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철을 맞아 연평어장의 조업 기간이 도래했다. 인천시는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을 위해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국가 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받는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03년 연평해전 후부터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해양경찰서, 경인서부수협 등과 협력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 조업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가을 어기를 앞둔 올해도 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앞서 시는 연평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 조업 및 조업 질서 유지를 위해 해양수산부 주재로 열린 ‘가을어기 연평어장 안전 조업 관계기관 대책협의회’에 참석한 바 있다. 협의회에서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전파 교란 상황 발생 시 접경 해역 특이동향 집중 감시,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을 위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출입항 준수, 어장 이탈 및 월선 등 어업인의 조업 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 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국제신문방송미디어교류협회와 중국 산동라디오텔레비전신문사(이하 산동망)뉴스미디어센터와 27일 오전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리티엔호텔 회의실에서 호혜의 정신에 입각, 교류와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측은 뉴스와 방송, 미디어 부문 협력과 함께 경제와 문화예술, 관광, 청소년교류, 스포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언론을 통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고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위해 산동망의 중국 국내 취재 행사 등에 기자 파견업무를 수행하고 산동망의 기사와 산동 관련 뉴스의 한국 매체 홍보를 지원하며, 사업 기획과 행사 등 여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국제신문방송미디어교류협회 김만수 회장은 “산동망과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소속 매체와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스의 전달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을 통해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협력관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산동망 후리룽 주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교류와 이해 증진을 촉진하고 양국 특히 산동 관련 뉴스와 역사 및 문화 등을 한국 매체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인천아트플랫폼 내 들어선 인천맥주-호랑이굴(개항장 뮤직갤러리)이 식품관리법 위반 등 위법 시비에 이어 임대료 특혜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인천아트플랫폼 건물 13개 동 중 하나인 'H'동 운영 주체인 인천문화재단이 시행한 '개항장 뮤직갤러리 운영자 선정 공고'를 통해 선정된 인천맥주 브랜드 업체가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됐다. 업체가 철문을 만들고 홍보를 위해 유리창 전면에 커다란 빨간색 글씨로 장식하는 등 인천시의 건축자산을 지역 문화예술인이나 시민 등 공론 과정 한번 없이 임의대로 변경하고 경관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인천시민 A씨는 “아트플랫폼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이 있어 자주 찾는 힐링 스팟 중 한 곳이다”며 “건축자산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이렇게까지는 못 했을 것이다”는 말로 속상한 심정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많이 찾든 안 찾든 아트플랫폼은 인천시민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며 “시와 문화재단이 우리 시민의 자산을 너무 허술하게 생각하고 특유의 고유성을 망친 것 자체가 폭력적이다. 모두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근대 개항기에 건설된(1889년~1930년대) 건축물을 역사성과 장소성을 최
옹진군이 오래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바꾼다. 군은 소청도 일원에서 건물 160여 곳을 대상으로 ‘2024년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도로명주소 시행 초기에 설치해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건물번호판이다. 군은 주민들의 별도 교체 신청 없이 대상 건물번호판을 무료로 교체할 예정이다. 위탁 업체가 각 가정을 방문해 노후 건물번호판을 철거하고 신규 번호판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범사업은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변색되거나 외부 충격으로 훼손된 노후 건물번호판은 시인성이 떨어짐은 물론 도시 미관도 저해해 적절한 시기에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지역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순차적으로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정비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다음 달 26일까지 5주간 유치원과 초‧중‧고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정비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낙하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 ▲음란‧퇴폐‧선정적인 내용의 전단 및 명함형 광고물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유동 광고물이다. 중점 정비 지역은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출입문 300m)과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 내 상가, 유흥업소 등이 밀집한 가로변이 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합동해 정비를 시행한다. 우선 유동 광고물을 포함한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은 즉시 철거할 계획이다. 노후 및 불량·불법 고정광고물은 업주에게 자진 철거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구역 밖이라도 학생들이 통학 시, 안전·유해환경에 노출된 곳은 정비 대상에 포함된다. 