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상류층의 비밀스런 사생활, 그 화려함의 이면에 있는 그들의 실상은? 호화로운 빌라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들의 욕망을 그린 완벽한 반전의 스릴러물. ●클로버 필드 출연: 마이클 스탈 데이비드, 오데뜨 유스트만, 마이크 보겔 미국 영화 클로버 필드에서 그린 공포는 무엇일까? 일본으로 떠나는 롭을 위한 송별 파티장이 있는 뉴욕시내에서 벌어지는 괴성의 연속. ●엔젤 출연: 로몰라 가레이, 샘 닐, 샬롯 램플링 성공, 명성 그리고 사랑까지…꿈꾸던 것을 모두 이룬 그 다음 인생에서 소녀는 무엇을 찾아낼 수 있을까? 여자의 성공 속에 내재된 삶의 진실을 담아낸 수작. ●에반게리온:서(序) 목소리: 오가타 메구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야무라 유코 주인공인 이카리 신지가 폐쇄된 자기정신세계에서 세계를 구해가며 신천지 창조에 주인공 역을 맡는다. 산업화 시대로 인한 자연파괴와 재창조에 대한 인간적 고민과 철학을 담고 있다. ●굿나잇 출연: 기네스 팰트로, 페넬로페 크루즈, 마틴 프리만 주인공 개리는 꿈속에서 환상의 여인을 만난다. 꿈과 현실의 연인 사이에서 방황하는 개리는 어떤
“가족과 함께 보러오세요 따뜻해 집니다” 요즘 영화관에서 가장 많이 보는 광고 카피다. 이 광고 카피에서 밝히듯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휴머니즘을 표방하고 있다. ‘말아톤’의 잔잔한 파급력과 감동을 이 영화가 재현해낼까? ◇한국적 슈퍼맨의 재탄생 ‘그들이 온다’ 10여년전, PC방 사용료가 2천원이 넘던 시절.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한 단편소설 ‘어느 날 갑자기’가 PC통신 라인를 타고 인기를 끌었다. 나중에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던 그 다섯번째 이야기 ‘슈퍼맨이 된 사나이’가 영화화 된 것.황정민과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낙점돼 일찍부터 화제에 올랐던 영화다. 카리스마 넘치는 황정민이 부드럽게, 전지현은 공주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삶의 따사로운 눈빛을 담아냈다. 전지현의 눈물 연기는 일찍부터 관람객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정도. 또 그때 그 소설을 읽었던 네티즌들은 반가운 기색을 보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자신이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남자(황정민)와 식상한 프로그램 제작에 신물이난 방송국 PD 송수정(전지현)이 보여줄 잔잔
‘나로부터 내가 아닌 것을 향한 호기심, 희망, 애정이 자라나다’ 부천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는 오는 27일까지 ‘자라는 섬’이라는 주제로 문유진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선 독일 유학 중인 작가가 1년여 동안 작업한 아크릴 회화 18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젊은 작가답게 작품성과 실험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그 작품에선 섬세함과 강인한 에너지가 모두 느껴진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은 드로잉을 평면회화로 옮긴 것으로 작가의 다음 작업의 전단계라 할 수 있다. 유학 중 열악한 환경에서 그린 그림이라 재료는 모두 상이하지만 누가 봐도 갖고 싶다고 느낄 만큼 일러스트적인 표현이 참 예쁘다. 문의)032-666-585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은 오는 2월29일까지 ‘200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참가작을 공모한다. 부문은 ‘2008 국내공식초청작’, ‘거리진출 Now’, ‘ASAFringe’ 등으로 나뉜다. ‘2008 국내공식초청작’에선 참신한 시도를 하는 거리예술작품을, ‘거리진출 Now’에선 대학생 및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신선한 길거리 공연을 공모한다. 또 ‘ASAFringe’는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국제프린지 경쟁부문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200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카페(http://cafe.naver.com/ansanfes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e-메일(ansanfest@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심사결과는 3월 7일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nsanfest.com),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 기획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올해 4회를 맞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안산 광덕로 일원에서 열린다. 문의)031-481-4030.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해님이 쓰다 버린 쪽박인가요/꼬부랑 할머니가 물 길러 갈 때 치마끈에 달랑달랑 채워 줬으면’(윤석중, ‘낮에 나온 반달’ 일부)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의 작품이 극으로 만들어진다. 윤 선생은 생활 주변의 친숙한 대상을 소재로 리듬을 살린 동시 ‘어린이날 노래’, ‘퐁당 퐁당’, ‘고추 먹고 맴맴’ 등 1천여편을 만든 아동문학가이다. 오는 2월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검단홀에서 열리는 피아노 3중주의 윤석중 동시 음악극 ‘낮에 나온 반달’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다. 이 시는 홍난파 선생이 곡을 붙여 많은 이들에게 불려진 노래이기에 더욱 유명하다. 추억을 이야기할 때면 함께 떠오르는 것이 어릴 적에 즐겨부르던 동요일 듯하다. 해설가의 동화구연을 비롯해 피아노 3중주의 연주가 어우러진 이 공연은 윤석중 선생의 동심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은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극은 ‘현실의 공간’과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