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5일 안성시의회에서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퇴진과 탄핵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운석·황세주 경기도의원과 이관실·최승혁·황윤희 안성시의원이 참여해,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전원이 결의문에 동참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헌법과 절차를 모두 위반한 명백한 위헌행위"라며, 이를 "친위쿠데타이자 내란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또한, 현재 안성시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설로 1,300여 가구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국민의 생업과 재난 극복을 외면한 채 위헌적 행태를 보이는 대통령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시·도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뜻에 따라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회에 철저한 사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기록적인 폭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축산농가와 시민의 심리적 안정,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장비 지원 ▶폐사축 랜더링 ▶건축물 해체 등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전화 상담과 복구 지원을 제공하며, 피해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장비대(농가당 5대 이내), 인건비(농가당 100만 원 이내), 폐사축 처리비 등을 포함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또한, 축산농가와 건축사를 연결해 건축 인허가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폭설 및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재난 심리회복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상태 평가와 심리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지원이 제공되며,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폭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는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이 지원된다.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융자가 가능하며, 1.5%의 금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12월 26일까지 온라인 또는 경기신용
폭설 피해의 상처를 함께 나누기 위해 김보라 안성시장이 현장으로 직접 나섰다. 김 시장은 8일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복구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복구 작업에는 어머니자율방범대, 안성또바기봉사단, 안성시 재향군인회 등 10개 단체에서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내 작물 이송부터 파손된 시설물 철거, 자재 정리까지 도우며 피해 농가의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김보라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기꺼이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폭설 피해 시민들을 돕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센터에서는 ▲피해 접수 및 복구 지원 상담 ▲복구자금 융자 안내 ▲세금 및 국민연금 납부 유예 ▲농작물 재해보험 상담 등 폭넓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대설특보 발효 직후부터 제설작업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하여 시민 불안감 해소와 관내 폭설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주요 공직자들과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정신적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국가적으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고,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앞으로의 방향은 불확실하다"며 "공직자들이 협심하여 시민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시장은 폭설 피해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피해 복구와 지원 요청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교육지원청, 경찰청,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4일 오후 제22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본회의는 이진구 의회사무과장의 현황 보고로 시작되었으며, 총 41개 안건이 심사·보고됐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이중섭 위원장은 ▲안성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성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안성시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 조례 일부개정안 등 36개 안건에 대해 보고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호섭 위원장은 ▲2024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변경안 등 5개 안건에 대한 심사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황형주 전략기획담당관은 ‘2025년도 예산안’을 제안 설명했으며, 최호섭 의원은 ‘안성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발표했다. 이 건의안은 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기록적인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안성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안정열 의장은 “기록적인 폭설로 안성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의회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5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진행하며, 1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최종 의
안성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내린 폭설과 지속적인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1월 26일 저녁부터 12월 3일 오전까지 안성시는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인력 1,181명이 동원되었으며, 시의 자체 보유 제설장비뿐만 아니라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임차 장비를 포함해 총 1,484대가 투입됐다. 제설작업에는 친환경 제설제 1,313톤과 염수 259톤이 사용됐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CCTV를 활용해 제설이 미흡한 구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안성시는 결빙 취약 시간대에 고갯길, 교량, 터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시민들도 결빙 취약 구간에서의 안전운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4일 제22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안성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더불어민주당 황윤희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안성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27일과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를 근거로 한다. 안성시에는 최대 73cm, 평균 60.53cm의 폭설이 내려 2명의 사망자와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공공시설 16곳과 사유시설 1576곳이 피해를 입었다. 건의안은 정부에 피해 보상대책 수립과 함께, 농가와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긴급대출 및 이자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위탁생산농가에 대한 변상금 유예와 재건축 인허가를 위한 특별행정조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성시의회는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며, 안성시 또한 인근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최초 인증 이후 9년간 지속적으로 가족친화 경영을 유지해온 결과로,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7년까지 자격을 연장하게 되었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75점 이상을 획득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직자 복지와 소통 강화를 위해 ▲청렴톡 운영 ▲힐링워크숍 ▲직급·직무별 역량강화 교육 ▲소통공감방 운영 ▲동호회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건강검진비 지원 ▲휴게시설 증설 ▲우수공무원 포상 등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직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보건소가 지난 2일 열린 ‘2024년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 부문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안성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가 선정된 것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혁신적인 건강관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시보건소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시행 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경기도 주관의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도 선정되어, 독거노인에게 AI로봇 80대를 보급하고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참여와 혁신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 최호섭 시의원이 최근 폭설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민원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일, 진행된 최 의원의 민원신문고 열 번째 행사에서는 의용소방대 전 김선용 연합대장과 현 이성균 대장의 안내를 받아 공도 지역의 피해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최 의원이 처음 방문한 곳은 공도의 한 택배회사로, 폭설로 인해 천막이 무너지고 보관창고가 전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철거 작업 견적 차이로 분통을 터뜨렸고, 이로 인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공도읍 양기리의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로, 고가의 반도체 설비 창고가 무너져 재난 지역 선포를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세 번째 방문지인 소신두리 포도농가는 비닐하우스 20여 동이 무너졌으며, 네 번째 방문지인 청경채 농가는 곳곳이 붕괴되어 피해 주민들이 깊은 한숨을 쉬고 있었다. 또한, 야촌마을에서는 비닐하우스 붕괴와 집이 반파된 피해 주민을 만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이들의 상황을 들으며 복구를 위한 행정 절차 간소화와 재난 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 의원은 "안성 지역은 심각한 실질적 재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