박종효 구청장은“개학기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로, 통학로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강화군이 ‘농기계은행 서부분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화군은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기계은행 운영을 시작해 현재 5개소(본점, 북부, 남부, 교동, 삼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강화군의 서부지역인 하점면 망월·창후리, 내가면 구하·황청리, 양사면 인하리 일원의 농업인들은 농기계은행과 다소 거리가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강화군은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서부분점 신축 추진에 나섰다. 서부분점은 하점면 망월리 2798-1번지에 대지면적 6000㎡, 건축면적 1285㎡의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 농기계정비실, 사무실 및 교육장, 세차장 등 4개동으로 건축된다. 또한, 임대사업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호이스트와 지게차도 함께 구비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보관창고는 농기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농기계정비실과 세차장은 손쉽게 장비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현대적 시설을 갖추었다. 사무실과 교육장은 농기계 안전 교육과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서부분점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고 농
인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중국 전담 마케팅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며 인천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력을 얻고 있다. 인천상의는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중소기업 139곳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단체 참가 지원, 바이어 초청 상담회, 온라인 마케팅 등의 분야에 15억 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48억 1100만 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투입액 대비 1650%의 성과로, 최종 1700건의 수출이 성사됐다. 당초 목표액을 8배 웃도는 결과다. 인천상의는 인천시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FTA 상담, 원산지 증명 발급 설명회 등 FTA를 활용한 수출 지원 ▲FTA통상진흥센터 운영, 디지털 무역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등 수출 인프라 구축 ▲해외 사절단 파견, 박람회 단체 참가를 비롯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활로를 찾지 못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상의는 중국 마케팅을 전담한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을
인천시가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관련감염병은 입원과 외래진료를 포함해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VRSA(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감염증,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감염증,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감염증, MRAB(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감염증, MRPA(다제내성녹농균) 감염증을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전수 및 표본감시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지역 20개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지정기관과 시·군·구 담당자가 참석해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사업 소개 및 성과지표 관리,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조명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내 의료관련감염병 감시와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표본감시기관 간 정보공유와 기술지원을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동행을 위한 새로운 한·중 협력’을 주제로 ‘2024 인차이나포럼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인천시는 다음 달 3일 열리는 콘퍼런스에 인천연구원·인천상공회의소 등 7개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해 대전환 시대에 한·중 관계의 미래 실천 과제와 인천의 역할을 모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의 중국 교류·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민·관·산·학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지난 2016년 창립돼 매년 국제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하는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한·중 청년 대화, 전문가 특별 강연, 한·중 비즈니스 정책 세션이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중국의 신산업 발전과 미래 전망’을, 2부에서는 ‘중국 권역·도시별 혁신 발전과 한·중 협력’을 주제로 다룬다. 부대행사로는 중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중국 자매 우호 도시 교류 전시, 인천대 중국학술원 화교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한·중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바이어초청상담회,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를 협력 행사로 기획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또 한·중 비
인천 미추홀구는 28일 외식산업 활성화와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제24회 미추홀 맛있는 집 발굴 경연대회’를 개최해 최고의 맛집 5곳을 선정했다. 경연대회에서는 위생, 시설 등을 살펴본 1차 현지 심사에서 11곳이 통과해 심사위원단의 2차 심사를 받았다. 2차 심사는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심사위원단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맛, 영양, 구성과 조화, 모양과 색채, 조리와 위생 5가지 부분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2024년 미추홀 최고 맛집’으로는 미가집밥, 대따만족, 한가득식당, 오월의유부, 드림식당이 선정돼 구청장 훈격의 상장을 받게 됐다. 맛집으로 선정된 5곳은 오는 10월 5일 미추홀구청 축구장에서 개최 예정인 ‘제24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품평회와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미추홀구의 대표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효과적인 홍보를 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음식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